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주흘산에 다녀왔습니다. 조령 제1관문으로 올라가 주봉(1076m), 영봉(1106m, 주흘산), 부봉(917m)의 6개봉을 지나 조령 제3관문 아래쪽 동화원으로 내려와 문경새재길을 걸어 원점회귀하니 산행거리 16㎞, 새재길 4㎞로 찍히더군요. 산길은 괜찮았는데 새재 평길이 힘들었어요. 산에서 1박 하느라 배낭이 무거워서이지요.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 앞의 능선이 백두대간의 하늘재. 멀리 중앙의 산이 월악산의 주봉이고 그 오른쪽으로 월악산의 만수봉. 흰색의 바위산은 포암산입니다. 하늘재와 월악산 사이가 송계계곡이고요. (2020년 4월 5일 김지지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