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The Blog Module

The blog modules makes it easy to create a blog post feed in two different layouts.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 ‘두 프리다’(1939년)를 그리고 있는 프리다 칼로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멕시코의 벽화운동은 20세기 세계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문화운동이자 사회운동이었다. 문맹의 민중에게 멕시코혁명의 성과와 민족의 정체성을 가르치자는 취지로 벽화운동을 처음 구상한 것은 1920년 12월에 출범한 알바로 오브레곤 정부였다. 그에 맞춰 벽화운동을 선도한 주역은 디에고 리베라(1886~1957), 호세...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 교토 가모가와(鴨川) 부근 도로변에 있는 ‘겐나(元和) 크리스천 순교의 지(地)’ 석비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일본에서 크리스천의 순교지라고 하면 대부분 규슈의 나가사키로 알고 있다. 하지만, 천년 고도(古都) 교토도 순교에 대한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 나는 교토에서 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당했던 가모가와(鴨川)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탔다. 400년 전 역사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였다. “가모가와 고조가와라(5条河原)로 갑시다.” 택시...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거행된 평화조약 서명식. 그림의 중앙 앞쪽에 독일 대표 요하네스 벨이 등을 보이고 고개를 숙인 채 서명하고 있다. 그 옆의 인물은 독일 외무장관 헤르만 뮐러다. 이 모습을 연합국 측 대표들이 반대편에서 주시하고 있다. 가운데에 콧수염을 기른 클레망소 총리가 보이고, 그림의 왼편으로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그리고 오른편에는 영국의 로이드 조지 총리가 앉아 있다.   by 김지지  ...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 래프팅을 하다가 잠시 중간에 내려 단체사진을 찍었다.   by 김지지   오늘의 일정. 강원도 영월의 잣봉 등산과 동강의 래프팅이다. 동행자는 고교 동기들로 구성된 금동산악회 친구 18명과 일부 친구의 아내 4명 등 모두 22명이다. 1박 2일 동안 먹고 마시고 노래할 영월의 숙소(털보네농어촌민박)에 도착한 것은 2019년 6월 15일 오전 10시였다. 숙소 앞으로는 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야트막한 동산이 숙소를 품고 있다. 하룻동안 2개 일정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  피렌체 두오모의 옆 모습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피렌체 두오모와 세례당,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와 로렌초 기베르티   피렌체의 두오모(대성당)는 피렌체 시내 어디서도 아치형 돔의 일부가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하다.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이다. 두오모는 크게는 대성당, 세례당, 종루로 나뉜다. 대성당은 흰색, 녹색, 분홍색 대리석이 적절히...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남도 답사 첫 번째 길>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 다산초당. 봄비가 적시고 있다.   by 김지지   전남 강진 땅은 태어나 처음이다. 2019년 4월 28일 오후였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강진 땅으로 진입했을 때 먼저 나를 반겨 맞은 것은 수려한 산세를 뽐내는 월출산이었다. 월출산을 경계로 강진은 동남쪽에, 영암은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월출산 아래 너른 벌판이 온통 노란 색이다. 다가가 보니 만발한 유채꽃이 진노랑의 향연을 펼치고 있었다. <제1회 월출산 유채꽃 축제>였다....

‘폭군의 대명사’ 네로 자살

네로가 로마의 황제가 된 것은 전적으로 그의 어머니 소(小) 아그리피나가 꿈꿔온 야망의 산물이었다. 황제의 아내와 황제의 어머니가 되는 것, 이것이 그녀의 꿈이었다. 아그리파는 주위의 눈총도 아랑곳하지 않고 삼촌인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재혼한 후 이미 후계자로 내정된 황제의 친아들 브리타니쿠스를 제치고 자신의 아들 네로를 후계자로 내세웠다.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증손녀인 자신의 피를 생각하면 크게 꿀릴 것도 없었지만 네로를 황제의 친딸 옥타비아와 결혼시켜 로마의 적통을 잇게...

중앙정보부 창설

5·16쿠데타 후 이틀이 지난 1961년 5월 18일 혁명 주도 세력의 한 사람인 김종필 중령이 같은 육사 8기인 서정순·이영근·김병학 세 중령을 불렀다. “미국의 CIA와 일본의 내각조사실을 절충한 정보수사기관을 만든다.” 18년 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온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창설은 이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세 사람은 이화여고 앞 정동호텔에 자리를 잡고 머리를 쥐어짰으나 그들은 군인이었지 법률전문가가 아니었다. 결국 박정희 소장의...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 안토니오 가우디   ‘20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린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1926년 6월 10일 오후 5시, 저녁기도를 하러가다가 전차에 치여 74세로 눈을 감았다. 평소 전차나 자동차보다 보행자를 우선한 건축을 추구했던 터라 그를 아끼는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금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평가받는 가우디가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은 르네상스 시대의 메디치 가문처럼 평생의 후원자 구엘을 만나면서였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무하마드, 메카에서 메디라 헤지라(聖遷) 단행

이슬람은 그들의 유일신 알라가 보낸 마지막 선지자요 예언자인 마호메트가 신도 70여 명을 데리고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622년 9월 24일을 이슬람의 원년으로 삼는다. 이때의 이주를 그들은 성천(聖遷)이라는 뜻의 ‘헤지라’로 부르며 각별한 의미를 둔다. 570년 메카에서 태어난 마호메트는 610년 메카 근교의 히라산 동굴에서 명상을 하던 중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알라의 계시를 받아 포교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의 계시를 그의 사후에 수집해 만든 것이 코란이다. “알라 이외에...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 ‘두 프리다’(1939년)를 그리고 있는 프리다 칼로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멕시코의 벽화운동은 20세기 세계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문화운동이자 사회운동이었다. 문맹의 민중에게 멕시코혁명의 성과와 민족의 정체성을 가르치자는 취지로 벽화운동을 처음 구상한 것은 1920년 12월에 출범한 알바로 오브레곤 정부였다. 그에 맞춰 벽화운동을 선도한 주역은 디에고 리베라(1886~1957), 호세...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 교토 가모가와(鴨川) 부근 도로변에 있는 ‘겐나(元和) 크리스천 순교의 지(地)’ 석비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일본에서 크리스천의 순교지라고 하면 대부분 규슈의 나가사키로 알고 있다. 하지만, 천년 고도(古都) 교토도 순교에 대한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 나는 교토에서 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당했던 가모가와(鴨川)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탔다. 400년 전 역사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였다. “가모가와 고조가와라(5条河原)로 갑시다.” 택시...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거행된 평화조약 서명식. 그림의 중앙 앞쪽에 독일 대표 요하네스 벨이 등을 보이고 고개를 숙인 채 서명하고 있다. 그 옆의 인물은 독일 외무장관 헤르만 뮐러다. 이 모습을 연합국 측 대표들이 반대편에서 주시하고 있다. 가운데에 콧수염을 기른 클레망소 총리가 보이고, 그림의 왼편으로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그리고 오른편에는 영국의 로이드 조지 총리가 앉아 있다.   by 김지지  ...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 래프팅을 하다가 잠시 중간에 내려 단체사진을 찍었다.   by 김지지   오늘의 일정. 강원도 영월의 잣봉 등산과 동강의 래프팅이다. 동행자는 고교 동기들로 구성된 금동산악회 친구 18명과 일부 친구의 아내 4명 등 모두 22명이다. 1박 2일 동안 먹고 마시고 노래할 영월의 숙소(털보네농어촌민박)에 도착한 것은 2019년 6월 15일 오전 10시였다. 숙소 앞으로는 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야트막한 동산이 숙소를 품고 있다. 하룻동안 2개 일정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  피렌체 두오모의 옆 모습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피렌체 두오모와 세례당,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와 로렌초 기베르티   피렌체의 두오모(대성당)는 피렌체 시내 어디서도 아치형 돔의 일부가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하다.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이다. 두오모는 크게는 대성당, 세례당, 종루로 나뉜다. 대성당은 흰색, 녹색, 분홍색 대리석이 적절히...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남도 답사 첫 번째 길>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 다산초당. 봄비가 적시고 있다.   by 김지지   전남 강진 땅은 태어나 처음이다. 2019년 4월 28일 오후였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강진 땅으로 진입했을 때 먼저 나를 반겨 맞은 것은 수려한 산세를 뽐내는 월출산이었다. 월출산을 경계로 강진은 동남쪽에, 영암은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월출산 아래 너른 벌판이 온통 노란 색이다. 다가가 보니 만발한 유채꽃이 진노랑의 향연을 펼치고 있었다. <제1회 월출산 유채꽃 축제>였다....

‘폭군의 대명사’ 네로 자살

네로가 로마의 황제가 된 것은 전적으로 그의 어머니 소(小) 아그리피나가 꿈꿔온 야망의 산물이었다. 황제의 아내와 황제의 어머니가 되는 것, 이것이 그녀의 꿈이었다. 아그리파는 주위의 눈총도 아랑곳하지 않고 삼촌인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재혼한 후 이미 후계자로 내정된 황제의 친아들 브리타니쿠스를 제치고 자신의 아들 네로를 후계자로 내세웠다.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증손녀인 자신의 피를 생각하면 크게 꿀릴 것도 없었지만 네로를 황제의 친딸 옥타비아와 결혼시켜 로마의 적통을 잇게...

중앙정보부 창설

5·16쿠데타 후 이틀이 지난 1961년 5월 18일 혁명 주도 세력의 한 사람인 김종필 중령이 같은 육사 8기인 서정순·이영근·김병학 세 중령을 불렀다. “미국의 CIA와 일본의 내각조사실을 절충한 정보수사기관을 만든다.” 18년 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온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창설은 이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세 사람은 이화여고 앞 정동호텔에 자리를 잡고 머리를 쥐어짰으나 그들은 군인이었지 법률전문가가 아니었다. 결국 박정희 소장의...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 안토니오 가우디   ‘20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린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1926년 6월 10일 오후 5시, 저녁기도를 하러가다가 전차에 치여 74세로 눈을 감았다. 평소 전차나 자동차보다 보행자를 우선한 건축을 추구했던 터라 그를 아끼는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금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평가받는 가우디가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은 르네상스 시대의 메디치 가문처럼 평생의 후원자 구엘을 만나면서였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무하마드, 메카에서 메디라 헤지라(聖遷) 단행

이슬람은 그들의 유일신 알라가 보낸 마지막 선지자요 예언자인 마호메트가 신도 70여 명을 데리고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622년 9월 24일을 이슬람의 원년으로 삼는다. 이때의 이주를 그들은 성천(聖遷)이라는 뜻의 ‘헤지라’로 부르며 각별한 의미를 둔다. 570년 메카에서 태어난 마호메트는 610년 메카 근교의 히라산 동굴에서 명상을 하던 중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알라의 계시를 받아 포교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의 계시를 그의 사후에 수집해 만든 것이 코란이다. “알라 이외에...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 ‘두 프리다’(1939년)를 그리고 있는 프리다 칼로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멕시코의 벽화운동은 20세기 세계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문화운동이자 사회운동이었다. 문맹의 민중에게 멕시코혁명의 성과와 민족의 정체성을 가르치자는 취지로 벽화운동을 처음 구상한 것은 1920년 12월에 출범한 알바로 오브레곤 정부였다. 그에 맞춰 벽화운동을 선도한 주역은 디에고 리베라(1886~1957), 호세...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 교토 가모가와(鴨川) 부근 도로변에 있는 ‘겐나(元和) 크리스천 순교의 지(地)’ 석비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일본에서 크리스천의 순교지라고 하면 대부분 규슈의 나가사키로 알고 있다. 하지만, 천년 고도(古都) 교토도 순교에 대한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 나는 교토에서 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당했던 가모가와(鴨川)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탔다. 400년 전 역사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였다. “가모가와 고조가와라(5条河原)로 갑시다.” 택시...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거행된 평화조약 서명식. 그림의 중앙 앞쪽에 독일 대표 요하네스 벨이 등을 보이고 고개를 숙인 채 서명하고 있다. 그 옆의 인물은 독일 외무장관 헤르만 뮐러다. 이 모습을 연합국 측 대표들이 반대편에서 주시하고 있다. 가운데에 콧수염을 기른 클레망소 총리가 보이고, 그림의 왼편으로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그리고 오른편에는 영국의 로이드 조지 총리가 앉아 있다.   by 김지지  ...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 래프팅을 하다가 잠시 중간에 내려 단체사진을 찍었다.   by 김지지   오늘의 일정. 강원도 영월의 잣봉 등산과 동강의 래프팅이다. 동행자는 고교 동기들로 구성된 금동산악회 친구 18명과 일부 친구의 아내 4명 등 모두 22명이다. 1박 2일 동안 먹고 마시고 노래할 영월의 숙소(털보네농어촌민박)에 도착한 것은 2019년 6월 15일 오전 10시였다. 숙소 앞으로는 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야트막한 동산이 숙소를 품고 있다. 하룻동안 2개 일정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  피렌체 두오모의 옆 모습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피렌체 두오모와 세례당,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와 로렌초 기베르티   피렌체의 두오모(대성당)는 피렌체 시내 어디서도 아치형 돔의 일부가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하다.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이다. 두오모는 크게는 대성당, 세례당, 종루로 나뉜다. 대성당은 흰색, 녹색, 분홍색 대리석이 적절히...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남도 답사 첫 번째 길>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 다산초당. 봄비가 적시고 있다.   by 김지지   전남 강진 땅은 태어나 처음이다. 2019년 4월 28일 오후였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강진 땅으로 진입했을 때 먼저 나를 반겨 맞은 것은 수려한 산세를 뽐내는 월출산이었다. 월출산을 경계로 강진은 동남쪽에, 영암은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월출산 아래 너른 벌판이 온통 노란 색이다. 다가가 보니 만발한 유채꽃이 진노랑의 향연을 펼치고 있었다. <제1회 월출산 유채꽃 축제>였다....

‘폭군의 대명사’ 네로 자살

네로가 로마의 황제가 된 것은 전적으로 그의 어머니 소(小) 아그리피나가 꿈꿔온 야망의 산물이었다. 황제의 아내와 황제의 어머니가 되는 것, 이것이 그녀의 꿈이었다. 아그리파는 주위의 눈총도 아랑곳하지 않고 삼촌인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재혼한 후 이미 후계자로 내정된 황제의 친아들 브리타니쿠스를 제치고 자신의 아들 네로를 후계자로 내세웠다.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증손녀인 자신의 피를 생각하면 크게 꿀릴 것도 없었지만 네로를 황제의 친딸 옥타비아와 결혼시켜 로마의 적통을 잇게...

중앙정보부 창설

5·16쿠데타 후 이틀이 지난 1961년 5월 18일 혁명 주도 세력의 한 사람인 김종필 중령이 같은 육사 8기인 서정순·이영근·김병학 세 중령을 불렀다. “미국의 CIA와 일본의 내각조사실을 절충한 정보수사기관을 만든다.” 18년 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온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창설은 이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세 사람은 이화여고 앞 정동호텔에 자리를 잡고 머리를 쥐어짰으나 그들은 군인이었지 법률전문가가 아니었다. 결국 박정희 소장의...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 안토니오 가우디   ‘20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린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1926년 6월 10일 오후 5시, 저녁기도를 하러가다가 전차에 치여 74세로 눈을 감았다. 평소 전차나 자동차보다 보행자를 우선한 건축을 추구했던 터라 그를 아끼는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금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평가받는 가우디가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은 르네상스 시대의 메디치 가문처럼 평생의 후원자 구엘을 만나면서였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무하마드, 메카에서 메디라 헤지라(聖遷) 단행

이슬람은 그들의 유일신 알라가 보낸 마지막 선지자요 예언자인 마호메트가 신도 70여 명을 데리고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622년 9월 24일을 이슬람의 원년으로 삼는다. 이때의 이주를 그들은 성천(聖遷)이라는 뜻의 ‘헤지라’로 부르며 각별한 의미를 둔다. 570년 메카에서 태어난 마호메트는 610년 메카 근교의 히라산 동굴에서 명상을 하던 중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알라의 계시를 받아 포교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의 계시를 그의 사후에 수집해 만든 것이 코란이다. “알라 이외에...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 ‘두 프리다’(1939년)를 그리고 있는 프리다 칼로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멕시코의 벽화운동은 20세기 세계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문화운동이자 사회운동이었다. 문맹의 민중에게 멕시코혁명의 성과와 민족의 정체성을 가르치자는 취지로 벽화운동을 처음 구상한 것은 1920년 12월에 출범한 알바로 오브레곤 정부였다. 그에 맞춰 벽화운동을 선도한 주역은 디에고 리베라(1886~1957), 호세...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 교토 가모가와(鴨川) 부근 도로변에 있는 ‘겐나(元和) 크리스천 순교의 지(地)’ 석비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일본에서 크리스천의 순교지라고 하면 대부분 규슈의 나가사키로 알고 있다. 하지만, 천년 고도(古都) 교토도 순교에 대한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 나는 교토에서 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당했던 가모가와(鴨川)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탔다. 400년 전 역사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였다. “가모가와 고조가와라(5条河原)로 갑시다.” 택시...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거행된 평화조약 서명식. 그림의 중앙 앞쪽에 독일 대표 요하네스 벨이 등을 보이고 고개를 숙인 채 서명하고 있다. 그 옆의 인물은 독일 외무장관 헤르만 뮐러다. 이 모습을 연합국 측 대표들이 반대편에서 주시하고 있다. 가운데에 콧수염을 기른 클레망소 총리가 보이고, 그림의 왼편으로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그리고 오른편에는 영국의 로이드 조지 총리가 앉아 있다.   by 김지지  ...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 래프팅을 하다가 잠시 중간에 내려 단체사진을 찍었다.   by 김지지   오늘의 일정. 강원도 영월의 잣봉 등산과 동강의 래프팅이다. 동행자는 고교 동기들로 구성된 금동산악회 친구 18명과 일부 친구의 아내 4명 등 모두 22명이다. 1박 2일 동안 먹고 마시고 노래할 영월의 숙소(털보네농어촌민박)에 도착한 것은 2019년 6월 15일 오전 10시였다. 숙소 앞으로는 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야트막한 동산이 숙소를 품고 있다. 하룻동안 2개 일정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  피렌체 두오모의 옆 모습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피렌체 두오모와 세례당,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와 로렌초 기베르티   피렌체의 두오모(대성당)는 피렌체 시내 어디서도 아치형 돔의 일부가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하다.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이다. 두오모는 크게는 대성당, 세례당, 종루로 나뉜다. 대성당은 흰색, 녹색, 분홍색 대리석이 적절히...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남도 답사 첫 번째 길>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 다산초당. 봄비가 적시고 있다.   by 김지지   전남 강진 땅은 태어나 처음이다. 2019년 4월 28일 오후였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강진 땅으로 진입했을 때 먼저 나를 반겨 맞은 것은 수려한 산세를 뽐내는 월출산이었다. 월출산을 경계로 강진은 동남쪽에, 영암은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월출산 아래 너른 벌판이 온통 노란 색이다. 다가가 보니 만발한 유채꽃이 진노랑의 향연을 펼치고 있었다. <제1회 월출산 유채꽃 축제>였다....

‘폭군의 대명사’ 네로 자살

네로가 로마의 황제가 된 것은 전적으로 그의 어머니 소(小) 아그리피나가 꿈꿔온 야망의 산물이었다. 황제의 아내와 황제의 어머니가 되는 것, 이것이 그녀의 꿈이었다. 아그리파는 주위의 눈총도 아랑곳하지 않고 삼촌인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재혼한 후 이미 후계자로 내정된 황제의 친아들 브리타니쿠스를 제치고 자신의 아들 네로를 후계자로 내세웠다.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증손녀인 자신의 피를 생각하면 크게 꿀릴 것도 없었지만 네로를 황제의 친딸 옥타비아와 결혼시켜 로마의 적통을 잇게...

중앙정보부 창설

5·16쿠데타 후 이틀이 지난 1961년 5월 18일 혁명 주도 세력의 한 사람인 김종필 중령이 같은 육사 8기인 서정순·이영근·김병학 세 중령을 불렀다. “미국의 CIA와 일본의 내각조사실을 절충한 정보수사기관을 만든다.” 18년 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온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창설은 이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세 사람은 이화여고 앞 정동호텔에 자리를 잡고 머리를 쥐어짰으나 그들은 군인이었지 법률전문가가 아니었다. 결국 박정희 소장의...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 안토니오 가우디   ‘20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린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1926년 6월 10일 오후 5시, 저녁기도를 하러가다가 전차에 치여 74세로 눈을 감았다. 평소 전차나 자동차보다 보행자를 우선한 건축을 추구했던 터라 그를 아끼는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금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평가받는 가우디가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은 르네상스 시대의 메디치 가문처럼 평생의 후원자 구엘을 만나면서였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무하마드, 메카에서 메디라 헤지라(聖遷) 단행

이슬람은 그들의 유일신 알라가 보낸 마지막 선지자요 예언자인 마호메트가 신도 70여 명을 데리고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622년 9월 24일을 이슬람의 원년으로 삼는다. 이때의 이주를 그들은 성천(聖遷)이라는 뜻의 ‘헤지라’로 부르며 각별한 의미를 둔다. 570년 메카에서 태어난 마호메트는 610년 메카 근교의 히라산 동굴에서 명상을 하던 중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알라의 계시를 받아 포교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의 계시를 그의 사후에 수집해 만든 것이 코란이다. “알라 이외에...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 ‘두 프리다’(1939년)를 그리고 있는 프리다 칼로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멕시코의 벽화운동은 20세기 세계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문화운동이자 사회운동이었다. 문맹의 민중에게 멕시코혁명의 성과와 민족의 정체성을 가르치자는 취지로 벽화운동을 처음 구상한 것은 1920년 12월에 출범한 알바로 오브레곤 정부였다. 그에 맞춰 벽화운동을 선도한 주역은 디에고 리베라(1886~1957), 호세...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 교토 가모가와(鴨川) 부근 도로변에 있는 ‘겐나(元和) 크리스천 순교의 지(地)’ 석비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일본에서 크리스천의 순교지라고 하면 대부분 규슈의 나가사키로 알고 있다. 하지만, 천년 고도(古都) 교토도 순교에 대한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 나는 교토에서 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당했던 가모가와(鴨川)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탔다. 400년 전 역사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였다. “가모가와 고조가와라(5条河原)로 갑시다.” 택시...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거행된 평화조약 서명식. 그림의 중앙 앞쪽에 독일 대표 요하네스 벨이 등을 보이고 고개를 숙인 채 서명하고 있다. 그 옆의 인물은 독일 외무장관 헤르만 뮐러다. 이 모습을 연합국 측 대표들이 반대편에서 주시하고 있다. 가운데에 콧수염을 기른 클레망소 총리가 보이고, 그림의 왼편으로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그리고 오른편에는 영국의 로이드 조지 총리가 앉아 있다.   by 김지지  ...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 래프팅을 하다가 잠시 중간에 내려 단체사진을 찍었다.   by 김지지   오늘의 일정. 강원도 영월의 잣봉 등산과 동강의 래프팅이다. 동행자는 고교 동기들로 구성된 금동산악회 친구 18명과 일부 친구의 아내 4명 등 모두 22명이다. 1박 2일 동안 먹고 마시고 노래할 영월의 숙소(털보네농어촌민박)에 도착한 것은 2019년 6월 15일 오전 10시였다. 숙소 앞으로는 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야트막한 동산이 숙소를 품고 있다. 하룻동안 2개 일정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  피렌체 두오모의 옆 모습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피렌체 두오모와 세례당,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와 로렌초 기베르티   피렌체의 두오모(대성당)는 피렌체 시내 어디서도 아치형 돔의 일부가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하다.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이다. 두오모는 크게는 대성당, 세례당, 종루로 나뉜다. 대성당은 흰색, 녹색, 분홍색 대리석이 적절히...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남도 답사 첫 번째 길>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 다산초당. 봄비가 적시고 있다.   by 김지지   전남 강진 땅은 태어나 처음이다. 2019년 4월 28일 오후였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강진 땅으로 진입했을 때 먼저 나를 반겨 맞은 것은 수려한 산세를 뽐내는 월출산이었다. 월출산을 경계로 강진은 동남쪽에, 영암은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월출산 아래 너른 벌판이 온통 노란 색이다. 다가가 보니 만발한 유채꽃이 진노랑의 향연을 펼치고 있었다. <제1회 월출산 유채꽃 축제>였다....

‘폭군의 대명사’ 네로 자살

네로가 로마의 황제가 된 것은 전적으로 그의 어머니 소(小) 아그리피나가 꿈꿔온 야망의 산물이었다. 황제의 아내와 황제의 어머니가 되는 것, 이것이 그녀의 꿈이었다. 아그리파는 주위의 눈총도 아랑곳하지 않고 삼촌인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재혼한 후 이미 후계자로 내정된 황제의 친아들 브리타니쿠스를 제치고 자신의 아들 네로를 후계자로 내세웠다.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증손녀인 자신의 피를 생각하면 크게 꿀릴 것도 없었지만 네로를 황제의 친딸 옥타비아와 결혼시켜 로마의 적통을 잇게...

중앙정보부 창설

5·16쿠데타 후 이틀이 지난 1961년 5월 18일 혁명 주도 세력의 한 사람인 김종필 중령이 같은 육사 8기인 서정순·이영근·김병학 세 중령을 불렀다. “미국의 CIA와 일본의 내각조사실을 절충한 정보수사기관을 만든다.” 18년 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온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창설은 이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세 사람은 이화여고 앞 정동호텔에 자리를 잡고 머리를 쥐어짰으나 그들은 군인이었지 법률전문가가 아니었다. 결국 박정희 소장의...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 안토니오 가우디   ‘20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린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1926년 6월 10일 오후 5시, 저녁기도를 하러가다가 전차에 치여 74세로 눈을 감았다. 평소 전차나 자동차보다 보행자를 우선한 건축을 추구했던 터라 그를 아끼는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금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평가받는 가우디가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은 르네상스 시대의 메디치 가문처럼 평생의 후원자 구엘을 만나면서였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무하마드, 메카에서 메디라 헤지라(聖遷) 단행

이슬람은 그들의 유일신 알라가 보낸 마지막 선지자요 예언자인 마호메트가 신도 70여 명을 데리고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622년 9월 24일을 이슬람의 원년으로 삼는다. 이때의 이주를 그들은 성천(聖遷)이라는 뜻의 ‘헤지라’로 부르며 각별한 의미를 둔다. 570년 메카에서 태어난 마호메트는 610년 메카 근교의 히라산 동굴에서 명상을 하던 중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알라의 계시를 받아 포교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의 계시를 그의 사후에 수집해 만든 것이 코란이다. “알라 이외에...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연인과 부부 ⑩] 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남편(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견디며 결혼·이혼·재혼으로 점철된 애증의 삶 살면서도 예술혼 꽃피워

↑ ‘두 프리다’(1939년)를 그리고 있는 프리다 칼로   ☞ [연인과 부부]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다면 클릭!!   by 김지지   멕시코의 벽화운동은 20세기 세계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문화운동이자 사회운동이었다. 문맹의 민중에게 멕시코혁명의 성과와 민족의 정체성을 가르치자는 취지로 벽화운동을 처음 구상한 것은 1920년 12월에 출범한 알바로 오브레곤 정부였다. 그에 맞춰 벽화운동을 선도한 주역은 디에고 리베라(1886~1957), 호세...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장상인의 일본 산책] ‘천년 고도’ 교토(京都)에서 확인한 400여년 전 순교의 깊은 상처

↑ 교토 가모가와(鴨川) 부근 도로변에 있는 ‘겐나(元和) 크리스천 순교의 지(地)’ 석비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일본에서 크리스천의 순교지라고 하면 대부분 규슈의 나가사키로 알고 있다. 하지만, 천년 고도(古都) 교토도 순교에 대한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 나는 교토에서 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당했던 가모가와(鴨川)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탔다. 400년 전 역사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였다. “가모가와 고조가와라(5条河原)로 갑시다.” 택시...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베르사유 평화조약 체결 100주년… ‘평화’ 표방했으나 본질은 승전국의 가혹한 ‘보복’, 결국 히틀러라는 괴물 낳고말았다

↑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거행된 평화조약 서명식. 그림의 중앙 앞쪽에 독일 대표 요하네스 벨이 등을 보이고 고개를 숙인 채 서명하고 있다. 그 옆의 인물은 독일 외무장관 헤르만 뮐러다. 이 모습을 연합국 측 대표들이 반대편에서 주시하고 있다. 가운데에 콧수염을 기른 클레망소 총리가 보이고, 그림의 왼편으로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그리고 오른편에는 영국의 로이드 조지 총리가 앉아 있다.   by 김지지  ...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영월 ‘동강 래프팅’의 모든 것… 잣봉에서 흘린 땀을 동강 래프팅과 장대소낙비가 씻겨주네

↑ 래프팅을 하다가 잠시 중간에 내려 단체사진을 찍었다.   by 김지지   오늘의 일정. 강원도 영월의 잣봉 등산과 동강의 래프팅이다. 동행자는 고교 동기들로 구성된 금동산악회 친구 18명과 일부 친구의 아내 4명 등 모두 22명이다. 1박 2일 동안 먹고 마시고 노래할 영월의 숙소(털보네농어촌민박)에 도착한 것은 2019년 6월 15일 오전 10시였다. 숙소 앞으로는 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야트막한 동산이 숙소를 품고 있다. 하룻동안 2개 일정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⑬] 피렌체(3) : 피렌체 두오모, 브루넬레스키, 기베르티, 도나텔로, 산 마르코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  피렌체 두오모의 옆 모습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피렌체 두오모와 세례당,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와 로렌초 기베르티   피렌체의 두오모(대성당)는 피렌체 시내 어디서도 아치형 돔의 일부가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하다.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이다. 두오모는 크게는 대성당, 세례당, 종루로 나뉜다. 대성당은 흰색, 녹색, 분홍색 대리석이 적절히...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남도 답사 첫 번째 길>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 흔적을 찾아 떠난 전남 강진에서 봄비에 젖은 신록을 만끽했다

↑ 다산초당. 봄비가 적시고 있다.   by 김지지   전남 강진 땅은 태어나 처음이다. 2019년 4월 28일 오후였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강진 땅으로 진입했을 때 먼저 나를 반겨 맞은 것은 수려한 산세를 뽐내는 월출산이었다. 월출산을 경계로 강진은 동남쪽에, 영암은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월출산 아래 너른 벌판이 온통 노란 색이다. 다가가 보니 만발한 유채꽃이 진노랑의 향연을 펼치고 있었다. <제1회 월출산 유채꽃 축제>였다....

‘폭군의 대명사’ 네로 자살

네로가 로마의 황제가 된 것은 전적으로 그의 어머니 소(小) 아그리피나가 꿈꿔온 야망의 산물이었다. 황제의 아내와 황제의 어머니가 되는 것, 이것이 그녀의 꿈이었다. 아그리파는 주위의 눈총도 아랑곳하지 않고 삼촌인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재혼한 후 이미 후계자로 내정된 황제의 친아들 브리타니쿠스를 제치고 자신의 아들 네로를 후계자로 내세웠다.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증손녀인 자신의 피를 생각하면 크게 꿀릴 것도 없었지만 네로를 황제의 친딸 옥타비아와 결혼시켜 로마의 적통을 잇게...

중앙정보부 창설

5·16쿠데타 후 이틀이 지난 1961년 5월 18일 혁명 주도 세력의 한 사람인 김종필 중령이 같은 육사 8기인 서정순·이영근·김병학 세 중령을 불렀다. “미국의 CIA와 일본의 내각조사실을 절충한 정보수사기관을 만든다.” 18년 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온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창설은 이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세 사람은 이화여고 앞 정동호텔에 자리를 잡고 머리를 쥐어짰으나 그들은 군인이었지 법률전문가가 아니었다. 결국 박정희 소장의...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사망

↑ 안토니오 가우디   ‘20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린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1926년 6월 10일 오후 5시, 저녁기도를 하러가다가 전차에 치여 74세로 눈을 감았다. 평소 전차나 자동차보다 보행자를 우선한 건축을 추구했던 터라 그를 아끼는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금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평가받는 가우디가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은 르네상스 시대의 메디치 가문처럼 평생의 후원자 구엘을 만나면서였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무하마드, 메카에서 메디라 헤지라(聖遷) 단행

이슬람은 그들의 유일신 알라가 보낸 마지막 선지자요 예언자인 마호메트가 신도 70여 명을 데리고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622년 9월 24일을 이슬람의 원년으로 삼는다. 이때의 이주를 그들은 성천(聖遷)이라는 뜻의 ‘헤지라’로 부르며 각별한 의미를 둔다. 570년 메카에서 태어난 마호메트는 610년 메카 근교의 히라산 동굴에서 명상을 하던 중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알라의 계시를 받아 포교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의 계시를 그의 사후에 수집해 만든 것이 코란이다. “알라 이외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