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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발간

무의식,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 열어주어 20세기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무의식’의 존재를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담론화한 것은 20세기의 가장 큰 지적 혁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무의식의 규명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과 비교될 정도로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지동설이 인류를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렸다면, 진화론은 인류가 굳게 믿어온 불가침의 신성을 부정한 것이고 무의식은 인간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음을 만천하에 고백한 것이다. 무의식 하면...

막스 플랑크, 양자가설 제창

 ‘현대물리학의 창시자’이면서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시발점’ 아이작 뉴턴이 17세기에 파종한 이른바 고전역학은 200여 년 동안 근대 서구 세계관의 표준이었다. 모든 자연현상은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정확히만 알면 수학을 통해 미래를 완벽하게 예상하고 그려낼 수 있다는 뉴턴의 결정론적 믿음은 사실상 불변의 진리였다. 그러던 중 19세기에 제임스 맥스웰(1831~1879)이 전자기학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뉴턴의 역학으로는 전자기학을 설명하는...

의화단 폭동과 열강의 약탈

제국주의 열강, 개신교·천주교의 성행, 부패한 청조와 잇따른 천재지변이 분노 폭발시켜 제국주의 열강이 중국을 향해 침탈의 발톱을 곧추세우고 있던 19세기 말, 중국 산동 지방의 빈농과 유랑민들이 그동안 쌓인 불만을 열강과 조정을 향해 폭발시켰다. 이들은 비밀 종교결사인 백련교 계통의 무리들로 ‘권회’, ‘홍권회’, ‘의화권회’로 불리다가 ‘의화단’으로 명칭이 통일되었다. 통일적인 지도부가 없고 명확한 강령이 없어 대규모 세를 형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으나 종교적 미신의 색채가...

마크 아우렐 스타인 중앙아시아 탐험 시작

스타인의 마음속 스승은 당나라 고승 현장과 13세기의 마르코 폴로 마크 아우렐 스타인(1862~1943)은 중앙아시아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의 실크로드를 탐험하고 그곳에서 발굴된 다량의 고문서와 벽화들을 서방으로 가져간 탐험가이자 고고학자다. 그가 모두 8차례에 걸쳐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누비고 다닌 거리는 4만㎞나 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마르코 폴로 이래 가장 위대한 아시아 탐험가”라는 찬사를 들으며 영국 정부로부터는 작위를,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는 명예박사...

게오르크 지멜 ‘돈의 철학’ 발간

그의 강의는 당시 베를린의 엄청난 지적 사건 사회학을 하나의 분과 학문으로 정착시킨 사회학의 창시자들로는 독일의 게오르크 지멜(1858~1918), 막스 베버(1864~1920), 프랑스의 에밀 뒤르켐(1858~1917)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베버와 뒤르켐이 생전에 학계에서 각광을 받은 것과 달리 지멜은 학계에서 주변인으로 살다가 제자도 없이 생을 마쳤다. 생전에 학문적으로 불운했던 지멜이 재발견된 것은 근대성과 탈근대성이 학계의 화두로 부각되고 거대 담론보다 일상에 대한...

다비트 힐베르트 미해결 수학문제 23개 발표

‘힐베르트 문제’ 20세기 수학자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 독일의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1862~1943)는 일생 동안 한 분야를 연구하기도 힘든 대수학·기하학·해석학·수리물리학·수리철학 등 수학의 온갖 분야를 섭렵한 ‘현대 수학의 아버지’다. 오늘날 힐베르트 공간, 힐베르트 부등식, 힐베르트 변환, 힐베르트 불변적분, 힐베르트의 공리, 힐베르트 유체론 등 온갖 수학 용어에는 그의 이름이 새겨 있다. 힐베르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차 국제수학자대회에서 ‘수학의...

제임스 게일, 연동교회 초대 담임목사 부임

절망에 빠진 한국인에게 희망 심어줘 제임스 게일(1863~1937)은 1888년부터 40년 동안 선교사와 목사로 기독교 복음을 조선에 파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린 문화 전령사였다. 한영자전 편찬과 성경 번역으로도 조선의 어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게일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엘마에서 태어났다. 토론토대에 다니던 188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마운트 허먼에서 열린 대학생 모임에서 한 YMCA 지도자의 설교를 듣고 조선행을 결심했다. 1888년 대학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남인수(1918~1962)는 타고난 미성, 세 옥타브를 거침없이 넘나드는 발성, 폭발적이고 정열적인 창법으로 당대를 풍미한 ‘서정가요의 황제’이자 ‘가요계의 거성’이었다. ‘일본 엔카의 대부’ 고가 마사오가 남인수를 가리켜 “일본에서는 이런 가수가 왜 나오지 않는지 통한할 노릇”이라고 자조할 정도로 그는 일제 하 한국인의 자랑이었다. 남인수는 일제 하에서는 유랑과 향수, 청춘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고 해방 후에는 전쟁과 분단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서민들의 상처를 노래로...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 메이지 천황   by 김지지   2018년 10월 23일은 일본 막부 통치를 무너뜨리고 국가 권력을 장악한 일왕 세력이 새 시대의 원호(元號)를 ‘메이지(明治)’로 명명한 지 150주년이 되는 날.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메이지유신 15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아베 총리는 ‘메이지유신의 태동지’로 자부하는 조슈(長州·현 야마구치현) 출신. 그는 정치를 하면서 메이지유신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소재로 활용해왔다. 19세기 중반...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 히틀러가 비틀의 모형차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비틀’ 출시는 실업 문제를 타개할 히틀러의 묘책  히틀러는 1933년 1월 집권하자 대공황의 여파로 심각해진 독일의 실업 문제를 타개할 묘책에 골몰했다. 그 결과가 국민차 개발과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 도로) 건설이었다. 1933년 9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 아우토반 공사를 착공하고 그 다음 단계로 아우토반 위를 달릴 국민차 개발을 추진했다. 나치 정부가 국민차 개발을 의뢰한 인물은 당대 최고의 자동차...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발간

무의식,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 열어주어 20세기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무의식’의 존재를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담론화한 것은 20세기의 가장 큰 지적 혁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무의식의 규명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과 비교될 정도로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지동설이 인류를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렸다면, 진화론은 인류가 굳게 믿어온 불가침의 신성을 부정한 것이고 무의식은 인간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음을 만천하에 고백한 것이다. 무의식 하면...

막스 플랑크, 양자가설 제창

 ‘현대물리학의 창시자’이면서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시발점’ 아이작 뉴턴이 17세기에 파종한 이른바 고전역학은 200여 년 동안 근대 서구 세계관의 표준이었다. 모든 자연현상은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정확히만 알면 수학을 통해 미래를 완벽하게 예상하고 그려낼 수 있다는 뉴턴의 결정론적 믿음은 사실상 불변의 진리였다. 그러던 중 19세기에 제임스 맥스웰(1831~1879)이 전자기학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뉴턴의 역학으로는 전자기학을 설명하는...

의화단 폭동과 열강의 약탈

제국주의 열강, 개신교·천주교의 성행, 부패한 청조와 잇따른 천재지변이 분노 폭발시켜 제국주의 열강이 중국을 향해 침탈의 발톱을 곧추세우고 있던 19세기 말, 중국 산동 지방의 빈농과 유랑민들이 그동안 쌓인 불만을 열강과 조정을 향해 폭발시켰다. 이들은 비밀 종교결사인 백련교 계통의 무리들로 ‘권회’, ‘홍권회’, ‘의화권회’로 불리다가 ‘의화단’으로 명칭이 통일되었다. 통일적인 지도부가 없고 명확한 강령이 없어 대규모 세를 형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으나 종교적 미신의 색채가...

마크 아우렐 스타인 중앙아시아 탐험 시작

스타인의 마음속 스승은 당나라 고승 현장과 13세기의 마르코 폴로 마크 아우렐 스타인(1862~1943)은 중앙아시아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의 실크로드를 탐험하고 그곳에서 발굴된 다량의 고문서와 벽화들을 서방으로 가져간 탐험가이자 고고학자다. 그가 모두 8차례에 걸쳐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누비고 다닌 거리는 4만㎞나 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마르코 폴로 이래 가장 위대한 아시아 탐험가”라는 찬사를 들으며 영국 정부로부터는 작위를,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는 명예박사...

게오르크 지멜 ‘돈의 철학’ 발간

그의 강의는 당시 베를린의 엄청난 지적 사건 사회학을 하나의 분과 학문으로 정착시킨 사회학의 창시자들로는 독일의 게오르크 지멜(1858~1918), 막스 베버(1864~1920), 프랑스의 에밀 뒤르켐(1858~1917)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베버와 뒤르켐이 생전에 학계에서 각광을 받은 것과 달리 지멜은 학계에서 주변인으로 살다가 제자도 없이 생을 마쳤다. 생전에 학문적으로 불운했던 지멜이 재발견된 것은 근대성과 탈근대성이 학계의 화두로 부각되고 거대 담론보다 일상에 대한...

다비트 힐베르트 미해결 수학문제 23개 발표

‘힐베르트 문제’ 20세기 수학자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 독일의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1862~1943)는 일생 동안 한 분야를 연구하기도 힘든 대수학·기하학·해석학·수리물리학·수리철학 등 수학의 온갖 분야를 섭렵한 ‘현대 수학의 아버지’다. 오늘날 힐베르트 공간, 힐베르트 부등식, 힐베르트 변환, 힐베르트 불변적분, 힐베르트의 공리, 힐베르트 유체론 등 온갖 수학 용어에는 그의 이름이 새겨 있다. 힐베르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차 국제수학자대회에서 ‘수학의...

제임스 게일, 연동교회 초대 담임목사 부임

절망에 빠진 한국인에게 희망 심어줘 제임스 게일(1863~1937)은 1888년부터 40년 동안 선교사와 목사로 기독교 복음을 조선에 파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린 문화 전령사였다. 한영자전 편찬과 성경 번역으로도 조선의 어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게일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엘마에서 태어났다. 토론토대에 다니던 188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마운트 허먼에서 열린 대학생 모임에서 한 YMCA 지도자의 설교를 듣고 조선행을 결심했다. 1888년 대학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남인수(1918~1962)는 타고난 미성, 세 옥타브를 거침없이 넘나드는 발성, 폭발적이고 정열적인 창법으로 당대를 풍미한 ‘서정가요의 황제’이자 ‘가요계의 거성’이었다. ‘일본 엔카의 대부’ 고가 마사오가 남인수를 가리켜 “일본에서는 이런 가수가 왜 나오지 않는지 통한할 노릇”이라고 자조할 정도로 그는 일제 하 한국인의 자랑이었다. 남인수는 일제 하에서는 유랑과 향수, 청춘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고 해방 후에는 전쟁과 분단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서민들의 상처를 노래로...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 메이지 천황   by 김지지   2018년 10월 23일은 일본 막부 통치를 무너뜨리고 국가 권력을 장악한 일왕 세력이 새 시대의 원호(元號)를 ‘메이지(明治)’로 명명한 지 150주년이 되는 날.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메이지유신 15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아베 총리는 ‘메이지유신의 태동지’로 자부하는 조슈(長州·현 야마구치현) 출신. 그는 정치를 하면서 메이지유신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소재로 활용해왔다. 19세기 중반...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 히틀러가 비틀의 모형차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비틀’ 출시는 실업 문제를 타개할 히틀러의 묘책  히틀러는 1933년 1월 집권하자 대공황의 여파로 심각해진 독일의 실업 문제를 타개할 묘책에 골몰했다. 그 결과가 국민차 개발과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 도로) 건설이었다. 1933년 9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 아우토반 공사를 착공하고 그 다음 단계로 아우토반 위를 달릴 국민차 개발을 추진했다. 나치 정부가 국민차 개발을 의뢰한 인물은 당대 최고의 자동차...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발간

무의식,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 열어주어 20세기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무의식’의 존재를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담론화한 것은 20세기의 가장 큰 지적 혁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무의식의 규명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과 비교될 정도로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지동설이 인류를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렸다면, 진화론은 인류가 굳게 믿어온 불가침의 신성을 부정한 것이고 무의식은 인간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음을 만천하에 고백한 것이다. 무의식 하면...

막스 플랑크, 양자가설 제창

 ‘현대물리학의 창시자’이면서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시발점’ 아이작 뉴턴이 17세기에 파종한 이른바 고전역학은 200여 년 동안 근대 서구 세계관의 표준이었다. 모든 자연현상은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정확히만 알면 수학을 통해 미래를 완벽하게 예상하고 그려낼 수 있다는 뉴턴의 결정론적 믿음은 사실상 불변의 진리였다. 그러던 중 19세기에 제임스 맥스웰(1831~1879)이 전자기학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뉴턴의 역학으로는 전자기학을 설명하는...

의화단 폭동과 열강의 약탈

제국주의 열강, 개신교·천주교의 성행, 부패한 청조와 잇따른 천재지변이 분노 폭발시켜 제국주의 열강이 중국을 향해 침탈의 발톱을 곧추세우고 있던 19세기 말, 중국 산동 지방의 빈농과 유랑민들이 그동안 쌓인 불만을 열강과 조정을 향해 폭발시켰다. 이들은 비밀 종교결사인 백련교 계통의 무리들로 ‘권회’, ‘홍권회’, ‘의화권회’로 불리다가 ‘의화단’으로 명칭이 통일되었다. 통일적인 지도부가 없고 명확한 강령이 없어 대규모 세를 형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으나 종교적 미신의 색채가...

마크 아우렐 스타인 중앙아시아 탐험 시작

스타인의 마음속 스승은 당나라 고승 현장과 13세기의 마르코 폴로 마크 아우렐 스타인(1862~1943)은 중앙아시아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의 실크로드를 탐험하고 그곳에서 발굴된 다량의 고문서와 벽화들을 서방으로 가져간 탐험가이자 고고학자다. 그가 모두 8차례에 걸쳐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누비고 다닌 거리는 4만㎞나 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마르코 폴로 이래 가장 위대한 아시아 탐험가”라는 찬사를 들으며 영국 정부로부터는 작위를,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는 명예박사...

게오르크 지멜 ‘돈의 철학’ 발간

그의 강의는 당시 베를린의 엄청난 지적 사건 사회학을 하나의 분과 학문으로 정착시킨 사회학의 창시자들로는 독일의 게오르크 지멜(1858~1918), 막스 베버(1864~1920), 프랑스의 에밀 뒤르켐(1858~1917)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베버와 뒤르켐이 생전에 학계에서 각광을 받은 것과 달리 지멜은 학계에서 주변인으로 살다가 제자도 없이 생을 마쳤다. 생전에 학문적으로 불운했던 지멜이 재발견된 것은 근대성과 탈근대성이 학계의 화두로 부각되고 거대 담론보다 일상에 대한...

다비트 힐베르트 미해결 수학문제 23개 발표

‘힐베르트 문제’ 20세기 수학자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 독일의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1862~1943)는 일생 동안 한 분야를 연구하기도 힘든 대수학·기하학·해석학·수리물리학·수리철학 등 수학의 온갖 분야를 섭렵한 ‘현대 수학의 아버지’다. 오늘날 힐베르트 공간, 힐베르트 부등식, 힐베르트 변환, 힐베르트 불변적분, 힐베르트의 공리, 힐베르트 유체론 등 온갖 수학 용어에는 그의 이름이 새겨 있다. 힐베르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차 국제수학자대회에서 ‘수학의...

제임스 게일, 연동교회 초대 담임목사 부임

절망에 빠진 한국인에게 희망 심어줘 제임스 게일(1863~1937)은 1888년부터 40년 동안 선교사와 목사로 기독교 복음을 조선에 파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린 문화 전령사였다. 한영자전 편찬과 성경 번역으로도 조선의 어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게일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엘마에서 태어났다. 토론토대에 다니던 188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마운트 허먼에서 열린 대학생 모임에서 한 YMCA 지도자의 설교를 듣고 조선행을 결심했다. 1888년 대학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남인수(1918~1962)는 타고난 미성, 세 옥타브를 거침없이 넘나드는 발성, 폭발적이고 정열적인 창법으로 당대를 풍미한 ‘서정가요의 황제’이자 ‘가요계의 거성’이었다. ‘일본 엔카의 대부’ 고가 마사오가 남인수를 가리켜 “일본에서는 이런 가수가 왜 나오지 않는지 통한할 노릇”이라고 자조할 정도로 그는 일제 하 한국인의 자랑이었다. 남인수는 일제 하에서는 유랑과 향수, 청춘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고 해방 후에는 전쟁과 분단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서민들의 상처를 노래로...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 메이지 천황   by 김지지   2018년 10월 23일은 일본 막부 통치를 무너뜨리고 국가 권력을 장악한 일왕 세력이 새 시대의 원호(元號)를 ‘메이지(明治)’로 명명한 지 150주년이 되는 날.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메이지유신 15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아베 총리는 ‘메이지유신의 태동지’로 자부하는 조슈(長州·현 야마구치현) 출신. 그는 정치를 하면서 메이지유신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소재로 활용해왔다. 19세기 중반...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 히틀러가 비틀의 모형차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비틀’ 출시는 실업 문제를 타개할 히틀러의 묘책  히틀러는 1933년 1월 집권하자 대공황의 여파로 심각해진 독일의 실업 문제를 타개할 묘책에 골몰했다. 그 결과가 국민차 개발과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 도로) 건설이었다. 1933년 9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 아우토반 공사를 착공하고 그 다음 단계로 아우토반 위를 달릴 국민차 개발을 추진했다. 나치 정부가 국민차 개발을 의뢰한 인물은 당대 최고의 자동차...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발간

무의식,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 열어주어 20세기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무의식’의 존재를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담론화한 것은 20세기의 가장 큰 지적 혁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무의식의 규명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과 비교될 정도로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지동설이 인류를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렸다면, 진화론은 인류가 굳게 믿어온 불가침의 신성을 부정한 것이고 무의식은 인간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음을 만천하에 고백한 것이다. 무의식 하면...

막스 플랑크, 양자가설 제창

 ‘현대물리학의 창시자’이면서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시발점’ 아이작 뉴턴이 17세기에 파종한 이른바 고전역학은 200여 년 동안 근대 서구 세계관의 표준이었다. 모든 자연현상은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정확히만 알면 수학을 통해 미래를 완벽하게 예상하고 그려낼 수 있다는 뉴턴의 결정론적 믿음은 사실상 불변의 진리였다. 그러던 중 19세기에 제임스 맥스웰(1831~1879)이 전자기학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뉴턴의 역학으로는 전자기학을 설명하는...

의화단 폭동과 열강의 약탈

제국주의 열강, 개신교·천주교의 성행, 부패한 청조와 잇따른 천재지변이 분노 폭발시켜 제국주의 열강이 중국을 향해 침탈의 발톱을 곧추세우고 있던 19세기 말, 중국 산동 지방의 빈농과 유랑민들이 그동안 쌓인 불만을 열강과 조정을 향해 폭발시켰다. 이들은 비밀 종교결사인 백련교 계통의 무리들로 ‘권회’, ‘홍권회’, ‘의화권회’로 불리다가 ‘의화단’으로 명칭이 통일되었다. 통일적인 지도부가 없고 명확한 강령이 없어 대규모 세를 형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으나 종교적 미신의 색채가...

마크 아우렐 스타인 중앙아시아 탐험 시작

스타인의 마음속 스승은 당나라 고승 현장과 13세기의 마르코 폴로 마크 아우렐 스타인(1862~1943)은 중앙아시아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의 실크로드를 탐험하고 그곳에서 발굴된 다량의 고문서와 벽화들을 서방으로 가져간 탐험가이자 고고학자다. 그가 모두 8차례에 걸쳐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누비고 다닌 거리는 4만㎞나 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마르코 폴로 이래 가장 위대한 아시아 탐험가”라는 찬사를 들으며 영국 정부로부터는 작위를,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는 명예박사...

게오르크 지멜 ‘돈의 철학’ 발간

그의 강의는 당시 베를린의 엄청난 지적 사건 사회학을 하나의 분과 학문으로 정착시킨 사회학의 창시자들로는 독일의 게오르크 지멜(1858~1918), 막스 베버(1864~1920), 프랑스의 에밀 뒤르켐(1858~1917)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베버와 뒤르켐이 생전에 학계에서 각광을 받은 것과 달리 지멜은 학계에서 주변인으로 살다가 제자도 없이 생을 마쳤다. 생전에 학문적으로 불운했던 지멜이 재발견된 것은 근대성과 탈근대성이 학계의 화두로 부각되고 거대 담론보다 일상에 대한...

다비트 힐베르트 미해결 수학문제 23개 발표

‘힐베르트 문제’ 20세기 수학자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 독일의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1862~1943)는 일생 동안 한 분야를 연구하기도 힘든 대수학·기하학·해석학·수리물리학·수리철학 등 수학의 온갖 분야를 섭렵한 ‘현대 수학의 아버지’다. 오늘날 힐베르트 공간, 힐베르트 부등식, 힐베르트 변환, 힐베르트 불변적분, 힐베르트의 공리, 힐베르트 유체론 등 온갖 수학 용어에는 그의 이름이 새겨 있다. 힐베르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차 국제수학자대회에서 ‘수학의...

제임스 게일, 연동교회 초대 담임목사 부임

절망에 빠진 한국인에게 희망 심어줘 제임스 게일(1863~1937)은 1888년부터 40년 동안 선교사와 목사로 기독교 복음을 조선에 파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린 문화 전령사였다. 한영자전 편찬과 성경 번역으로도 조선의 어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게일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엘마에서 태어났다. 토론토대에 다니던 188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마운트 허먼에서 열린 대학생 모임에서 한 YMCA 지도자의 설교를 듣고 조선행을 결심했다. 1888년 대학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남인수(1918~1962)는 타고난 미성, 세 옥타브를 거침없이 넘나드는 발성, 폭발적이고 정열적인 창법으로 당대를 풍미한 ‘서정가요의 황제’이자 ‘가요계의 거성’이었다. ‘일본 엔카의 대부’ 고가 마사오가 남인수를 가리켜 “일본에서는 이런 가수가 왜 나오지 않는지 통한할 노릇”이라고 자조할 정도로 그는 일제 하 한국인의 자랑이었다. 남인수는 일제 하에서는 유랑과 향수, 청춘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고 해방 후에는 전쟁과 분단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서민들의 상처를 노래로...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 메이지 천황   by 김지지   2018년 10월 23일은 일본 막부 통치를 무너뜨리고 국가 권력을 장악한 일왕 세력이 새 시대의 원호(元號)를 ‘메이지(明治)’로 명명한 지 150주년이 되는 날.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메이지유신 15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아베 총리는 ‘메이지유신의 태동지’로 자부하는 조슈(長州·현 야마구치현) 출신. 그는 정치를 하면서 메이지유신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소재로 활용해왔다. 19세기 중반...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 히틀러가 비틀의 모형차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비틀’ 출시는 실업 문제를 타개할 히틀러의 묘책  히틀러는 1933년 1월 집권하자 대공황의 여파로 심각해진 독일의 실업 문제를 타개할 묘책에 골몰했다. 그 결과가 국민차 개발과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 도로) 건설이었다. 1933년 9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 아우토반 공사를 착공하고 그 다음 단계로 아우토반 위를 달릴 국민차 개발을 추진했다. 나치 정부가 국민차 개발을 의뢰한 인물은 당대 최고의 자동차...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발간

무의식,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 열어주어 20세기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무의식’의 존재를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담론화한 것은 20세기의 가장 큰 지적 혁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무의식의 규명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과 비교될 정도로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지동설이 인류를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렸다면, 진화론은 인류가 굳게 믿어온 불가침의 신성을 부정한 것이고 무의식은 인간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음을 만천하에 고백한 것이다. 무의식 하면...

막스 플랑크, 양자가설 제창

 ‘현대물리학의 창시자’이면서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시발점’ 아이작 뉴턴이 17세기에 파종한 이른바 고전역학은 200여 년 동안 근대 서구 세계관의 표준이었다. 모든 자연현상은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정확히만 알면 수학을 통해 미래를 완벽하게 예상하고 그려낼 수 있다는 뉴턴의 결정론적 믿음은 사실상 불변의 진리였다. 그러던 중 19세기에 제임스 맥스웰(1831~1879)이 전자기학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뉴턴의 역학으로는 전자기학을 설명하는...

의화단 폭동과 열강의 약탈

제국주의 열강, 개신교·천주교의 성행, 부패한 청조와 잇따른 천재지변이 분노 폭발시켜 제국주의 열강이 중국을 향해 침탈의 발톱을 곧추세우고 있던 19세기 말, 중국 산동 지방의 빈농과 유랑민들이 그동안 쌓인 불만을 열강과 조정을 향해 폭발시켰다. 이들은 비밀 종교결사인 백련교 계통의 무리들로 ‘권회’, ‘홍권회’, ‘의화권회’로 불리다가 ‘의화단’으로 명칭이 통일되었다. 통일적인 지도부가 없고 명확한 강령이 없어 대규모 세를 형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으나 종교적 미신의 색채가...

마크 아우렐 스타인 중앙아시아 탐험 시작

스타인의 마음속 스승은 당나라 고승 현장과 13세기의 마르코 폴로 마크 아우렐 스타인(1862~1943)은 중앙아시아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의 실크로드를 탐험하고 그곳에서 발굴된 다량의 고문서와 벽화들을 서방으로 가져간 탐험가이자 고고학자다. 그가 모두 8차례에 걸쳐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누비고 다닌 거리는 4만㎞나 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마르코 폴로 이래 가장 위대한 아시아 탐험가”라는 찬사를 들으며 영국 정부로부터는 작위를,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는 명예박사...

게오르크 지멜 ‘돈의 철학’ 발간

그의 강의는 당시 베를린의 엄청난 지적 사건 사회학을 하나의 분과 학문으로 정착시킨 사회학의 창시자들로는 독일의 게오르크 지멜(1858~1918), 막스 베버(1864~1920), 프랑스의 에밀 뒤르켐(1858~1917)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베버와 뒤르켐이 생전에 학계에서 각광을 받은 것과 달리 지멜은 학계에서 주변인으로 살다가 제자도 없이 생을 마쳤다. 생전에 학문적으로 불운했던 지멜이 재발견된 것은 근대성과 탈근대성이 학계의 화두로 부각되고 거대 담론보다 일상에 대한...

다비트 힐베르트 미해결 수학문제 23개 발표

‘힐베르트 문제’ 20세기 수학자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 독일의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1862~1943)는 일생 동안 한 분야를 연구하기도 힘든 대수학·기하학·해석학·수리물리학·수리철학 등 수학의 온갖 분야를 섭렵한 ‘현대 수학의 아버지’다. 오늘날 힐베르트 공간, 힐베르트 부등식, 힐베르트 변환, 힐베르트 불변적분, 힐베르트의 공리, 힐베르트 유체론 등 온갖 수학 용어에는 그의 이름이 새겨 있다. 힐베르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차 국제수학자대회에서 ‘수학의...

제임스 게일, 연동교회 초대 담임목사 부임

절망에 빠진 한국인에게 희망 심어줘 제임스 게일(1863~1937)은 1888년부터 40년 동안 선교사와 목사로 기독교 복음을 조선에 파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린 문화 전령사였다. 한영자전 편찬과 성경 번역으로도 조선의 어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게일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엘마에서 태어났다. 토론토대에 다니던 188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마운트 허먼에서 열린 대학생 모임에서 한 YMCA 지도자의 설교를 듣고 조선행을 결심했다. 1888년 대학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남인수(1918~1962)는 타고난 미성, 세 옥타브를 거침없이 넘나드는 발성, 폭발적이고 정열적인 창법으로 당대를 풍미한 ‘서정가요의 황제’이자 ‘가요계의 거성’이었다. ‘일본 엔카의 대부’ 고가 마사오가 남인수를 가리켜 “일본에서는 이런 가수가 왜 나오지 않는지 통한할 노릇”이라고 자조할 정도로 그는 일제 하 한국인의 자랑이었다. 남인수는 일제 하에서는 유랑과 향수, 청춘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고 해방 후에는 전쟁과 분단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서민들의 상처를 노래로...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 메이지 천황   by 김지지   2018년 10월 23일은 일본 막부 통치를 무너뜨리고 국가 권력을 장악한 일왕 세력이 새 시대의 원호(元號)를 ‘메이지(明治)’로 명명한 지 150주년이 되는 날.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메이지유신 15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아베 총리는 ‘메이지유신의 태동지’로 자부하는 조슈(長州·현 야마구치현) 출신. 그는 정치를 하면서 메이지유신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소재로 활용해왔다. 19세기 중반...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 히틀러가 비틀의 모형차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비틀’ 출시는 실업 문제를 타개할 히틀러의 묘책  히틀러는 1933년 1월 집권하자 대공황의 여파로 심각해진 독일의 실업 문제를 타개할 묘책에 골몰했다. 그 결과가 국민차 개발과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 도로) 건설이었다. 1933년 9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 아우토반 공사를 착공하고 그 다음 단계로 아우토반 위를 달릴 국민차 개발을 추진했다. 나치 정부가 국민차 개발을 의뢰한 인물은 당대 최고의 자동차...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발간

무의식,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 열어주어 20세기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무의식’의 존재를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담론화한 것은 20세기의 가장 큰 지적 혁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무의식의 규명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과 비교될 정도로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지동설이 인류를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렸다면, 진화론은 인류가 굳게 믿어온 불가침의 신성을 부정한 것이고 무의식은 인간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음을 만천하에 고백한 것이다. 무의식 하면...

막스 플랑크, 양자가설 제창

 ‘현대물리학의 창시자’이면서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시발점’ 아이작 뉴턴이 17세기에 파종한 이른바 고전역학은 200여 년 동안 근대 서구 세계관의 표준이었다. 모든 자연현상은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정확히만 알면 수학을 통해 미래를 완벽하게 예상하고 그려낼 수 있다는 뉴턴의 결정론적 믿음은 사실상 불변의 진리였다. 그러던 중 19세기에 제임스 맥스웰(1831~1879)이 전자기학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뉴턴의 역학으로는 전자기학을 설명하는...

의화단 폭동과 열강의 약탈

제국주의 열강, 개신교·천주교의 성행, 부패한 청조와 잇따른 천재지변이 분노 폭발시켜 제국주의 열강이 중국을 향해 침탈의 발톱을 곧추세우고 있던 19세기 말, 중국 산동 지방의 빈농과 유랑민들이 그동안 쌓인 불만을 열강과 조정을 향해 폭발시켰다. 이들은 비밀 종교결사인 백련교 계통의 무리들로 ‘권회’, ‘홍권회’, ‘의화권회’로 불리다가 ‘의화단’으로 명칭이 통일되었다. 통일적인 지도부가 없고 명확한 강령이 없어 대규모 세를 형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으나 종교적 미신의 색채가...

마크 아우렐 스타인 중앙아시아 탐험 시작

스타인의 마음속 스승은 당나라 고승 현장과 13세기의 마르코 폴로 마크 아우렐 스타인(1862~1943)은 중앙아시아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의 실크로드를 탐험하고 그곳에서 발굴된 다량의 고문서와 벽화들을 서방으로 가져간 탐험가이자 고고학자다. 그가 모두 8차례에 걸쳐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누비고 다닌 거리는 4만㎞나 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마르코 폴로 이래 가장 위대한 아시아 탐험가”라는 찬사를 들으며 영국 정부로부터는 작위를,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는 명예박사...

게오르크 지멜 ‘돈의 철학’ 발간

그의 강의는 당시 베를린의 엄청난 지적 사건 사회학을 하나의 분과 학문으로 정착시킨 사회학의 창시자들로는 독일의 게오르크 지멜(1858~1918), 막스 베버(1864~1920), 프랑스의 에밀 뒤르켐(1858~1917)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베버와 뒤르켐이 생전에 학계에서 각광을 받은 것과 달리 지멜은 학계에서 주변인으로 살다가 제자도 없이 생을 마쳤다. 생전에 학문적으로 불운했던 지멜이 재발견된 것은 근대성과 탈근대성이 학계의 화두로 부각되고 거대 담론보다 일상에 대한...

다비트 힐베르트 미해결 수학문제 23개 발표

‘힐베르트 문제’ 20세기 수학자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 독일의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1862~1943)는 일생 동안 한 분야를 연구하기도 힘든 대수학·기하학·해석학·수리물리학·수리철학 등 수학의 온갖 분야를 섭렵한 ‘현대 수학의 아버지’다. 오늘날 힐베르트 공간, 힐베르트 부등식, 힐베르트 변환, 힐베르트 불변적분, 힐베르트의 공리, 힐베르트 유체론 등 온갖 수학 용어에는 그의 이름이 새겨 있다. 힐베르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차 국제수학자대회에서 ‘수학의...

제임스 게일, 연동교회 초대 담임목사 부임

절망에 빠진 한국인에게 희망 심어줘 제임스 게일(1863~1937)은 1888년부터 40년 동안 선교사와 목사로 기독교 복음을 조선에 파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린 문화 전령사였다. 한영자전 편찬과 성경 번역으로도 조선의 어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게일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엘마에서 태어났다. 토론토대에 다니던 188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마운트 허먼에서 열린 대학생 모임에서 한 YMCA 지도자의 설교를 듣고 조선행을 결심했다. 1888년 대학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가요계의 거성’ 남인수 탄생 100주년

남인수(1918~1962)는 타고난 미성, 세 옥타브를 거침없이 넘나드는 발성, 폭발적이고 정열적인 창법으로 당대를 풍미한 ‘서정가요의 황제’이자 ‘가요계의 거성’이었다. ‘일본 엔카의 대부’ 고가 마사오가 남인수를 가리켜 “일본에서는 이런 가수가 왜 나오지 않는지 통한할 노릇”이라고 자조할 정도로 그는 일제 하 한국인의 자랑이었다. 남인수는 일제 하에서는 유랑과 향수, 청춘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고 해방 후에는 전쟁과 분단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서민들의 상처를 노래로...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일본을 근대 산업국가로 재탄생시킨 메이지(明治) 연호 명명 어느덧 150주년

→ 메이지 천황   by 김지지   2018년 10월 23일은 일본 막부 통치를 무너뜨리고 국가 권력을 장악한 일왕 세력이 새 시대의 원호(元號)를 ‘메이지(明治)’로 명명한 지 150주년이 되는 날.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메이지유신 15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아베 총리는 ‘메이지유신의 태동지’로 자부하는 조슈(長州·현 야마구치현) 출신. 그는 정치를 하면서 메이지유신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소재로 활용해왔다. 19세기 중반...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독일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 출시

↑ 히틀러가 비틀의 모형차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비틀’ 출시는 실업 문제를 타개할 히틀러의 묘책  히틀러는 1933년 1월 집권하자 대공황의 여파로 심각해진 독일의 실업 문제를 타개할 묘책에 골몰했다. 그 결과가 국민차 개발과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 도로) 건설이었다. 1933년 9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 아우토반 공사를 착공하고 그 다음 단계로 아우토반 위를 달릴 국민차 개발을 추진했다. 나치 정부가 국민차 개발을 의뢰한 인물은 당대 최고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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