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서산 능선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천수만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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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烏棲山, 790.7m)은 충남 홍성군과 보령시에 걸쳐 있는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산이다. 과거에 까마귀가 많이 살아 까마귀 ‘오(烏)’에 거처할 ‘서(棲)’를 써서 오서산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까마귀를 찾을 수 없다. 산세가 우람하지 않은데도 충청남도에서는 대둔산(879m), 계룡산(847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계룡산, 대둔산이 내륙에 치우쳐 있는 것과는 달리 오서산은 해안에 가깝고 주변의 산들에 비해 우뚝 솟아있어 옛날부터 서해바다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의 등대 구실을 한다고 해서 ‘서해의 등대산’으로 통했다.
오서산을 상징하는 풍경은 가을의 억새군락과 서해조망이다. 가을 주말이 되면 억새군락이 어김없이 주능선을 뒤덮어 해풍에 춤추는 억새를 구경하려는 인파로 넘쳐난다. 정상과 주능선에서 서해바다 천수만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서해조망은 오서산의 또 하나 자랑이다. 특히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풍광은 오서산의 백미다.
주요 들머리와 날머리는 홍성군의 상담주차장과 광성주차장, 보령시의 성연주차장과 명대주차장(오서산자연휴양림) 네 곳이다. 어디로 올라가고 내려가든 왕복 3~5시간이면 충분하다. 등산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홍성의 상담주차장이고 그 다음이 보령의 성연주차장이다. 성연주차장은 정상을 거쳐 부챗살 모양의 원점회귀가 가능하나 상담주차장은 정상에 올라갔다가 같은 길로 되돌아 내려오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