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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 ①] 도솔제쉼터~투구바위~사자바위~쥐바위~청룡산~천마봉~도솔제쉼터

↑ 천마봉에서 내려다본 도솔암과 도솔계곡. 오른쪽 소나무 위 우뚝한 바위가 투구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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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은 선운산을 충분히 감상하겠다는 생각으로 도솔계곡을 가운데 끼고 주변 봉우리를 말굽형(U자)으로 한 바퀴 도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얼추 계산해보니 산행거리 8~9㎞에 산책거리 5㎞를 합쳐 대략 13~14㎞ 정도다. 거리가 길긴 해도 산책길 같은 능선을 걷는 것이어서 그다지 힘들진 않다. 5~6시간 정도로 잡았는데 점심·휴식을 하고 여유있게 산행을 하다보니 8시간 걸렸다.

   

■선운산은

선운산은 일곱 난장이 같은 산이다. 최고봉인 경수산의 높이가 444m에 불과하고, 그 외 10여개 봉우리도 200~400m 높이에서 서로 키재기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당당하게 도립공원으로 지정되고 ‘100대 명산’의 존재감을 뽐내는 것은 높이로만 계량할 수 없는 수려한 산세와 거대한 암봉 덕분이다. 여기에 문화재청이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한 도솔계곡이 더해지니 금상첨화다.

10여개 봉우리 중 최고봉은 경수산(444m)이다. 하지만 선운산 공원에서 정상으로 치는 봉우리는 경수산보다 100m나 낮은 수리봉(336m)이다. 선운산에서 가장 멋지고 인기있는 봉우리는 천마봉(248m)이다. 이곳 암릉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단연 최고다. 견치산(개이빨산)으로 불리는 국사봉(346m)은 건너편 수리봉~경수산 능선을 바라보고 서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다른 매력이 있다. 그 외 봉우리들은 고만고만하다. 여기에 용문굴바위, 병풍바위, 사자바위, 투구바위 등 기암괴봉이 능선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이들 암봉이나 바위들을 오르거나 감상하며 산행하는 맛이 제법 쏠쏠하다.

■주요 산행 코스

선운산은 정상다운 정상이 딱히 없고 10여개 봉우리 높이도 고만고만해 코스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짧게는 3시간 길게는 10시간 정도 걸리는 산행에서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선운산에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뻗어있는 능선이 3곳이다. 서쪽 능선은 수리봉(도솔산)~천마봉~청룡산 능선이고 중앙 능선은 쥐바위~사자바위~투구바위 능선이다. 동쪽 능선은 희여재~비학산~안장바위~구황봉~형제봉으로 이어진다. 서쪽 능선과 중앙 능선 사이에는 도솔계곡이 흐르고 있고, 중앙 능선과 동쪽 능선 사이에는 희여계곡과 도솔제(저수지)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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