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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 ‘인왕제색도’ 그림   5월 7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 이건희 소장품 전시회(공식 명칭은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보았습니다. 관객의 눈길을 가장 오래 붙들고 있는 것은 역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였습니다. 조선 중후기 진경산수(眞景山水)의 대표작이니 그럴 수밖에요. 아름다움에 눈 먼 미맹(美盲)인 저는 솔직히 인왕제색도에서 큰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이 그림은 18세기 중엽(1751년) 작품입니다....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  21살 니진스키(왼쪽)와 39살 댜길레프(1911년)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가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창단 후 첫 유럽 공연을 펼친 것은 1909년 5월 18일이었다. 그날은 발레 뤼스가 파리에서 한 달 동안 공연할 ‘러시아 시즌’의 첫 날이었다. 파리 관객들은 러시아의 발레 수준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20세기 들어 발레의 인기가 시들해진 탓에...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 허균 표준 영정   by 김지지   허균(1569∼1618)은 명문가 출신이지만 풍운아의 삶을 살았다. 자유분방하고 직선적이고 개혁적 기질이 뚜렷했다.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바꿔보려 했지만 결국에는 역적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와 능지처참으로 생을 마쳤다. 능지처참은 대역죄를 저지른 죄인을 죽인 뒤 시신의 머리, 몸, 팔, 다리를 토막 쳐서 각지에 돌려 보이는 극형이다. 허균의 이런 비극적인 생애는 그 스스로의 표현대로 ‘불여세합(不與世合)’하는, 즉 현실과...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美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는데… 정치적 평가는 달라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은 확실하지요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美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는데… 정치적 평가는 달라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은 확실하지요

↑ 김규식   by 김지지   2022년 3월 31일 미국 버지니아주 세일럼에 있는 로어노크 대학 교정에서 새로 지정된 버지니아주 역사기념물 표지판 제막식이 열렸다. 표지판의 맨 위에는 ‘KIM KYU SIK’이라는 알파벳 대문자와 ‘(1881~1950)’이라는 생몰연도가 큼지막하게 조각됐다. 버지니아주는 1927년부터 주 역사기념물 지정 제도를 도입해 주의 역사에 의미 있는 행적을 남긴 인물이나 사건의 자취가 깃든 곳에 기념 표지판을 세워 관광·교육 자료로...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 남조선과도정부 입법위원 1주년 기념식(1947.12.13). 김규식 의장이 앞줄 가운데 앉아 있고 앞줄 주변에 안재홍(왼쪽 2번째)과 서재필(왼쪽 4번째)이 앉아있다.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미 군정은 혼미한 정국을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었다. 북한이 1946년 2월에 이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11월 3일을 선거일로 정해 사실상 북한 단독정권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랬다. 미 군정 역시 모스크바 3상회의에...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 왼쪽부터 김규식 서재필 여운형   두 사람은 통일 임시정부 수립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데 뜻 같이해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중도우파의 김규식과 중도좌파의 여운형은 좌우파가 먼저 합작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남․북의 정파가 통합해 통일정부를 세우자는 좌우합작론을 폈다. 당시 김규식은 미 군정의 자문기관인 남조선대한민국대표민주의원(민주의원) 의장이었고, 여운형은 좌파 연합체인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 의장단이었다. 두 사람은 1945년 12월...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 1972년 5월 15일 오키나와의 일본 복귀를 축하하는 플래카드   by 김지지   독립 왕조 ‘류큐(琉球) 왕국’이 일본의 오키나와현으로 강제 편입된 것은 1879년 1429년 오키나와 섬 일대를 무력으로 통일하면서 시작된 ‘류큐(琉球) 왕국’은 오키나와 섬과 이웃한 여러 섬까지 관할했던 독립 왕국이었다. 지금의 오키나와현은 일본과 대만 사이에 동서 1000㎞, 남북 400㎞를 잇는 160여개 섬으로 이뤄져 있지만 당시 류큐 왕국이 통치했던 섬은...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 사라오름 산정호수   by 김지지   2~3년 전부터 제주 오름을 연재 중이다. 서울에 살면서 1년에 한 두 차례씩 제주에 갈 때는 만사 제쳐두고 오름만 오른다. 사라오름은 제주 전역의 수백개 오름 중에서 한라산 백록담 다음으로 높은 곳(1325m)에 있다. 게다가 크고 멋진 산정 분화구도 있다. 그런데도 사라오름과는 인연이 없어 한 번도 다녀오지 못했다. 오름 연재 전, 한라산 백록담에 오를 때 왕복 1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되는데도 산행이 힘들어진다는...

美 세계최초 통신위성 ‘텔스타 1호’ 발사

美 세계최초 통신위성 ‘텔스타 1호’ 발사

↑ 텔스타 1호   텔스타 1호를 이용해 처음 전송한 이미지는 AT&T사 옥상에 펄럭이는 성조기 통신위성이 등장하기 전, 대륙간 장거리 통신 방법은 두 가지였다. 해저케이블과 단파무선통신을 통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해저케이블은 막대한 시간과 노력과 경비를 들여야 하는데다 전세계에 해저케이블을 설치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단파는 기상의 영향을 받아 기상이 나쁠 때는 통신장애가 생겨 안정감이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위성의 첫 시도는 1960년 8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 청운대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시내   by 김지지   ■북악산 남측면 개방 청와대 뒤편 북악산의 남측면 개방 하루 전인 2022년 4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걸었던 데크길을 4월 11일과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두 차례 다녀왔다. 11일은 코로나19 터널에서 막 빠져나온 대학친구 희용의 리드를 따르고, 13일은 회사 선배를 안내했다. 특히 13일엔 시계(視界)가 너무 좋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라도 올라오라”고 했더니 나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

[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 ‘인왕제색도’ 그림   5월 7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 이건희 소장품 전시회(공식 명칭은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보았습니다. 관객의 눈길을 가장 오래 붙들고 있는 것은 역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였습니다. 조선 중후기 진경산수(眞景山水)의 대표작이니 그럴 수밖에요. 아름다움에 눈 먼 미맹(美盲)인 저는 솔직히 인왕제색도에서 큰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이 그림은 18세기 중엽(1751년) 작품입니다....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  21살 니진스키(왼쪽)와 39살 댜길레프(1911년)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가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창단 후 첫 유럽 공연을 펼친 것은 1909년 5월 18일이었다. 그날은 발레 뤼스가 파리에서 한 달 동안 공연할 ‘러시아 시즌’의 첫 날이었다. 파리 관객들은 러시아의 발레 수준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20세기 들어 발레의 인기가 시들해진 탓에...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 허균 표준 영정   by 김지지   허균(1569∼1618)은 명문가 출신이지만 풍운아의 삶을 살았다. 자유분방하고 직선적이고 개혁적 기질이 뚜렷했다.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바꿔보려 했지만 결국에는 역적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와 능지처참으로 생을 마쳤다. 능지처참은 대역죄를 저지른 죄인을 죽인 뒤 시신의 머리, 몸, 팔, 다리를 토막 쳐서 각지에 돌려 보이는 극형이다. 허균의 이런 비극적인 생애는 그 스스로의 표현대로 ‘불여세합(不與世合)’하는, 즉 현실과...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美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는데… 정치적 평가는 달라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은 확실하지요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美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는데… 정치적 평가는 달라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은 확실하지요

↑ 김규식   by 김지지   2022년 3월 31일 미국 버지니아주 세일럼에 있는 로어노크 대학 교정에서 새로 지정된 버지니아주 역사기념물 표지판 제막식이 열렸다. 표지판의 맨 위에는 ‘KIM KYU SIK’이라는 알파벳 대문자와 ‘(1881~1950)’이라는 생몰연도가 큼지막하게 조각됐다. 버지니아주는 1927년부터 주 역사기념물 지정 제도를 도입해 주의 역사에 의미 있는 행적을 남긴 인물이나 사건의 자취가 깃든 곳에 기념 표지판을 세워 관광·교육 자료로...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 남조선과도정부 입법위원 1주년 기념식(1947.12.13). 김규식 의장이 앞줄 가운데 앉아 있고 앞줄 주변에 안재홍(왼쪽 2번째)과 서재필(왼쪽 4번째)이 앉아있다.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미 군정은 혼미한 정국을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었다. 북한이 1946년 2월에 이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11월 3일을 선거일로 정해 사실상 북한 단독정권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랬다. 미 군정 역시 모스크바 3상회의에...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 왼쪽부터 김규식 서재필 여운형   두 사람은 통일 임시정부 수립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데 뜻 같이해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중도우파의 김규식과 중도좌파의 여운형은 좌우파가 먼저 합작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남․북의 정파가 통합해 통일정부를 세우자는 좌우합작론을 폈다. 당시 김규식은 미 군정의 자문기관인 남조선대한민국대표민주의원(민주의원) 의장이었고, 여운형은 좌파 연합체인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 의장단이었다. 두 사람은 1945년 12월...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 1972년 5월 15일 오키나와의 일본 복귀를 축하하는 플래카드   by 김지지   독립 왕조 ‘류큐(琉球) 왕국’이 일본의 오키나와현으로 강제 편입된 것은 1879년 1429년 오키나와 섬 일대를 무력으로 통일하면서 시작된 ‘류큐(琉球) 왕국’은 오키나와 섬과 이웃한 여러 섬까지 관할했던 독립 왕국이었다. 지금의 오키나와현은 일본과 대만 사이에 동서 1000㎞, 남북 400㎞를 잇는 160여개 섬으로 이뤄져 있지만 당시 류큐 왕국이 통치했던 섬은...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 사라오름 산정호수   by 김지지   2~3년 전부터 제주 오름을 연재 중이다. 서울에 살면서 1년에 한 두 차례씩 제주에 갈 때는 만사 제쳐두고 오름만 오른다. 사라오름은 제주 전역의 수백개 오름 중에서 한라산 백록담 다음으로 높은 곳(1325m)에 있다. 게다가 크고 멋진 산정 분화구도 있다. 그런데도 사라오름과는 인연이 없어 한 번도 다녀오지 못했다. 오름 연재 전, 한라산 백록담에 오를 때 왕복 1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되는데도 산행이 힘들어진다는...

美 세계최초 통신위성 ‘텔스타 1호’ 발사

美 세계최초 통신위성 ‘텔스타 1호’ 발사

↑ 텔스타 1호   텔스타 1호를 이용해 처음 전송한 이미지는 AT&T사 옥상에 펄럭이는 성조기 통신위성이 등장하기 전, 대륙간 장거리 통신 방법은 두 가지였다. 해저케이블과 단파무선통신을 통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해저케이블은 막대한 시간과 노력과 경비를 들여야 하는데다 전세계에 해저케이블을 설치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단파는 기상의 영향을 받아 기상이 나쁠 때는 통신장애가 생겨 안정감이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위성의 첫 시도는 1960년 8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 청운대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시내   by 김지지   ■북악산 남측면 개방 청와대 뒤편 북악산의 남측면 개방 하루 전인 2022년 4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걸었던 데크길을 4월 11일과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두 차례 다녀왔다. 11일은 코로나19 터널에서 막 빠져나온 대학친구 희용의 리드를 따르고, 13일은 회사 선배를 안내했다. 특히 13일엔 시계(視界)가 너무 좋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라도 올라오라”고 했더니 나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

[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 ‘인왕제색도’ 그림   5월 7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 이건희 소장품 전시회(공식 명칭은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보았습니다. 관객의 눈길을 가장 오래 붙들고 있는 것은 역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였습니다. 조선 중후기 진경산수(眞景山水)의 대표작이니 그럴 수밖에요. 아름다움에 눈 먼 미맹(美盲)인 저는 솔직히 인왕제색도에서 큰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이 그림은 18세기 중엽(1751년) 작품입니다....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  21살 니진스키(왼쪽)와 39살 댜길레프(1911년)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가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창단 후 첫 유럽 공연을 펼친 것은 1909년 5월 18일이었다. 그날은 발레 뤼스가 파리에서 한 달 동안 공연할 ‘러시아 시즌’의 첫 날이었다. 파리 관객들은 러시아의 발레 수준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20세기 들어 발레의 인기가 시들해진 탓에...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 허균 표준 영정   by 김지지   허균(1569∼1618)은 명문가 출신이지만 풍운아의 삶을 살았다. 자유분방하고 직선적이고 개혁적 기질이 뚜렷했다.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바꿔보려 했지만 결국에는 역적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와 능지처참으로 생을 마쳤다. 능지처참은 대역죄를 저지른 죄인을 죽인 뒤 시신의 머리, 몸, 팔, 다리를 토막 쳐서 각지에 돌려 보이는 극형이다. 허균의 이런 비극적인 생애는 그 스스로의 표현대로 ‘불여세합(不與世合)’하는, 즉 현실과...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美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는데… 정치적 평가는 달라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은 확실하지요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美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는데… 정치적 평가는 달라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은 확실하지요

↑ 김규식   by 김지지   2022년 3월 31일 미국 버지니아주 세일럼에 있는 로어노크 대학 교정에서 새로 지정된 버지니아주 역사기념물 표지판 제막식이 열렸다. 표지판의 맨 위에는 ‘KIM KYU SIK’이라는 알파벳 대문자와 ‘(1881~1950)’이라는 생몰연도가 큼지막하게 조각됐다. 버지니아주는 1927년부터 주 역사기념물 지정 제도를 도입해 주의 역사에 의미 있는 행적을 남긴 인물이나 사건의 자취가 깃든 곳에 기념 표지판을 세워 관광·교육 자료로...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 남조선과도정부 입법위원 1주년 기념식(1947.12.13). 김규식 의장이 앞줄 가운데 앉아 있고 앞줄 주변에 안재홍(왼쪽 2번째)과 서재필(왼쪽 4번째)이 앉아있다.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미 군정은 혼미한 정국을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었다. 북한이 1946년 2월에 이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11월 3일을 선거일로 정해 사실상 북한 단독정권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랬다. 미 군정 역시 모스크바 3상회의에...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 왼쪽부터 김규식 서재필 여운형   두 사람은 통일 임시정부 수립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데 뜻 같이해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중도우파의 김규식과 중도좌파의 여운형은 좌우파가 먼저 합작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남․북의 정파가 통합해 통일정부를 세우자는 좌우합작론을 폈다. 당시 김규식은 미 군정의 자문기관인 남조선대한민국대표민주의원(민주의원) 의장이었고, 여운형은 좌파 연합체인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 의장단이었다. 두 사람은 1945년 12월...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 1972년 5월 15일 오키나와의 일본 복귀를 축하하는 플래카드   by 김지지   독립 왕조 ‘류큐(琉球) 왕국’이 일본의 오키나와현으로 강제 편입된 것은 1879년 1429년 오키나와 섬 일대를 무력으로 통일하면서 시작된 ‘류큐(琉球) 왕국’은 오키나와 섬과 이웃한 여러 섬까지 관할했던 독립 왕국이었다. 지금의 오키나와현은 일본과 대만 사이에 동서 1000㎞, 남북 400㎞를 잇는 160여개 섬으로 이뤄져 있지만 당시 류큐 왕국이 통치했던 섬은...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 사라오름 산정호수   by 김지지   2~3년 전부터 제주 오름을 연재 중이다. 서울에 살면서 1년에 한 두 차례씩 제주에 갈 때는 만사 제쳐두고 오름만 오른다. 사라오름은 제주 전역의 수백개 오름 중에서 한라산 백록담 다음으로 높은 곳(1325m)에 있다. 게다가 크고 멋진 산정 분화구도 있다. 그런데도 사라오름과는 인연이 없어 한 번도 다녀오지 못했다. 오름 연재 전, 한라산 백록담에 오를 때 왕복 1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되는데도 산행이 힘들어진다는...

美 세계최초 통신위성 ‘텔스타 1호’ 발사

美 세계최초 통신위성 ‘텔스타 1호’ 발사

↑ 텔스타 1호   텔스타 1호를 이용해 처음 전송한 이미지는 AT&T사 옥상에 펄럭이는 성조기 통신위성이 등장하기 전, 대륙간 장거리 통신 방법은 두 가지였다. 해저케이블과 단파무선통신을 통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해저케이블은 막대한 시간과 노력과 경비를 들여야 하는데다 전세계에 해저케이블을 설치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단파는 기상의 영향을 받아 기상이 나쁠 때는 통신장애가 생겨 안정감이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위성의 첫 시도는 1960년 8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 청운대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시내   by 김지지   ■북악산 남측면 개방 청와대 뒤편 북악산의 남측면 개방 하루 전인 2022년 4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걸었던 데크길을 4월 11일과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두 차례 다녀왔다. 11일은 코로나19 터널에서 막 빠져나온 대학친구 희용의 리드를 따르고, 13일은 회사 선배를 안내했다. 특히 13일엔 시계(視界)가 너무 좋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라도 올라오라”고 했더니 나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

[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 ‘인왕제색도’ 그림   5월 7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 이건희 소장품 전시회(공식 명칭은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보았습니다. 관객의 눈길을 가장 오래 붙들고 있는 것은 역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였습니다. 조선 중후기 진경산수(眞景山水)의 대표작이니 그럴 수밖에요. 아름다움에 눈 먼 미맹(美盲)인 저는 솔직히 인왕제색도에서 큰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이 그림은 18세기 중엽(1751년) 작품입니다....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  21살 니진스키(왼쪽)와 39살 댜길레프(1911년)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가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창단 후 첫 유럽 공연을 펼친 것은 1909년 5월 18일이었다. 그날은 발레 뤼스가 파리에서 한 달 동안 공연할 ‘러시아 시즌’의 첫 날이었다. 파리 관객들은 러시아의 발레 수준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20세기 들어 발레의 인기가 시들해진 탓에...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 허균 표준 영정   by 김지지   허균(1569∼1618)은 명문가 출신이지만 풍운아의 삶을 살았다. 자유분방하고 직선적이고 개혁적 기질이 뚜렷했다.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바꿔보려 했지만 결국에는 역적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와 능지처참으로 생을 마쳤다. 능지처참은 대역죄를 저지른 죄인을 죽인 뒤 시신의 머리, 몸, 팔, 다리를 토막 쳐서 각지에 돌려 보이는 극형이다. 허균의 이런 비극적인 생애는 그 스스로의 표현대로 ‘불여세합(不與世合)’하는, 즉 현실과...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美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는데… 정치적 평가는 달라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은 확실하지요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美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는데… 정치적 평가는 달라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은 확실하지요

↑ 김규식   by 김지지   2022년 3월 31일 미국 버지니아주 세일럼에 있는 로어노크 대학 교정에서 새로 지정된 버지니아주 역사기념물 표지판 제막식이 열렸다. 표지판의 맨 위에는 ‘KIM KYU SIK’이라는 알파벳 대문자와 ‘(1881~1950)’이라는 생몰연도가 큼지막하게 조각됐다. 버지니아주는 1927년부터 주 역사기념물 지정 제도를 도입해 주의 역사에 의미 있는 행적을 남긴 인물이나 사건의 자취가 깃든 곳에 기념 표지판을 세워 관광·교육 자료로...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 남조선과도정부 입법위원 1주년 기념식(1947.12.13). 김규식 의장이 앞줄 가운데 앉아 있고 앞줄 주변에 안재홍(왼쪽 2번째)과 서재필(왼쪽 4번째)이 앉아있다.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미 군정은 혼미한 정국을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었다. 북한이 1946년 2월에 이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11월 3일을 선거일로 정해 사실상 북한 단독정권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랬다. 미 군정 역시 모스크바 3상회의에...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 왼쪽부터 김규식 서재필 여운형   두 사람은 통일 임시정부 수립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데 뜻 같이해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중도우파의 김규식과 중도좌파의 여운형은 좌우파가 먼저 합작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남․북의 정파가 통합해 통일정부를 세우자는 좌우합작론을 폈다. 당시 김규식은 미 군정의 자문기관인 남조선대한민국대표민주의원(민주의원) 의장이었고, 여운형은 좌파 연합체인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 의장단이었다. 두 사람은 1945년 12월...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 1972년 5월 15일 오키나와의 일본 복귀를 축하하는 플래카드   by 김지지   독립 왕조 ‘류큐(琉球) 왕국’이 일본의 오키나와현으로 강제 편입된 것은 1879년 1429년 오키나와 섬 일대를 무력으로 통일하면서 시작된 ‘류큐(琉球) 왕국’은 오키나와 섬과 이웃한 여러 섬까지 관할했던 독립 왕국이었다. 지금의 오키나와현은 일본과 대만 사이에 동서 1000㎞, 남북 400㎞를 잇는 160여개 섬으로 이뤄져 있지만 당시 류큐 왕국이 통치했던 섬은...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 사라오름 산정호수   by 김지지   2~3년 전부터 제주 오름을 연재 중이다. 서울에 살면서 1년에 한 두 차례씩 제주에 갈 때는 만사 제쳐두고 오름만 오른다. 사라오름은 제주 전역의 수백개 오름 중에서 한라산 백록담 다음으로 높은 곳(1325m)에 있다. 게다가 크고 멋진 산정 분화구도 있다. 그런데도 사라오름과는 인연이 없어 한 번도 다녀오지 못했다. 오름 연재 전, 한라산 백록담에 오를 때 왕복 1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되는데도 산행이 힘들어진다는...

美 세계최초 통신위성 ‘텔스타 1호’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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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스타 1호   텔스타 1호를 이용해 처음 전송한 이미지는 AT&T사 옥상에 펄럭이는 성조기 통신위성이 등장하기 전, 대륙간 장거리 통신 방법은 두 가지였다. 해저케이블과 단파무선통신을 통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해저케이블은 막대한 시간과 노력과 경비를 들여야 하는데다 전세계에 해저케이블을 설치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단파는 기상의 영향을 받아 기상이 나쁠 때는 통신장애가 생겨 안정감이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위성의 첫 시도는 1960년 8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 청운대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시내   by 김지지   ■북악산 남측면 개방 청와대 뒤편 북악산의 남측면 개방 하루 전인 2022년 4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걸었던 데크길을 4월 11일과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두 차례 다녀왔다. 11일은 코로나19 터널에서 막 빠져나온 대학친구 희용의 리드를 따르고, 13일은 회사 선배를 안내했다. 특히 13일엔 시계(視界)가 너무 좋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라도 올라오라”고 했더니 나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

[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 ‘인왕제색도’ 그림   5월 7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 이건희 소장품 전시회(공식 명칭은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보았습니다. 관객의 눈길을 가장 오래 붙들고 있는 것은 역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였습니다. 조선 중후기 진경산수(眞景山水)의 대표작이니 그럴 수밖에요. 아름다움에 눈 먼 미맹(美盲)인 저는 솔직히 인왕제색도에서 큰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이 그림은 18세기 중엽(1751년) 작품입니다....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  21살 니진스키(왼쪽)와 39살 댜길레프(1911년)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가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창단 후 첫 유럽 공연을 펼친 것은 1909년 5월 18일이었다. 그날은 발레 뤼스가 파리에서 한 달 동안 공연할 ‘러시아 시즌’의 첫 날이었다. 파리 관객들은 러시아의 발레 수준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20세기 들어 발레의 인기가 시들해진 탓에...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 허균 표준 영정   by 김지지   허균(1569∼1618)은 명문가 출신이지만 풍운아의 삶을 살았다. 자유분방하고 직선적이고 개혁적 기질이 뚜렷했다.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바꿔보려 했지만 결국에는 역적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와 능지처참으로 생을 마쳤다. 능지처참은 대역죄를 저지른 죄인을 죽인 뒤 시신의 머리, 몸, 팔, 다리를 토막 쳐서 각지에 돌려 보이는 극형이다. 허균의 이런 비극적인 생애는 그 스스로의 표현대로 ‘불여세합(不與世合)’하는, 즉 현실과...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美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는데… 정치적 평가는 달라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은 확실하지요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美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는데… 정치적 평가는 달라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은 확실하지요

↑ 김규식   by 김지지   2022년 3월 31일 미국 버지니아주 세일럼에 있는 로어노크 대학 교정에서 새로 지정된 버지니아주 역사기념물 표지판 제막식이 열렸다. 표지판의 맨 위에는 ‘KIM KYU SIK’이라는 알파벳 대문자와 ‘(1881~1950)’이라는 생몰연도가 큼지막하게 조각됐다. 버지니아주는 1927년부터 주 역사기념물 지정 제도를 도입해 주의 역사에 의미 있는 행적을 남긴 인물이나 사건의 자취가 깃든 곳에 기념 표지판을 세워 관광·교육 자료로...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 남조선과도정부 입법위원 1주년 기념식(1947.12.13). 김규식 의장이 앞줄 가운데 앉아 있고 앞줄 주변에 안재홍(왼쪽 2번째)과 서재필(왼쪽 4번째)이 앉아있다.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미 군정은 혼미한 정국을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었다. 북한이 1946년 2월에 이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11월 3일을 선거일로 정해 사실상 북한 단독정권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랬다. 미 군정 역시 모스크바 3상회의에...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 왼쪽부터 김규식 서재필 여운형   두 사람은 통일 임시정부 수립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데 뜻 같이해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중도우파의 김규식과 중도좌파의 여운형은 좌우파가 먼저 합작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남․북의 정파가 통합해 통일정부를 세우자는 좌우합작론을 폈다. 당시 김규식은 미 군정의 자문기관인 남조선대한민국대표민주의원(민주의원) 의장이었고, 여운형은 좌파 연합체인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 의장단이었다. 두 사람은 1945년 12월...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 1972년 5월 15일 오키나와의 일본 복귀를 축하하는 플래카드   by 김지지   독립 왕조 ‘류큐(琉球) 왕국’이 일본의 오키나와현으로 강제 편입된 것은 1879년 1429년 오키나와 섬 일대를 무력으로 통일하면서 시작된 ‘류큐(琉球) 왕국’은 오키나와 섬과 이웃한 여러 섬까지 관할했던 독립 왕국이었다. 지금의 오키나와현은 일본과 대만 사이에 동서 1000㎞, 남북 400㎞를 잇는 160여개 섬으로 이뤄져 있지만 당시 류큐 왕국이 통치했던 섬은...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 사라오름 산정호수   by 김지지   2~3년 전부터 제주 오름을 연재 중이다. 서울에 살면서 1년에 한 두 차례씩 제주에 갈 때는 만사 제쳐두고 오름만 오른다. 사라오름은 제주 전역의 수백개 오름 중에서 한라산 백록담 다음으로 높은 곳(1325m)에 있다. 게다가 크고 멋진 산정 분화구도 있다. 그런데도 사라오름과는 인연이 없어 한 번도 다녀오지 못했다. 오름 연재 전, 한라산 백록담에 오를 때 왕복 1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되는데도 산행이 힘들어진다는...

美 세계최초 통신위성 ‘텔스타 1호’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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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스타 1호   텔스타 1호를 이용해 처음 전송한 이미지는 AT&T사 옥상에 펄럭이는 성조기 통신위성이 등장하기 전, 대륙간 장거리 통신 방법은 두 가지였다. 해저케이블과 단파무선통신을 통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해저케이블은 막대한 시간과 노력과 경비를 들여야 하는데다 전세계에 해저케이블을 설치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단파는 기상의 영향을 받아 기상이 나쁠 때는 통신장애가 생겨 안정감이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위성의 첫 시도는 1960년 8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 청운대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시내   by 김지지   ■북악산 남측면 개방 청와대 뒤편 북악산의 남측면 개방 하루 전인 2022년 4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걸었던 데크길을 4월 11일과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두 차례 다녀왔다. 11일은 코로나19 터널에서 막 빠져나온 대학친구 희용의 리드를 따르고, 13일은 회사 선배를 안내했다. 특히 13일엔 시계(視界)가 너무 좋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라도 올라오라”고 했더니 나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

[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인천농민 신형준의 ‘세상 바투보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상단에 적힌 한자 12자 이해하기

↑ ‘인왕제색도’ 그림   5월 7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 이건희 소장품 전시회(공식 명칭은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보았습니다. 관객의 눈길을 가장 오래 붙들고 있는 것은 역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였습니다. 조선 중후기 진경산수(眞景山水)의 대표작이니 그럴 수밖에요. 아름다움에 눈 먼 미맹(美盲)인 저는 솔직히 인왕제색도에서 큰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이 그림은 18세기 중엽(1751년) 작품입니다....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연인과 부부 ⑰] ‘발레의 신’ 니진스키와 ‘천부적 공연제작자’ 댜길레프의 동성 사랑… 니진스키가 여성과 결혼하면서 맞은 파국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 남겨

↑  21살 니진스키(왼쪽)와 39살 댜길레프(1911년)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가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창단 후 첫 유럽 공연을 펼친 것은 1909년 5월 18일이었다. 그날은 발레 뤼스가 파리에서 한 달 동안 공연할 ‘러시아 시즌’의 첫 날이었다. 파리 관객들은 러시아의 발레 수준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20세기 들어 발레의 인기가 시들해진 탓에...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허균과 홍길동전 2-②] 명문가에서 태어나 평등 세상 꿈꾸다 능지처참 최후 맞은 개혁가

↑ 허균 표준 영정   by 김지지   허균(1569∼1618)은 명문가 출신이지만 풍운아의 삶을 살았다. 자유분방하고 직선적이고 개혁적 기질이 뚜렷했다.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바꿔보려 했지만 결국에는 역적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와 능지처참으로 생을 마쳤다. 능지처참은 대역죄를 저지른 죄인을 죽인 뒤 시신의 머리, 몸, 팔, 다리를 토막 쳐서 각지에 돌려 보이는 극형이다. 허균의 이런 비극적인 생애는 그 스스로의 표현대로 ‘불여세합(不與世合)’하는, 즉 현실과...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美 대학 교정에 세워졌다는데… 정치적 평가는 달라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은 확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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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식   by 김지지   2022년 3월 31일 미국 버지니아주 세일럼에 있는 로어노크 대학 교정에서 새로 지정된 버지니아주 역사기념물 표지판 제막식이 열렸다. 표지판의 맨 위에는 ‘KIM KYU SIK’이라는 알파벳 대문자와 ‘(1881~1950)’이라는 생몰연도가 큼지막하게 조각됐다. 버지니아주는 1927년부터 주 역사기념물 지정 제도를 도입해 주의 역사에 의미 있는 행적을 남긴 인물이나 사건의 자취가 깃든 곳에 기념 표지판을 세워 관광·교육 자료로...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 한국 근대 사상 첫 대의정치기관 탄생

↑ 남조선과도정부 입법위원 1주년 기념식(1947.12.13). 김규식 의장이 앞줄 가운데 앉아 있고 앞줄 주변에 안재홍(왼쪽 2번째)과 서재필(왼쪽 4번째)이 앉아있다.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미 군정은 혼미한 정국을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었다. 북한이 1946년 2월에 이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11월 3일을 선거일로 정해 사실상 북한 단독정권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랬다. 미 군정 역시 모스크바 3상회의에...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김규식·여운형 주도의 좌우합작 운동

↑ 왼쪽부터 김규식 서재필 여운형   두 사람은 통일 임시정부 수립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데 뜻 같이해 1946년 5월 제1차 미소공위가 결렬되자 중도우파의 김규식과 중도좌파의 여운형은 좌우파가 먼저 합작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남․북의 정파가 통합해 통일정부를 세우자는 좌우합작론을 폈다. 당시 김규식은 미 군정의 자문기관인 남조선대한민국대표민주의원(민주의원) 의장이었고, 여운형은 좌파 연합체인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 의장단이었다. 두 사람은 1945년 12월...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50년 전(1972년), 미군 점령지에서 일본 영토로 복귀한 오키나와의 그 쓰라린 역사

↑ 1972년 5월 15일 오키나와의 일본 복귀를 축하하는 플래카드   by 김지지   독립 왕조 ‘류큐(琉球) 왕국’이 일본의 오키나와현으로 강제 편입된 것은 1879년 1429년 오키나와 섬 일대를 무력으로 통일하면서 시작된 ‘류큐(琉球) 왕국’은 오키나와 섬과 이웃한 여러 섬까지 관할했던 독립 왕국이었다. 지금의 오키나와현은 일본과 대만 사이에 동서 1000㎞, 남북 400㎞를 잇는 160여개 섬으로 이뤄져 있지만 당시 류큐 왕국이 통치했던 섬은...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제주 오름 가봐수까 ⑯]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 산행길 밋밋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올라가면 산정호수에 탄성 절로 나오고 터진 조망에 가슴 후련해져

↑ 사라오름 산정호수   by 김지지   2~3년 전부터 제주 오름을 연재 중이다. 서울에 살면서 1년에 한 두 차례씩 제주에 갈 때는 만사 제쳐두고 오름만 오른다. 사라오름은 제주 전역의 수백개 오름 중에서 한라산 백록담 다음으로 높은 곳(1325m)에 있다. 게다가 크고 멋진 산정 분화구도 있다. 그런데도 사라오름과는 인연이 없어 한 번도 다녀오지 못했다. 오름 연재 전, 한라산 백록담에 오를 때 왕복 1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되는데도 산행이 힘들어진다는...

美 세계최초 통신위성 ‘텔스타 1호’ 발사

美 세계최초 통신위성 ‘텔스타 1호’ 발사

↑ 텔스타 1호   텔스타 1호를 이용해 처음 전송한 이미지는 AT&T사 옥상에 펄럭이는 성조기 통신위성이 등장하기 전, 대륙간 장거리 통신 방법은 두 가지였다. 해저케이블과 단파무선통신을 통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해저케이블은 막대한 시간과 노력과 경비를 들여야 하는데다 전세계에 해저케이블을 설치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단파는 기상의 영향을 받아 기상이 나쁠 때는 통신장애가 생겨 안정감이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위성의 첫 시도는 1960년 8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북악산 남측면 데크길] 청와대 뒤편 북악산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전면 개방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서둘러 다녀왔지요

↑ 청운대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시내   by 김지지   ■북악산 남측면 개방 청와대 뒤편 북악산의 남측면 개방 하루 전인 2022년 4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걸었던 데크길을 4월 11일과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두 차례 다녀왔다. 11일은 코로나19 터널에서 막 빠져나온 대학친구 희용의 리드를 따르고, 13일은 회사 선배를 안내했다. 특히 13일엔 시계(視界)가 너무 좋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라도 올라오라”고 했더니 나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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