혁신계 신문 ‘민족일보’ 강제 폐간
1961년 5월 19일, 4·19 혁명 후 혁신세력의 급속한 성장에 맞춰 평화통일론과 남북협상론을 기치로 내걸었던 혁신계 신문 ‘민족일보’가 지령 92호를 끝으로 폐간됐다. 발행인 조용수는 하루전 […]
1961년 5월 19일, 4·19 혁명 후 혁신세력의 급속한 성장에 맞춰 평화통일론과 남북협상론을 기치로 내걸었던 혁신계 신문 ‘민족일보’가 지령 92호를 끝으로 폐간됐다. 발행인 조용수는 하루전 […]
1차 대전이 발발하고 600년 제국 오스만투르크가 꺼져가는 생명 연장을 위해 독일과 연합하자 영국은 오스만 지배하에 있던 아라비아의 하심가(家)와 협정을 맺어, 아랍인이 독립운동에 나서면 지원하기로 […]
사람들은 1980년을 ‘서울의 봄’이라 불렀다. 그해 5월의 봄 햇살도 여느 해처럼 따사로왔다. 그러나 5월 17일 밤, 전국으로 비상계엄이 확대되면서 그해 봄은 더 이상 봄이 […]
↑ ‘테네시강 유역개발공사(TVA)’ 법에 서명하는 루스벨트 대통령(1933년 5월 18일) 대공황이 최고조였을 때 대통령에 당선된 루스벨트는 취임(1933년 3월 4일) 직후 선언했다. “우리의 가장 긴급한 […]
미국 남부의 주들은 오랫동안 흑인차별법인 ‘짐 크로우(Jim Crow)법’을 근거로 공중화장실·병원 등에 흑·백을 분리하는 시설을 설치·운영해왔다. 그러나 1954년 5월 17일, 미 연방대법원이 ‘브라운과 캔사스주 교육위원회간의 […]
1916년 5월 17일, 한센병(나병) 환자들을 격리·치료하기 위한 소록도 자혜병원이 문을 열었다. 병원이 설립되기 전 부산·대구·광주 등에 한센병 요양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상당수의 환자들이 유랑으로 […]
‘신간회’는 일제 강점기 비타협적인 민족주의 세력과 사회주의 세력이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고 힘을 합쳐 공개적으로 일제에 대항한 국내 최대의 민족운동단체였다. 1927년 2월 15일, 회원 250여 […]
1929년 5월 16일, 제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헐리우드 안 루스벨트 호텔에서 열렸다. 참석자는 250명. 5분간 진행된 대회 입장료로 10달러를 받았다. 1927∼1928년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
1972년 5월 15일 0시, 사이렌과 기적소리가 일본 오키나와 전역에 울려퍼졌다. 27년간의 미국 통치에서 벗어나 ‘오키나와현(縣)’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자축하기 위해서였다. 오키나와현 지사가 “오키나와라는 영원한 새 […]
지금은 중국 땅에 속해 있는 간도(間島)는 예로부터 중국과 한국 모두로부터 외면당했던 황무지였다. 처음 이 곳에서 힘을 세운 세력은 여진족이었다. 1636년 청을 세운 그들은 자신들이 […]
1928년 5월 14일 오전 9시55분경, 무개차 한대가 대만 타이중시 다이쇼초 도서관 앞을 지나고 있었다. 차 안에는 대만 주둔 일본군을 검열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일본 […]
1909년에 피어리가 북극점을 처음 정복했지만 북극 문을 처음 두드린 사람은 ‘진짜 바이킹’이라 불린 노르웨이 탐험가 프리드쇼프 난센이었다. 난센은 불굴의 탐험가로 또 외교관으로 다방면에 ‘최초’ […]
1796년 5월 14일, 에드워드 제너가 소로 인해 병에 걸린 하녀의 손바닥 종기에서 고름을 채취, 하녀의 8살 난 아이에게 주사했다. 최초의 종두 주사였다. ‘종두(種痘)’는 사람 […]
1913년 5월 13일, 흥사단이 안창호의 주도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됐다. 안창호는 암울한 일제 하에서 정치운동을 초월한 민족부흥운동을 창립 취지로 내 걸고, 인격수양과 실력양성을 강조했다. 이 […]
1956년 5월 12일 오후 7시30분, 우리나라가 최초의 TV 방송 전파가 발사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5번째, 아시아에서는 필리핀·일본·태국에 이어 4번째 TV방송국 보유국이 됐다. 미국 RCA사의 […]
이한응(1874~1905)이 관립 육영공원에서 2년간 공부한 후 초대 영국․이탈리아 공사 민영돈을 따라 영국 땅을 밟은 것은 1901년이었다. 런던 트래보비어로(路) 4번지에 있는 공관에서 이한응의 직함은 영․이탈리아 […]
1981년 5월 11일, 뮤지컬의 새 역사를 쓴 ‘캣츠’가 영국 런던의 뉴런던극장에서 개막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불안한 시선으로 ‘캣츠’ 개막을 바라보았다. 아이들을 위한 우화시집을 토대로 만들어진 […]
↑ 콘스탄티누스 대제 역사상 콘스탄티누스(274~337)만큼 ‘대제(大帝)’라는 호칭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지배자가 또 있을까. 재임 중 그가 한 일은 문명세계의 미래를 바꿀 중대한 결정들의 연속이었다. […]
1981년 5월 10일 프랑수아 미테랑이 사실상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된 그날 밤, 프랑스 바스티유 광장에는 열광하는 젊은이들로 넘쳐났고, 차로에는 자동차들의 크랙션 소리가 요란했다. 미테랑의 승리는 […]
광복 후 우리에게 주어진 첫 과제는 하루빨리 힘을 모아 신생국가를 세우는 일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이승만, 김구, 한민당, 좌우합작세력, 좌익 등 제 정파가 얽히고 설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