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떠난 강원도 동해안 화진포 부근입니다. 아들은 대전에 있고 아내는 근무지가 떨어져 있어 주말에만 만나는 주말부부인데 이렇게 가끔 부부 둘이서 콧바람을 쐬러 전국을 돌고 있지요. 화진포 김일성별장에서 응봉산까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1.8㎞ 거리의 둘레길을 걸으니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한 기분까지 싹 달아나더군요. 김일성별장에서 파도 거센 바다를 찍어봤는데 소나무와 어울려 동(動)과 정(靜)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촬영 2020년 4월 12일 홍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