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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쇼를 아시나요… 어머니·아내·며느리가 일본인인데도 31년간 조선의 독립운동 지원한 義人이랍니다
↑ 조지 루이스 쇼와 그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동아일보 기사(1920년 8월 11일) by 김지지 국가보훈처가 호주에 사는 조지 루이스 쇼 선생의 외증손녀 레이철 사(51)씨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와 영문으로 된 설명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예우할 목적으로 보훈처가 작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 명패 전달은 2018년 12월 영국인 베델 선생 유족에 이어 두...
[장상인의 일본 산책] 교토 헤이안신궁에서 되돌아본 1200년 전 간무천황 이야기
↑ 헤이안신궁 입구의 응천문(應天門)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새벽 5시 33분. 여명의 시각이다. 갑자기 침대가 좌우로 요동을 쳤다. 오사카 출장 중에 일어난 일이다. 효고(兵庫)현 ‘아와지시마(淡路島)’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이 인접 오사카까지 뒤흔들며 사람들의 새벽잠을 깨운 것이다. 10여 초의 짧은 흔들림이 10분 정도로 길게 느껴졌다.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공포심이 커진 탓도 있었을 듯 싶다. 필자가 과거 일본...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⑫] 피렌체(2) : 베키오 다리,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 페르세우스 청동상, 벤베누토 첼리니, 사비니 여인의 강탈, 우피치 미술관, 산드로 보티첼리
↑ 베키오 궁전과 시뇨리아 광장 (출처 위키피디아)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1. 클릭!!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2. 클릭!! ■피렌체 시내, 아르노 강 끼고 중세풍 건물들이 눈부시게 펼쳐져 ▲미켈란젤로 광장과 산 미니아토 성당 피렌체 도시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언덕에 자리잡은 미켈란젤로 광장이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복제본이 있는 그곳에서...
제2차 보어전쟁 종결… 남아공 영국 식민지로 전락
‘보어(Boer)’란 ‘농민’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부르’를 영어로 표기한 말이다. 네덜란드의 가난한 농민들이 남아프리카에 정착, 보어인의 기원을 이룬 것은 17세기 후반부터다. 보어인은 아프리카 흑인들로부터 땅을 빼앗아 자신의 영토로 삼았으나 그들 역시 머지않아 영국에 쫓기는 운명에 처한다. 보어인은 케이프타운을 영국에 내주고 북방으로 이동했다. 그들이 옮겨간 내륙에는 줄루족 등 아프리카 흑인 왕국이 번창하고 있었다. 보어인들은 이들을 무력으로 내쫓고 이곳에 나타르공화국을...
스크랜턴 부인 설립한 이화학당 개교
스크랜턴 부인은 미국 세계여성해외선교부가 파견한 선교사다. 조선 땅을 처음 밟은 것은 1885년 5월 3일이다. 그는 조선 여성을 교육하는 것이 시급함을 깨닫고 서울 정동에 학교를 짓기도 전에 학생부터 모집했다. 그러나 교육을 받을 여건이 되는 여성들은 집안 깊숙한 곳에서 나오질 않았다. 가난한 집의 아이나 고아에게 눈을 돌렸으나 돈을 받고 남의 종이나 첩으로 팔아버리는 풍습이 아직 남아있던 탓인지 오히려 딸을 맡기는 부모들이 선심을 쓰듯 생색을 냈다. 1886년 5월...
일본 적군파, 이스라엘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1972년 5월 30일, 일본 무장 게릴라 3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교 로도공항 구내에 수류탄과 자동소총을 무차별로 난사해 26명이 숨지고 73명이 부상했다. 사건 뒤 PFLP(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는 성명을 발표, 이스라엘군의 기습공격으로 사살된 동지들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신분으로 일본 적군파 소속이었던 범인들 가운데 2명은 수류탄으로 자살하거나 동료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죽고 나머지 1명은 체포됐다. 적군파는 일본에서 ‘안보투쟁’이 한창이던...
프랑스 잔 다르크 영국군에 잡혀 화형당해
백년전쟁이 한창이던 1412년 1월 6일 프랑스 동레미에서 태어난 ‘성녀(聖女)’ 잔 다르크는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지만 신앙심 하나 만은 누구 못지않은 농촌 처녀였다. 백년전쟁은 영국이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고집해 1338년부터 1453년까지 115년 동안 전쟁과 휴전을 반복하며 프랑스 땅을 황폐화시킨 전쟁이다. 잔 다르크에게 “나라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가 내려진 것은 13살이었지만 신은 4년을 더 기다리게 한다. 17살이 되어서야 몸을 움직인 잔 다르크는 곧...
명동성당 준공
1898년 5월 29일, 성신강림대축일인 이날 한국 천주교의 상징인 명동성당이 착공 6년 만에 준공됐다. 축성식은 신도, 성직자, 총리대신 박정양 등 3000명이 모인 가운데 조선교구장 위텔 주교의 집전으로 열렸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붉은 벽돌을 사용한 고딕 양식의 건물에다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있어 사람들은 ‘언덕위의 뾰족집’으로 불렀다. 건축을 처음 입안한 사람은 천주교 조선교구장이었던 프랑스인 블랑 주교였다. 블랑은 이승훈, 정약전 등이 종교...
에드먼드 힐러리 세계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1953년 5월 29일 오전11시반, 전인미답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인간이 첫 발을 내디뎠다. 뉴질랜드 출신의 영국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진 노르게이가 그 주인공이었다. 더 이상 오를 것이 없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를 연결한 로프를 풀지도 않은 채 감격의 악수를 나누고 힘차게 껴안았다. 산소통을 확인해보니 정상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15분 뿐이었다. 둘은 영국·네팔·인도 국기와 유엔기를 피켈에 매달고 사진을 찍은 뒤 힐러리는 십자가를, 텐진은 초코렛과...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창설
이스라엘 건국(1948년 5월)은 중동 지역에 세워진 새로운 화약고였고, 그 곳에서 쫓겨난 200만 여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금방이라도 불이 붙을 도화선이었다. 아랍인들은 1300여 년간 거주해 온 그들의 땅에 이민족·이종교 국가가 들어섰으니 심기가 편치않았을 테고, 기원전 15세기에 세워진 그들의 왕국에서 로마군에 쫓겨 유랑하다 2000여 년 만에 ‘약속의 땅’으로 되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로서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충돌이 불가피했다. 건국과 함께 포성이 울렸지만...
조지 쇼를 아시나요… 어머니·아내·며느리가 일본인인데도 31년간 조선의 독립운동 지원한 義人이랍니다
↑ 조지 루이스 쇼와 그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동아일보 기사(1920년 8월 11일) by 김지지 국가보훈처가 호주에 사는 조지 루이스 쇼 선생의 외증손녀 레이철 사(51)씨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와 영문으로 된 설명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예우할 목적으로 보훈처가 작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 명패 전달은 2018년 12월 영국인 베델 선생 유족에 이어 두...
[장상인의 일본 산책] 교토 헤이안신궁에서 되돌아본 1200년 전 간무천황 이야기
↑ 헤이안신궁 입구의 응천문(應天門)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새벽 5시 33분. 여명의 시각이다. 갑자기 침대가 좌우로 요동을 쳤다. 오사카 출장 중에 일어난 일이다. 효고(兵庫)현 ‘아와지시마(淡路島)’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이 인접 오사카까지 뒤흔들며 사람들의 새벽잠을 깨운 것이다. 10여 초의 짧은 흔들림이 10분 정도로 길게 느껴졌다.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공포심이 커진 탓도 있었을 듯 싶다. 필자가 과거 일본...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⑫] 피렌체(2) : 베키오 다리,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 페르세우스 청동상, 벤베누토 첼리니, 사비니 여인의 강탈, 우피치 미술관, 산드로 보티첼리
↑ 베키오 궁전과 시뇨리아 광장 (출처 위키피디아)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1. 클릭!!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2. 클릭!! ■피렌체 시내, 아르노 강 끼고 중세풍 건물들이 눈부시게 펼쳐져 ▲미켈란젤로 광장과 산 미니아토 성당 피렌체 도시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언덕에 자리잡은 미켈란젤로 광장이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복제본이 있는 그곳에서...
제2차 보어전쟁 종결… 남아공 영국 식민지로 전락
‘보어(Boer)’란 ‘농민’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부르’를 영어로 표기한 말이다. 네덜란드의 가난한 농민들이 남아프리카에 정착, 보어인의 기원을 이룬 것은 17세기 후반부터다. 보어인은 아프리카 흑인들로부터 땅을 빼앗아 자신의 영토로 삼았으나 그들 역시 머지않아 영국에 쫓기는 운명에 처한다. 보어인은 케이프타운을 영국에 내주고 북방으로 이동했다. 그들이 옮겨간 내륙에는 줄루족 등 아프리카 흑인 왕국이 번창하고 있었다. 보어인들은 이들을 무력으로 내쫓고 이곳에 나타르공화국을...
스크랜턴 부인 설립한 이화학당 개교
스크랜턴 부인은 미국 세계여성해외선교부가 파견한 선교사다. 조선 땅을 처음 밟은 것은 1885년 5월 3일이다. 그는 조선 여성을 교육하는 것이 시급함을 깨닫고 서울 정동에 학교를 짓기도 전에 학생부터 모집했다. 그러나 교육을 받을 여건이 되는 여성들은 집안 깊숙한 곳에서 나오질 않았다. 가난한 집의 아이나 고아에게 눈을 돌렸으나 돈을 받고 남의 종이나 첩으로 팔아버리는 풍습이 아직 남아있던 탓인지 오히려 딸을 맡기는 부모들이 선심을 쓰듯 생색을 냈다. 1886년 5월...
일본 적군파, 이스라엘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1972년 5월 30일, 일본 무장 게릴라 3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교 로도공항 구내에 수류탄과 자동소총을 무차별로 난사해 26명이 숨지고 73명이 부상했다. 사건 뒤 PFLP(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는 성명을 발표, 이스라엘군의 기습공격으로 사살된 동지들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신분으로 일본 적군파 소속이었던 범인들 가운데 2명은 수류탄으로 자살하거나 동료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죽고 나머지 1명은 체포됐다. 적군파는 일본에서 ‘안보투쟁’이 한창이던...
프랑스 잔 다르크 영국군에 잡혀 화형당해
백년전쟁이 한창이던 1412년 1월 6일 프랑스 동레미에서 태어난 ‘성녀(聖女)’ 잔 다르크는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지만 신앙심 하나 만은 누구 못지않은 농촌 처녀였다. 백년전쟁은 영국이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고집해 1338년부터 1453년까지 115년 동안 전쟁과 휴전을 반복하며 프랑스 땅을 황폐화시킨 전쟁이다. 잔 다르크에게 “나라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가 내려진 것은 13살이었지만 신은 4년을 더 기다리게 한다. 17살이 되어서야 몸을 움직인 잔 다르크는 곧...
명동성당 준공
1898년 5월 29일, 성신강림대축일인 이날 한국 천주교의 상징인 명동성당이 착공 6년 만에 준공됐다. 축성식은 신도, 성직자, 총리대신 박정양 등 3000명이 모인 가운데 조선교구장 위텔 주교의 집전으로 열렸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붉은 벽돌을 사용한 고딕 양식의 건물에다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있어 사람들은 ‘언덕위의 뾰족집’으로 불렀다. 건축을 처음 입안한 사람은 천주교 조선교구장이었던 프랑스인 블랑 주교였다. 블랑은 이승훈, 정약전 등이 종교...
에드먼드 힐러리 세계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1953년 5월 29일 오전11시반, 전인미답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인간이 첫 발을 내디뎠다. 뉴질랜드 출신의 영국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진 노르게이가 그 주인공이었다. 더 이상 오를 것이 없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를 연결한 로프를 풀지도 않은 채 감격의 악수를 나누고 힘차게 껴안았다. 산소통을 확인해보니 정상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15분 뿐이었다. 둘은 영국·네팔·인도 국기와 유엔기를 피켈에 매달고 사진을 찍은 뒤 힐러리는 십자가를, 텐진은 초코렛과...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창설
이스라엘 건국(1948년 5월)은 중동 지역에 세워진 새로운 화약고였고, 그 곳에서 쫓겨난 200만 여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금방이라도 불이 붙을 도화선이었다. 아랍인들은 1300여 년간 거주해 온 그들의 땅에 이민족·이종교 국가가 들어섰으니 심기가 편치않았을 테고, 기원전 15세기에 세워진 그들의 왕국에서 로마군에 쫓겨 유랑하다 2000여 년 만에 ‘약속의 땅’으로 되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로서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충돌이 불가피했다. 건국과 함께 포성이 울렸지만...
조지 쇼를 아시나요… 어머니·아내·며느리가 일본인인데도 31년간 조선의 독립운동 지원한 義人이랍니다
↑ 조지 루이스 쇼와 그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동아일보 기사(1920년 8월 11일) by 김지지 국가보훈처가 호주에 사는 조지 루이스 쇼 선생의 외증손녀 레이철 사(51)씨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와 영문으로 된 설명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예우할 목적으로 보훈처가 작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 명패 전달은 2018년 12월 영국인 베델 선생 유족에 이어 두...
[장상인의 일본 산책] 교토 헤이안신궁에서 되돌아본 1200년 전 간무천황 이야기
↑ 헤이안신궁 입구의 응천문(應天門)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새벽 5시 33분. 여명의 시각이다. 갑자기 침대가 좌우로 요동을 쳤다. 오사카 출장 중에 일어난 일이다. 효고(兵庫)현 ‘아와지시마(淡路島)’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이 인접 오사카까지 뒤흔들며 사람들의 새벽잠을 깨운 것이다. 10여 초의 짧은 흔들림이 10분 정도로 길게 느껴졌다.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공포심이 커진 탓도 있었을 듯 싶다. 필자가 과거 일본...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⑫] 피렌체(2) : 베키오 다리,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 페르세우스 청동상, 벤베누토 첼리니, 사비니 여인의 강탈, 우피치 미술관, 산드로 보티첼리
↑ 베키오 궁전과 시뇨리아 광장 (출처 위키피디아)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1. 클릭!!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2. 클릭!! ■피렌체 시내, 아르노 강 끼고 중세풍 건물들이 눈부시게 펼쳐져 ▲미켈란젤로 광장과 산 미니아토 성당 피렌체 도시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언덕에 자리잡은 미켈란젤로 광장이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복제본이 있는 그곳에서...
제2차 보어전쟁 종결… 남아공 영국 식민지로 전락
‘보어(Boer)’란 ‘농민’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부르’를 영어로 표기한 말이다. 네덜란드의 가난한 농민들이 남아프리카에 정착, 보어인의 기원을 이룬 것은 17세기 후반부터다. 보어인은 아프리카 흑인들로부터 땅을 빼앗아 자신의 영토로 삼았으나 그들 역시 머지않아 영국에 쫓기는 운명에 처한다. 보어인은 케이프타운을 영국에 내주고 북방으로 이동했다. 그들이 옮겨간 내륙에는 줄루족 등 아프리카 흑인 왕국이 번창하고 있었다. 보어인들은 이들을 무력으로 내쫓고 이곳에 나타르공화국을...
스크랜턴 부인 설립한 이화학당 개교
스크랜턴 부인은 미국 세계여성해외선교부가 파견한 선교사다. 조선 땅을 처음 밟은 것은 1885년 5월 3일이다. 그는 조선 여성을 교육하는 것이 시급함을 깨닫고 서울 정동에 학교를 짓기도 전에 학생부터 모집했다. 그러나 교육을 받을 여건이 되는 여성들은 집안 깊숙한 곳에서 나오질 않았다. 가난한 집의 아이나 고아에게 눈을 돌렸으나 돈을 받고 남의 종이나 첩으로 팔아버리는 풍습이 아직 남아있던 탓인지 오히려 딸을 맡기는 부모들이 선심을 쓰듯 생색을 냈다. 1886년 5월...
일본 적군파, 이스라엘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1972년 5월 30일, 일본 무장 게릴라 3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교 로도공항 구내에 수류탄과 자동소총을 무차별로 난사해 26명이 숨지고 73명이 부상했다. 사건 뒤 PFLP(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는 성명을 발표, 이스라엘군의 기습공격으로 사살된 동지들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신분으로 일본 적군파 소속이었던 범인들 가운데 2명은 수류탄으로 자살하거나 동료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죽고 나머지 1명은 체포됐다. 적군파는 일본에서 ‘안보투쟁’이 한창이던...
프랑스 잔 다르크 영국군에 잡혀 화형당해
백년전쟁이 한창이던 1412년 1월 6일 프랑스 동레미에서 태어난 ‘성녀(聖女)’ 잔 다르크는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지만 신앙심 하나 만은 누구 못지않은 농촌 처녀였다. 백년전쟁은 영국이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고집해 1338년부터 1453년까지 115년 동안 전쟁과 휴전을 반복하며 프랑스 땅을 황폐화시킨 전쟁이다. 잔 다르크에게 “나라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가 내려진 것은 13살이었지만 신은 4년을 더 기다리게 한다. 17살이 되어서야 몸을 움직인 잔 다르크는 곧...
명동성당 준공
1898년 5월 29일, 성신강림대축일인 이날 한국 천주교의 상징인 명동성당이 착공 6년 만에 준공됐다. 축성식은 신도, 성직자, 총리대신 박정양 등 3000명이 모인 가운데 조선교구장 위텔 주교의 집전으로 열렸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붉은 벽돌을 사용한 고딕 양식의 건물에다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있어 사람들은 ‘언덕위의 뾰족집’으로 불렀다. 건축을 처음 입안한 사람은 천주교 조선교구장이었던 프랑스인 블랑 주교였다. 블랑은 이승훈, 정약전 등이 종교...
에드먼드 힐러리 세계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1953년 5월 29일 오전11시반, 전인미답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인간이 첫 발을 내디뎠다. 뉴질랜드 출신의 영국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진 노르게이가 그 주인공이었다. 더 이상 오를 것이 없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를 연결한 로프를 풀지도 않은 채 감격의 악수를 나누고 힘차게 껴안았다. 산소통을 확인해보니 정상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15분 뿐이었다. 둘은 영국·네팔·인도 국기와 유엔기를 피켈에 매달고 사진을 찍은 뒤 힐러리는 십자가를, 텐진은 초코렛과...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창설
이스라엘 건국(1948년 5월)은 중동 지역에 세워진 새로운 화약고였고, 그 곳에서 쫓겨난 200만 여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금방이라도 불이 붙을 도화선이었다. 아랍인들은 1300여 년간 거주해 온 그들의 땅에 이민족·이종교 국가가 들어섰으니 심기가 편치않았을 테고, 기원전 15세기에 세워진 그들의 왕국에서 로마군에 쫓겨 유랑하다 2000여 년 만에 ‘약속의 땅’으로 되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로서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충돌이 불가피했다. 건국과 함께 포성이 울렸지만...
조지 쇼를 아시나요… 어머니·아내·며느리가 일본인인데도 31년간 조선의 독립운동 지원한 義人이랍니다
↑ 조지 루이스 쇼와 그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동아일보 기사(1920년 8월 11일) by 김지지 국가보훈처가 호주에 사는 조지 루이스 쇼 선생의 외증손녀 레이철 사(51)씨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와 영문으로 된 설명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예우할 목적으로 보훈처가 작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 명패 전달은 2018년 12월 영국인 베델 선생 유족에 이어 두...
[장상인의 일본 산책] 교토 헤이안신궁에서 되돌아본 1200년 전 간무천황 이야기
↑ 헤이안신궁 입구의 응천문(應天門)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새벽 5시 33분. 여명의 시각이다. 갑자기 침대가 좌우로 요동을 쳤다. 오사카 출장 중에 일어난 일이다. 효고(兵庫)현 ‘아와지시마(淡路島)’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이 인접 오사카까지 뒤흔들며 사람들의 새벽잠을 깨운 것이다. 10여 초의 짧은 흔들림이 10분 정도로 길게 느껴졌다.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공포심이 커진 탓도 있었을 듯 싶다. 필자가 과거 일본...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⑫] 피렌체(2) : 베키오 다리,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 페르세우스 청동상, 벤베누토 첼리니, 사비니 여인의 강탈, 우피치 미술관, 산드로 보티첼리
↑ 베키오 궁전과 시뇨리아 광장 (출처 위키피디아)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1. 클릭!!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2. 클릭!! ■피렌체 시내, 아르노 강 끼고 중세풍 건물들이 눈부시게 펼쳐져 ▲미켈란젤로 광장과 산 미니아토 성당 피렌체 도시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언덕에 자리잡은 미켈란젤로 광장이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복제본이 있는 그곳에서...
제2차 보어전쟁 종결… 남아공 영국 식민지로 전락
‘보어(Boer)’란 ‘농민’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부르’를 영어로 표기한 말이다. 네덜란드의 가난한 농민들이 남아프리카에 정착, 보어인의 기원을 이룬 것은 17세기 후반부터다. 보어인은 아프리카 흑인들로부터 땅을 빼앗아 자신의 영토로 삼았으나 그들 역시 머지않아 영국에 쫓기는 운명에 처한다. 보어인은 케이프타운을 영국에 내주고 북방으로 이동했다. 그들이 옮겨간 내륙에는 줄루족 등 아프리카 흑인 왕국이 번창하고 있었다. 보어인들은 이들을 무력으로 내쫓고 이곳에 나타르공화국을...
스크랜턴 부인 설립한 이화학당 개교
스크랜턴 부인은 미국 세계여성해외선교부가 파견한 선교사다. 조선 땅을 처음 밟은 것은 1885년 5월 3일이다. 그는 조선 여성을 교육하는 것이 시급함을 깨닫고 서울 정동에 학교를 짓기도 전에 학생부터 모집했다. 그러나 교육을 받을 여건이 되는 여성들은 집안 깊숙한 곳에서 나오질 않았다. 가난한 집의 아이나 고아에게 눈을 돌렸으나 돈을 받고 남의 종이나 첩으로 팔아버리는 풍습이 아직 남아있던 탓인지 오히려 딸을 맡기는 부모들이 선심을 쓰듯 생색을 냈다. 1886년 5월...
일본 적군파, 이스라엘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1972년 5월 30일, 일본 무장 게릴라 3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교 로도공항 구내에 수류탄과 자동소총을 무차별로 난사해 26명이 숨지고 73명이 부상했다. 사건 뒤 PFLP(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는 성명을 발표, 이스라엘군의 기습공격으로 사살된 동지들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신분으로 일본 적군파 소속이었던 범인들 가운데 2명은 수류탄으로 자살하거나 동료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죽고 나머지 1명은 체포됐다. 적군파는 일본에서 ‘안보투쟁’이 한창이던...
프랑스 잔 다르크 영국군에 잡혀 화형당해
백년전쟁이 한창이던 1412년 1월 6일 프랑스 동레미에서 태어난 ‘성녀(聖女)’ 잔 다르크는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지만 신앙심 하나 만은 누구 못지않은 농촌 처녀였다. 백년전쟁은 영국이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고집해 1338년부터 1453년까지 115년 동안 전쟁과 휴전을 반복하며 프랑스 땅을 황폐화시킨 전쟁이다. 잔 다르크에게 “나라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가 내려진 것은 13살이었지만 신은 4년을 더 기다리게 한다. 17살이 되어서야 몸을 움직인 잔 다르크는 곧...
명동성당 준공
1898년 5월 29일, 성신강림대축일인 이날 한국 천주교의 상징인 명동성당이 착공 6년 만에 준공됐다. 축성식은 신도, 성직자, 총리대신 박정양 등 3000명이 모인 가운데 조선교구장 위텔 주교의 집전으로 열렸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붉은 벽돌을 사용한 고딕 양식의 건물에다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있어 사람들은 ‘언덕위의 뾰족집’으로 불렀다. 건축을 처음 입안한 사람은 천주교 조선교구장이었던 프랑스인 블랑 주교였다. 블랑은 이승훈, 정약전 등이 종교...
에드먼드 힐러리 세계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1953년 5월 29일 오전11시반, 전인미답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인간이 첫 발을 내디뎠다. 뉴질랜드 출신의 영국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진 노르게이가 그 주인공이었다. 더 이상 오를 것이 없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를 연결한 로프를 풀지도 않은 채 감격의 악수를 나누고 힘차게 껴안았다. 산소통을 확인해보니 정상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15분 뿐이었다. 둘은 영국·네팔·인도 국기와 유엔기를 피켈에 매달고 사진을 찍은 뒤 힐러리는 십자가를, 텐진은 초코렛과...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창설
이스라엘 건국(1948년 5월)은 중동 지역에 세워진 새로운 화약고였고, 그 곳에서 쫓겨난 200만 여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금방이라도 불이 붙을 도화선이었다. 아랍인들은 1300여 년간 거주해 온 그들의 땅에 이민족·이종교 국가가 들어섰으니 심기가 편치않았을 테고, 기원전 15세기에 세워진 그들의 왕국에서 로마군에 쫓겨 유랑하다 2000여 년 만에 ‘약속의 땅’으로 되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로서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충돌이 불가피했다. 건국과 함께 포성이 울렸지만...
조지 쇼를 아시나요… 어머니·아내·며느리가 일본인인데도 31년간 조선의 독립운동 지원한 義人이랍니다
↑ 조지 루이스 쇼와 그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동아일보 기사(1920년 8월 11일) by 김지지 국가보훈처가 호주에 사는 조지 루이스 쇼 선생의 외증손녀 레이철 사(51)씨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와 영문으로 된 설명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예우할 목적으로 보훈처가 작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 명패 전달은 2018년 12월 영국인 베델 선생 유족에 이어 두...
[장상인의 일본 산책] 교토 헤이안신궁에서 되돌아본 1200년 전 간무천황 이야기
↑ 헤이안신궁 입구의 응천문(應天門)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새벽 5시 33분. 여명의 시각이다. 갑자기 침대가 좌우로 요동을 쳤다. 오사카 출장 중에 일어난 일이다. 효고(兵庫)현 ‘아와지시마(淡路島)’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이 인접 오사카까지 뒤흔들며 사람들의 새벽잠을 깨운 것이다. 10여 초의 짧은 흔들림이 10분 정도로 길게 느껴졌다.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공포심이 커진 탓도 있었을 듯 싶다. 필자가 과거 일본...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⑫] 피렌체(2) : 베키오 다리,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 페르세우스 청동상, 벤베누토 첼리니, 사비니 여인의 강탈, 우피치 미술관, 산드로 보티첼리
↑ 베키오 궁전과 시뇨리아 광장 (출처 위키피디아)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1. 클릭!!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2. 클릭!! ■피렌체 시내, 아르노 강 끼고 중세풍 건물들이 눈부시게 펼쳐져 ▲미켈란젤로 광장과 산 미니아토 성당 피렌체 도시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언덕에 자리잡은 미켈란젤로 광장이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복제본이 있는 그곳에서...
제2차 보어전쟁 종결… 남아공 영국 식민지로 전락
‘보어(Boer)’란 ‘농민’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부르’를 영어로 표기한 말이다. 네덜란드의 가난한 농민들이 남아프리카에 정착, 보어인의 기원을 이룬 것은 17세기 후반부터다. 보어인은 아프리카 흑인들로부터 땅을 빼앗아 자신의 영토로 삼았으나 그들 역시 머지않아 영국에 쫓기는 운명에 처한다. 보어인은 케이프타운을 영국에 내주고 북방으로 이동했다. 그들이 옮겨간 내륙에는 줄루족 등 아프리카 흑인 왕국이 번창하고 있었다. 보어인들은 이들을 무력으로 내쫓고 이곳에 나타르공화국을...
스크랜턴 부인 설립한 이화학당 개교
스크랜턴 부인은 미국 세계여성해외선교부가 파견한 선교사다. 조선 땅을 처음 밟은 것은 1885년 5월 3일이다. 그는 조선 여성을 교육하는 것이 시급함을 깨닫고 서울 정동에 학교를 짓기도 전에 학생부터 모집했다. 그러나 교육을 받을 여건이 되는 여성들은 집안 깊숙한 곳에서 나오질 않았다. 가난한 집의 아이나 고아에게 눈을 돌렸으나 돈을 받고 남의 종이나 첩으로 팔아버리는 풍습이 아직 남아있던 탓인지 오히려 딸을 맡기는 부모들이 선심을 쓰듯 생색을 냈다. 1886년 5월...
일본 적군파, 이스라엘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1972년 5월 30일, 일본 무장 게릴라 3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교 로도공항 구내에 수류탄과 자동소총을 무차별로 난사해 26명이 숨지고 73명이 부상했다. 사건 뒤 PFLP(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는 성명을 발표, 이스라엘군의 기습공격으로 사살된 동지들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신분으로 일본 적군파 소속이었던 범인들 가운데 2명은 수류탄으로 자살하거나 동료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죽고 나머지 1명은 체포됐다. 적군파는 일본에서 ‘안보투쟁’이 한창이던...
프랑스 잔 다르크 영국군에 잡혀 화형당해
백년전쟁이 한창이던 1412년 1월 6일 프랑스 동레미에서 태어난 ‘성녀(聖女)’ 잔 다르크는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지만 신앙심 하나 만은 누구 못지않은 농촌 처녀였다. 백년전쟁은 영국이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고집해 1338년부터 1453년까지 115년 동안 전쟁과 휴전을 반복하며 프랑스 땅을 황폐화시킨 전쟁이다. 잔 다르크에게 “나라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가 내려진 것은 13살이었지만 신은 4년을 더 기다리게 한다. 17살이 되어서야 몸을 움직인 잔 다르크는 곧...
명동성당 준공
1898년 5월 29일, 성신강림대축일인 이날 한국 천주교의 상징인 명동성당이 착공 6년 만에 준공됐다. 축성식은 신도, 성직자, 총리대신 박정양 등 3000명이 모인 가운데 조선교구장 위텔 주교의 집전으로 열렸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붉은 벽돌을 사용한 고딕 양식의 건물에다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있어 사람들은 ‘언덕위의 뾰족집’으로 불렀다. 건축을 처음 입안한 사람은 천주교 조선교구장이었던 프랑스인 블랑 주교였다. 블랑은 이승훈, 정약전 등이 종교...
에드먼드 힐러리 세계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1953년 5월 29일 오전11시반, 전인미답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인간이 첫 발을 내디뎠다. 뉴질랜드 출신의 영국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진 노르게이가 그 주인공이었다. 더 이상 오를 것이 없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를 연결한 로프를 풀지도 않은 채 감격의 악수를 나누고 힘차게 껴안았다. 산소통을 확인해보니 정상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15분 뿐이었다. 둘은 영국·네팔·인도 국기와 유엔기를 피켈에 매달고 사진을 찍은 뒤 힐러리는 십자가를, 텐진은 초코렛과...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창설
이스라엘 건국(1948년 5월)은 중동 지역에 세워진 새로운 화약고였고, 그 곳에서 쫓겨난 200만 여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금방이라도 불이 붙을 도화선이었다. 아랍인들은 1300여 년간 거주해 온 그들의 땅에 이민족·이종교 국가가 들어섰으니 심기가 편치않았을 테고, 기원전 15세기에 세워진 그들의 왕국에서 로마군에 쫓겨 유랑하다 2000여 년 만에 ‘약속의 땅’으로 되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로서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충돌이 불가피했다. 건국과 함께 포성이 울렸지만...
조지 쇼를 아시나요… 어머니·아내·며느리가 일본인인데도 31년간 조선의 독립운동 지원한 義人이랍니다
↑ 조지 루이스 쇼와 그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동아일보 기사(1920년 8월 11일) by 김지지 국가보훈처가 호주에 사는 조지 루이스 쇼 선생의 외증손녀 레이철 사(51)씨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와 영문으로 된 설명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예우할 목적으로 보훈처가 작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 명패 전달은 2018년 12월 영국인 베델 선생 유족에 이어 두...
[장상인의 일본 산책] 교토 헤이안신궁에서 되돌아본 1200년 전 간무천황 이야기
↑ 헤이안신궁 입구의 응천문(應天門)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새벽 5시 33분. 여명의 시각이다. 갑자기 침대가 좌우로 요동을 쳤다. 오사카 출장 중에 일어난 일이다. 효고(兵庫)현 ‘아와지시마(淡路島)’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이 인접 오사카까지 뒤흔들며 사람들의 새벽잠을 깨운 것이다. 10여 초의 짧은 흔들림이 10분 정도로 길게 느껴졌다.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공포심이 커진 탓도 있었을 듯 싶다. 필자가 과거 일본...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⑫] 피렌체(2) : 베키오 다리,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 페르세우스 청동상, 벤베누토 첼리니, 사비니 여인의 강탈, 우피치 미술관, 산드로 보티첼리
↑ 베키오 궁전과 시뇨리아 광장 (출처 위키피디아)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1. 클릭!!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2. 클릭!! ■피렌체 시내, 아르노 강 끼고 중세풍 건물들이 눈부시게 펼쳐져 ▲미켈란젤로 광장과 산 미니아토 성당 피렌체 도시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언덕에 자리잡은 미켈란젤로 광장이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복제본이 있는 그곳에서...
제2차 보어전쟁 종결… 남아공 영국 식민지로 전락
‘보어(Boer)’란 ‘농민’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부르’를 영어로 표기한 말이다. 네덜란드의 가난한 농민들이 남아프리카에 정착, 보어인의 기원을 이룬 것은 17세기 후반부터다. 보어인은 아프리카 흑인들로부터 땅을 빼앗아 자신의 영토로 삼았으나 그들 역시 머지않아 영국에 쫓기는 운명에 처한다. 보어인은 케이프타운을 영국에 내주고 북방으로 이동했다. 그들이 옮겨간 내륙에는 줄루족 등 아프리카 흑인 왕국이 번창하고 있었다. 보어인들은 이들을 무력으로 내쫓고 이곳에 나타르공화국을...
스크랜턴 부인 설립한 이화학당 개교
스크랜턴 부인은 미국 세계여성해외선교부가 파견한 선교사다. 조선 땅을 처음 밟은 것은 1885년 5월 3일이다. 그는 조선 여성을 교육하는 것이 시급함을 깨닫고 서울 정동에 학교를 짓기도 전에 학생부터 모집했다. 그러나 교육을 받을 여건이 되는 여성들은 집안 깊숙한 곳에서 나오질 않았다. 가난한 집의 아이나 고아에게 눈을 돌렸으나 돈을 받고 남의 종이나 첩으로 팔아버리는 풍습이 아직 남아있던 탓인지 오히려 딸을 맡기는 부모들이 선심을 쓰듯 생색을 냈다. 1886년 5월...
일본 적군파, 이스라엘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1972년 5월 30일, 일본 무장 게릴라 3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교 로도공항 구내에 수류탄과 자동소총을 무차별로 난사해 26명이 숨지고 73명이 부상했다. 사건 뒤 PFLP(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는 성명을 발표, 이스라엘군의 기습공격으로 사살된 동지들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신분으로 일본 적군파 소속이었던 범인들 가운데 2명은 수류탄으로 자살하거나 동료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죽고 나머지 1명은 체포됐다. 적군파는 일본에서 ‘안보투쟁’이 한창이던...
프랑스 잔 다르크 영국군에 잡혀 화형당해
백년전쟁이 한창이던 1412년 1월 6일 프랑스 동레미에서 태어난 ‘성녀(聖女)’ 잔 다르크는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지만 신앙심 하나 만은 누구 못지않은 농촌 처녀였다. 백년전쟁은 영국이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고집해 1338년부터 1453년까지 115년 동안 전쟁과 휴전을 반복하며 프랑스 땅을 황폐화시킨 전쟁이다. 잔 다르크에게 “나라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가 내려진 것은 13살이었지만 신은 4년을 더 기다리게 한다. 17살이 되어서야 몸을 움직인 잔 다르크는 곧...
명동성당 준공
1898년 5월 29일, 성신강림대축일인 이날 한국 천주교의 상징인 명동성당이 착공 6년 만에 준공됐다. 축성식은 신도, 성직자, 총리대신 박정양 등 3000명이 모인 가운데 조선교구장 위텔 주교의 집전으로 열렸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붉은 벽돌을 사용한 고딕 양식의 건물에다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있어 사람들은 ‘언덕위의 뾰족집’으로 불렀다. 건축을 처음 입안한 사람은 천주교 조선교구장이었던 프랑스인 블랑 주교였다. 블랑은 이승훈, 정약전 등이 종교...
에드먼드 힐러리 세계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1953년 5월 29일 오전11시반, 전인미답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인간이 첫 발을 내디뎠다. 뉴질랜드 출신의 영국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진 노르게이가 그 주인공이었다. 더 이상 오를 것이 없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를 연결한 로프를 풀지도 않은 채 감격의 악수를 나누고 힘차게 껴안았다. 산소통을 확인해보니 정상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15분 뿐이었다. 둘은 영국·네팔·인도 국기와 유엔기를 피켈에 매달고 사진을 찍은 뒤 힐러리는 십자가를, 텐진은 초코렛과...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창설
이스라엘 건국(1948년 5월)은 중동 지역에 세워진 새로운 화약고였고, 그 곳에서 쫓겨난 200만 여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금방이라도 불이 붙을 도화선이었다. 아랍인들은 1300여 년간 거주해 온 그들의 땅에 이민족·이종교 국가가 들어섰으니 심기가 편치않았을 테고, 기원전 15세기에 세워진 그들의 왕국에서 로마군에 쫓겨 유랑하다 2000여 년 만에 ‘약속의 땅’으로 되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로서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충돌이 불가피했다. 건국과 함께 포성이 울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