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리펜슈탈이 연출한 베를린올림픽 기록영화 ‘올림피아’ 공개
히틀러의 49번째 생일이던 1938년 4월 20일. ‘20세기 최고의 기록영화’로 손꼽히는 레니 리펜슈탈의 ‘올림피아’가 베를린 극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1936년 8월 1일부터 14일 동안 치러진 베를린 […]
히틀러의 49번째 생일이던 1938년 4월 20일. ‘20세기 최고의 기록영화’로 손꼽히는 레니 리펜슈탈의 ‘올림피아’가 베를린 극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1936년 8월 1일부터 14일 동안 치러진 베를린 […]
“가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가야하는 것이다. …성취되지 않으면 나는 38선을 베개 삼고 자결할 것이다.” 1948년 4월 19일, 백범 김구 선생이 경교장 앞마당을 가득 […]
3·15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로 전국이 들끓던 1960년 4월 18일 낮 12시50분, 3000여 명의 고려대 학생들이 “민주역적을 몰아내자”며 교정문을 박차고 시내로 행진했다. 안암동∼신설동∼종로를 거쳐 국회의사당(현 태평로 […]
1947년 4월 19일 오전 11시, 제51회 보스턴마라톤에 출전한 8개국 156명의 건각들이 출발 신호를 기다렸다. 출발선에는 가슴에 ‘KOREA’와 태극마크를 단 서윤복과 남승룡 두 선수의 모습이 […]
1955년 4월 18일,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미국 프린스턴 병원에서 잠을 자다 향년 76세로 숨을 거뒀다. 세기의 벽두에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을 […]
쿠바에 카스트로 정권(1959년 1월)이 들어서고 1주일 뒤 미국이 쿠바의 신정권을 승인할 때 만해도 양국 간의 관계는 우호적이었다. 그러나 카스트로가 쿠바 내 미국 재산을 몰수(1960.8)하고 […]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2세, 3세 때 각각 부모를 잃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 뿐인 누이와 할머니도 떠나 보냈다. 백내장으로 눈이 먼 할아버지와 단 둘이 외롭게 […]
1917년 ‘2월 혁명’이 성공했을 때 레닌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었다. 1900년 외국으로 망명한 후 1905년 ‘피의 일요일’ 사건 때 일시 귀국한 것을 제외하고는 […]
알쏭달쏭한 숫자와 기호, 일상의 어법을 넘어선 난해한 시로 우리 문학사의 이단아로 기억되는 시인 이상이 1937년 4월 17일 새벽 4시 도쿄제국대 부속병원에서 폐결핵 악화로 27세 […]
↑ 주미공사 관리들. 앞줄 왼쪽부터 이상재, 이완용, 박정양, 이하영, 이채연이고 뒷줄은 수행원들이다.(1887년) by 김지지 김병익 전 문학과지성사 대표가 계간지 ‘본질과 현상’ 2019년 […]
↑ 제2봉에 놓여있는 구름다리 위에서. 뒤의 오른쪽 봉은 제3봉이다. by 김지지 2019년 5월 26일, 오늘의 산행지는 강원도 홍천의 팔봉산(八峰山)이다. 이름에서 단박에 알 […]
1919년 4월 15일,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제암리에 일본 헌병 30여 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지난 발안장터 만세사건 때 시위대를 심하게 다룬 것에 대해 사과하려고 하니 […]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피렌체, 무수한 천재들이 서로 기량 뽐내며 경쟁 벌여 피렌체는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
1865년 4월 14일 밤,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있는 포드극장 2층에서 ‘우리 미국 사촌’ 연극을 관람하고 있을 때 한 사내가 2층 대통령 […]
1900년, 20세기의 개벽을 알린 첫 전령사는 ‘파리 만국박람회’였다. 박람회는 19세기와의 작별을 고하고 신세기를 전망하는 당대 문명의 총결산이었다. 그해 열린 파리의 지하철 시대도, 두 번째 […]
1912년 4월 14일, 세계최대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가 22노트의 빠른 속도로 북대서양 유빙 사이를 헤치며 미국 뉴욕을 향해 항진하고 있었다. 배 건조 후 첫 출항이었고, 영국 […]
신·구교간의 갈등으로 36년간 프랑스를 피로 물들인 종교전쟁 ‘위그노 전쟁’이 한창일 무렵 프랑스 변방의 신교 국가 나바르에 젊은 왕이 있었다. 그는 1572년 프랑스 왕의 딸과 […]
1차대전에 참전해 유럽이나 서아시아 전선 등에 투입된 인도 병사는 150만 명이나 된다.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탓도 있지만 영국이 전후 자치권을 인도인에게 약속한 것도 인도인이 […]
“하늘은 무척 어두웠지만 지구는 푸른 빛이었다.”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인류최초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와 던진 첫 마디였다. 1961년 4월 12일 오전 9시7분, 4.75t […]
유신체제의 신임을 묻는 국민투표(2월 12일)에서 73%의 지지를 얻은 유신정권이 여세를 몰아 기자협회보를 폐간(3월 10일)하고 긴급조치 7호를 선포(4월 8일)하는 등 더욱 강경으로 치닫던 1975년 4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