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봉에서 바라본 2봉(왼쪽)과 1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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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 소재지는 팔봉산, 공작산 등 명산을 품고 있는 강원도 홍천이다. 자연휴양림이 있고 입장료(2000원)와 주차비(4000원)를 받아서 그런지 입구부터 깔끔하고 잘 정돈된 모습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멀리 능선에 2개 암봉이 우뚝 솟아있다. 장소에 따라 2개봉 혹은 3개봉으로 보이는데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가리산이다.
들머리(주차장)~정상
주차 후 한동안은 자연휴양림을 지나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그러다 곧 만나는 휴양림 관리사무소 앞에 등산 거리와 시간을 알려주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 관리사무소를 경유하는 코스는 10㎞에 4시간 30분(편의상 A코스) 걸린다. 관리사무소에서 급경사 길을 올라가면 등골산 능선과 만나 새득이봉(937m)을 거쳐 가삽고개로 이어진다. 그냥 직진해서 합수곡(合水谷)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7.2㎞에 3시간 30분(B코스) 걸린다. 휴양림에서 1㎞ 정도 떨어진 합수곡 삼거리에서 무쇠말재(왼쪽)나 가삽고개(오른쪽)를 거쳐 정상으로 올라간다. 무쇠말재 쪽이 시간은 덜 걸리지만 조금 가파른 편이고, 가삽고개 쪽은 완만한 대신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그런데도 경사도가 찍힌 위성지도를 보면 좌우 양측 경사도가 데칼코마니처럼 비슷하다.
오늘 우리 코스는 B코스(하산 중 A코스로 변경)다. 3년 전에는 합수곡에서 오른쪽 고갯마루인 가삽고개(910m)로 올라가 정상을 지나 무쇠말재(860m)로 내려온 터라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정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왼쪽으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해발고도가 360m(주차장)에서 1051m(정상)로 높아지므로 표고차는 690m다. 그러나 실제로 올라가보면 그렇게까지 높아보이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