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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예봉산~운길산 연계산행] 남한강과 북한강 두 줄기 강물이 수많은 모퉁이와 협곡을 지나 수백리 만에 조우하는 두물머리 조망이 환상적이지요

↑ 수종사에서 바라본 두물머리(양수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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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날머리

2022년 9월 10일, 경기 남양주 예봉산(683m)과 운길산(610m) 연계 산행을 했다. 한곳만 다녀오려다가 심심할 것 같아 예봉산~운길산 능선을 코스로 잡았다. 예봉산이든 운길산이든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가 역에서 내리면 정상으로 이어진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치는 두물머리(양수리)가 내려다보여 특히 수도권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두 산 모두 약간의 경사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육산이라 초보자라도 산행에 큰 무리가 없다.

들머리는 경의중앙선 팔당역(예봉산)과 운길산역(운길산)이다. 전철을 이용하려다가 생각이 바뀌어 승용차를 몰고 갔다. 산행 후 전철에 좌석이 없으면 나의 출발지인 마포역까지 선 채로 가야 해서 힘들 것 같고, 몸에서 땀 냄새가 진동하면 다른 승객들에게 폐를 끼칠 것 같아서였다. 결국 팔당역에 주차하고 예봉산~운길산을 거쳐 운길산역으로 내려간 뒤 전철로 한 정거장 떨어진 팔당역으로 돌아가 승용차로 귀가했다. 동행자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추켜세운다.

출발이 늦어지면 팔당역 주차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서울 마포에서 6시 20분에 출발했다. 다행히 주차 공간에 여유가 있다. 물론 운길산역에 주차하고 팔당역까지 전철로 이동한 후 예봉산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러나 예봉산을 우선한 것은 하산 길에 운길산 아래 수종사와 그곳에서 내려다보이는 두물머리를 여유 있게 감상하기 위해서다. 먼저 수종사를 거치면 마음이 급해 오래 머물 수 없고 그러면 여유와 감상의 시간을 놓치게 된다.

난이도는 어떨까. 예봉산과 운길산 중 어느 산을 먼저 올라가야 덜 힘드냐는 것인데 이번에 다녀와보니 별 차이가 없다. 물론 운길산역에서 수종사로 올라가는 콘크리트길 대신 이 글 아래에서 소개하는 계곡길로 오를 경우 예봉산으로 올라가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계곡길로 오를 경우 수종사를 들르지 못하게 되므로 결론은 예봉산 우선 출발이다. 현지 안내도로 거리를 계산해 보니 12.5㎞다. 보통 GPS 상으로는 13.5㎞ 정도 찍힌다. 지도상으로는 팔당역 →(2.9㎞)← 예봉산 →(1.7㎞)← 적갑산 →(4.3㎞)← 운길산 →(0.8㎞)← 수종사 →(2.8㎞)← 운길산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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