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283m)과 구담봉(338m)을 아시나요. 두 봉우리 모두 충북의 청풍호(충주호)와 붙어 있어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청풍호가 장관인 곳이죠. 둘 다 월악산국립공원의 일부이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달라 옥순봉은 충북 제천시에 구담봉은 충북 단양군에 속해 있죠. 그런데도 단양군은 구담봉과 옥순봉을 단양 제3봉과 제4봉으로 지정, 단양8경의 하나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천에서 옥순봉은 제천 10경 중 제8경이랍니다. 사진은 옥순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옥순대교와 청풍호입니다. 유람선이 꼬리를 그리며 청풍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2020년 6월 7일 김지지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