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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타자기 개척자 공병우 박사 사망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는 자서전 제목처럼 공병우(1906~1995) 박사는 90평생을 고집과 신념으로 살다간 고집쟁이요 독불장군이었다. 누구 말마따나 ‘21세기 사람이 20세기에 살아야 했던 고충’이었는지 모른다. 공병우는 독학과 강습소 교육만으로 1926년 조선의사검정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초의 안과전문의가 되었다. 1936년 나고야제국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1938년 9월 한국인 최초로 공안과 의원을 개설했다. 그가 한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깨닫게 된 것은...
미국 영화배우 발렌티노 첫 주연 영화 개봉
로돌프 구글리엘미가 고국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에 정착한 것은 18세 때인 1913년이었다. 뉴욕에서 잠시 택시기사 생활을 했지만 그의 운명은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고 혼을 빼놓는데 있었다. 직업 댄서로 일하며 어떻게 해야 여성들이 즐거워하는지를 터득한 그는 이름을 루돌프 발렌티노(1895~1926)로 바꾸고 외모 관리에 치중했다. 몸매가 날렵해 보이도록 셔츠 속에 코르셋을 입었고, 여성들만이 차는 것으로 여겨온 손목시계도 착용했다. 잘생긴 외모와 능숙한 춤 솜씨도 그에게는...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 사망
1953년 3월 1일, 소련 공산당 서기장 스탈린이 흐루쇼프 등 정치국원 4명과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리고 나흘 뒤인 3월 5일, 베리야, 흐루쇼프, 말렌코프 등 최고회의 간부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호흡을 멈췄다. 2000만 명의 목숨을 빼앗은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이 73세로 숨진 것이다. 공식발표는 뇌일혈이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세간에는 독살설이 퍼졌다. 유력한 용의자는 베리야였다. 흐루쇼프 회고록에 따르면 그는 스탈린 사망 후 “내가 그를 해치우고 모든...
윈스턴 처칠 ‘철의 장막’ 연설로 냉전시대 개막 경고하다
↑ 윈스턴 처칠 “발트해의 스테틴으로부터 아드리아해의 트리에스테에 이르기까지, 철의 장막이 대륙을 가로질러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1946년 3월 5일, 2차대전이 끝나 안락과 풍요에 젖어있는 미국인을 향해 윈스턴 처칠(1874~1965) 전 영국 총리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미주리주 풀톤시에 있는 웨스터민스터대학에서 열린 세기의 연설장에는 트루먼 미 대통령도 참석했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 동구권이 차례로 소련 공산주의 수중에 떨어지고 있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⑨] 베네치아(1) : 역사, 산 마르코 성당, 두칼레 궁전,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 아카데미아 미술관, 베네치아 화파
↑ 산 마르코 종탑에서 내려다본 베네치아 운하와 시내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베네치아 역사와 정치 베네치아의 지리를 개괄하면 베네치아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배들이 교통수단의 전부인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물의 도시다. 이곳 출신의 유명인 중에는 ‘사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 ‘동방견문록’의 저자 마르코 폴로, 여성 유혹의 달인 조반니 카사노바 등이 있다. 베네치아는 118개...
[장상인의 일본 산책] 나가사키 1570년 개항 후 세계 향해 뱃길 열어 희망 넘쳤으나 곧 굴절과 비애의 땅으로 변해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유럽의 선박과 사람이 처음 나가사키에 입항한 것은 1571년 우리에게는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나가사키(長崎)는 아직도 노면 전차가 달리고 있다. 일일 회수권을 사면 하루종일 마음대로 타고 내릴 수 있다. 대부분의 역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서 이용에 불편이 없다. 얼마 전 나가사키 역 앞에서 전차를 탔다. 데지마(出島) 전역(前驛)인 오하토(大波止)에서 내려 니시하마(西浜)를 향해 언덕길을 올랐다. 날씨가 더워서 걸음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① : 진정한 인류애의 발로인가 전쟁 승리 위한 정치적 승부수인가
↑ 링컨이 노예해방선언서에 서명할 때 모습 그림 (1863년 1월 1일) by 김지지 미국의 남북전쟁은 노예제도의 존속과 폐지를 둘러싸고 시작된 남과 북의 갈등이 마침내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폭발한 내전이다. 전쟁은 북부의 승리로 끝나 노예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과정에서 노예제 종식의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이 링컨이다. 전쟁 중 노예해방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북전쟁 하면 노예해방을, 노예해방 하면 링컨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② : 링컨의 최우선 관심사는 노예해방 아니라 미 연방(聯邦) 유지… 그래서 위대한 지도자였다.
↑ 노예해방 선언 후 조직된 흑인부대 by 김지지 링컨은 실행 가능성을 우선한 현실주의 정치가 내연하던 전쟁은 링컨이 취임하고 한 달여 만인 1861년 4월 12일 남부연합군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섬터 요새를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전쟁이 시작되자 북부의 급진 정치인들이 링컨 대통령에게 당장 노예해방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군인들도 남부 지역의 노예를 해방시키면 이들을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노예해방을 건의했다. 그러나 링컨은 꿈쩍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⑧] 밀라노(2) :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베로나, 아레나 경기장
↑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지에 수도원에 그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최후의 만찬’ 밀라노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그림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그린 불후의 명작 ‘최후의 만찬’이다. 레오나르도가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최후의 만찬’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은 1495년이었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날...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⑦] 밀라노(1) : 스칼라극장,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밀라노 두오모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밀라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방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2의 도시이다. 로마는 정치 수도이고 밀라노는 미국의 뉴욕처럼 경제 수도 역할을 한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밀라노는 고대 이래 로마와 알프스 이북 지역 간 교역 루트의 연결점이었고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전초지였다. 2500년 전 알프스를 넘어온 켈트족이 세웠으니 역사는 로마 못지...
한글타자기 개척자 공병우 박사 사망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는 자서전 제목처럼 공병우(1906~1995) 박사는 90평생을 고집과 신념으로 살다간 고집쟁이요 독불장군이었다. 누구 말마따나 ‘21세기 사람이 20세기에 살아야 했던 고충’이었는지 모른다. 공병우는 독학과 강습소 교육만으로 1926년 조선의사검정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초의 안과전문의가 되었다. 1936년 나고야제국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1938년 9월 한국인 최초로 공안과 의원을 개설했다. 그가 한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깨닫게 된 것은...
미국 영화배우 발렌티노 첫 주연 영화 개봉
로돌프 구글리엘미가 고국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에 정착한 것은 18세 때인 1913년이었다. 뉴욕에서 잠시 택시기사 생활을 했지만 그의 운명은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고 혼을 빼놓는데 있었다. 직업 댄서로 일하며 어떻게 해야 여성들이 즐거워하는지를 터득한 그는 이름을 루돌프 발렌티노(1895~1926)로 바꾸고 외모 관리에 치중했다. 몸매가 날렵해 보이도록 셔츠 속에 코르셋을 입었고, 여성들만이 차는 것으로 여겨온 손목시계도 착용했다. 잘생긴 외모와 능숙한 춤 솜씨도 그에게는...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 사망
1953년 3월 1일, 소련 공산당 서기장 스탈린이 흐루쇼프 등 정치국원 4명과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리고 나흘 뒤인 3월 5일, 베리야, 흐루쇼프, 말렌코프 등 최고회의 간부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호흡을 멈췄다. 2000만 명의 목숨을 빼앗은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이 73세로 숨진 것이다. 공식발표는 뇌일혈이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세간에는 독살설이 퍼졌다. 유력한 용의자는 베리야였다. 흐루쇼프 회고록에 따르면 그는 스탈린 사망 후 “내가 그를 해치우고 모든...
윈스턴 처칠 ‘철의 장막’ 연설로 냉전시대 개막 경고하다
↑ 윈스턴 처칠 “발트해의 스테틴으로부터 아드리아해의 트리에스테에 이르기까지, 철의 장막이 대륙을 가로질러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1946년 3월 5일, 2차대전이 끝나 안락과 풍요에 젖어있는 미국인을 향해 윈스턴 처칠(1874~1965) 전 영국 총리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미주리주 풀톤시에 있는 웨스터민스터대학에서 열린 세기의 연설장에는 트루먼 미 대통령도 참석했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 동구권이 차례로 소련 공산주의 수중에 떨어지고 있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⑨] 베네치아(1) : 역사, 산 마르코 성당, 두칼레 궁전,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 아카데미아 미술관, 베네치아 화파
↑ 산 마르코 종탑에서 내려다본 베네치아 운하와 시내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베네치아 역사와 정치 베네치아의 지리를 개괄하면 베네치아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배들이 교통수단의 전부인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물의 도시다. 이곳 출신의 유명인 중에는 ‘사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 ‘동방견문록’의 저자 마르코 폴로, 여성 유혹의 달인 조반니 카사노바 등이 있다. 베네치아는 118개...
[장상인의 일본 산책] 나가사키 1570년 개항 후 세계 향해 뱃길 열어 희망 넘쳤으나 곧 굴절과 비애의 땅으로 변해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유럽의 선박과 사람이 처음 나가사키에 입항한 것은 1571년 우리에게는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나가사키(長崎)는 아직도 노면 전차가 달리고 있다. 일일 회수권을 사면 하루종일 마음대로 타고 내릴 수 있다. 대부분의 역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서 이용에 불편이 없다. 얼마 전 나가사키 역 앞에서 전차를 탔다. 데지마(出島) 전역(前驛)인 오하토(大波止)에서 내려 니시하마(西浜)를 향해 언덕길을 올랐다. 날씨가 더워서 걸음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① : 진정한 인류애의 발로인가 전쟁 승리 위한 정치적 승부수인가
↑ 링컨이 노예해방선언서에 서명할 때 모습 그림 (1863년 1월 1일) by 김지지 미국의 남북전쟁은 노예제도의 존속과 폐지를 둘러싸고 시작된 남과 북의 갈등이 마침내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폭발한 내전이다. 전쟁은 북부의 승리로 끝나 노예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과정에서 노예제 종식의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이 링컨이다. 전쟁 중 노예해방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북전쟁 하면 노예해방을, 노예해방 하면 링컨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② : 링컨의 최우선 관심사는 노예해방 아니라 미 연방(聯邦) 유지… 그래서 위대한 지도자였다.
↑ 노예해방 선언 후 조직된 흑인부대 by 김지지 링컨은 실행 가능성을 우선한 현실주의 정치가 내연하던 전쟁은 링컨이 취임하고 한 달여 만인 1861년 4월 12일 남부연합군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섬터 요새를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전쟁이 시작되자 북부의 급진 정치인들이 링컨 대통령에게 당장 노예해방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군인들도 남부 지역의 노예를 해방시키면 이들을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노예해방을 건의했다. 그러나 링컨은 꿈쩍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⑧] 밀라노(2) :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베로나, 아레나 경기장
↑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지에 수도원에 그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최후의 만찬’ 밀라노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그림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그린 불후의 명작 ‘최후의 만찬’이다. 레오나르도가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최후의 만찬’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은 1495년이었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날...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⑦] 밀라노(1) : 스칼라극장,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밀라노 두오모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밀라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방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2의 도시이다. 로마는 정치 수도이고 밀라노는 미국의 뉴욕처럼 경제 수도 역할을 한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밀라노는 고대 이래 로마와 알프스 이북 지역 간 교역 루트의 연결점이었고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전초지였다. 2500년 전 알프스를 넘어온 켈트족이 세웠으니 역사는 로마 못지...
한글타자기 개척자 공병우 박사 사망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는 자서전 제목처럼 공병우(1906~1995) 박사는 90평생을 고집과 신념으로 살다간 고집쟁이요 독불장군이었다. 누구 말마따나 ‘21세기 사람이 20세기에 살아야 했던 고충’이었는지 모른다. 공병우는 독학과 강습소 교육만으로 1926년 조선의사검정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초의 안과전문의가 되었다. 1936년 나고야제국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1938년 9월 한국인 최초로 공안과 의원을 개설했다. 그가 한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깨닫게 된 것은...
미국 영화배우 발렌티노 첫 주연 영화 개봉
로돌프 구글리엘미가 고국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에 정착한 것은 18세 때인 1913년이었다. 뉴욕에서 잠시 택시기사 생활을 했지만 그의 운명은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고 혼을 빼놓는데 있었다. 직업 댄서로 일하며 어떻게 해야 여성들이 즐거워하는지를 터득한 그는 이름을 루돌프 발렌티노(1895~1926)로 바꾸고 외모 관리에 치중했다. 몸매가 날렵해 보이도록 셔츠 속에 코르셋을 입었고, 여성들만이 차는 것으로 여겨온 손목시계도 착용했다. 잘생긴 외모와 능숙한 춤 솜씨도 그에게는...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 사망
1953년 3월 1일, 소련 공산당 서기장 스탈린이 흐루쇼프 등 정치국원 4명과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리고 나흘 뒤인 3월 5일, 베리야, 흐루쇼프, 말렌코프 등 최고회의 간부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호흡을 멈췄다. 2000만 명의 목숨을 빼앗은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이 73세로 숨진 것이다. 공식발표는 뇌일혈이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세간에는 독살설이 퍼졌다. 유력한 용의자는 베리야였다. 흐루쇼프 회고록에 따르면 그는 스탈린 사망 후 “내가 그를 해치우고 모든...
윈스턴 처칠 ‘철의 장막’ 연설로 냉전시대 개막 경고하다
↑ 윈스턴 처칠 “발트해의 스테틴으로부터 아드리아해의 트리에스테에 이르기까지, 철의 장막이 대륙을 가로질러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1946년 3월 5일, 2차대전이 끝나 안락과 풍요에 젖어있는 미국인을 향해 윈스턴 처칠(1874~1965) 전 영국 총리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미주리주 풀톤시에 있는 웨스터민스터대학에서 열린 세기의 연설장에는 트루먼 미 대통령도 참석했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 동구권이 차례로 소련 공산주의 수중에 떨어지고 있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⑨] 베네치아(1) : 역사, 산 마르코 성당, 두칼레 궁전,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 아카데미아 미술관, 베네치아 화파
↑ 산 마르코 종탑에서 내려다본 베네치아 운하와 시내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베네치아 역사와 정치 베네치아의 지리를 개괄하면 베네치아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배들이 교통수단의 전부인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물의 도시다. 이곳 출신의 유명인 중에는 ‘사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 ‘동방견문록’의 저자 마르코 폴로, 여성 유혹의 달인 조반니 카사노바 등이 있다. 베네치아는 118개...
[장상인의 일본 산책] 나가사키 1570년 개항 후 세계 향해 뱃길 열어 희망 넘쳤으나 곧 굴절과 비애의 땅으로 변해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유럽의 선박과 사람이 처음 나가사키에 입항한 것은 1571년 우리에게는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나가사키(長崎)는 아직도 노면 전차가 달리고 있다. 일일 회수권을 사면 하루종일 마음대로 타고 내릴 수 있다. 대부분의 역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서 이용에 불편이 없다. 얼마 전 나가사키 역 앞에서 전차를 탔다. 데지마(出島) 전역(前驛)인 오하토(大波止)에서 내려 니시하마(西浜)를 향해 언덕길을 올랐다. 날씨가 더워서 걸음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① : 진정한 인류애의 발로인가 전쟁 승리 위한 정치적 승부수인가
↑ 링컨이 노예해방선언서에 서명할 때 모습 그림 (1863년 1월 1일) by 김지지 미국의 남북전쟁은 노예제도의 존속과 폐지를 둘러싸고 시작된 남과 북의 갈등이 마침내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폭발한 내전이다. 전쟁은 북부의 승리로 끝나 노예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과정에서 노예제 종식의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이 링컨이다. 전쟁 중 노예해방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북전쟁 하면 노예해방을, 노예해방 하면 링컨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② : 링컨의 최우선 관심사는 노예해방 아니라 미 연방(聯邦) 유지… 그래서 위대한 지도자였다.
↑ 노예해방 선언 후 조직된 흑인부대 by 김지지 링컨은 실행 가능성을 우선한 현실주의 정치가 내연하던 전쟁은 링컨이 취임하고 한 달여 만인 1861년 4월 12일 남부연합군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섬터 요새를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전쟁이 시작되자 북부의 급진 정치인들이 링컨 대통령에게 당장 노예해방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군인들도 남부 지역의 노예를 해방시키면 이들을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노예해방을 건의했다. 그러나 링컨은 꿈쩍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⑧] 밀라노(2) :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베로나, 아레나 경기장
↑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지에 수도원에 그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최후의 만찬’ 밀라노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그림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그린 불후의 명작 ‘최후의 만찬’이다. 레오나르도가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최후의 만찬’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은 1495년이었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날...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⑦] 밀라노(1) : 스칼라극장,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밀라노 두오모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밀라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방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2의 도시이다. 로마는 정치 수도이고 밀라노는 미국의 뉴욕처럼 경제 수도 역할을 한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밀라노는 고대 이래 로마와 알프스 이북 지역 간 교역 루트의 연결점이었고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전초지였다. 2500년 전 알프스를 넘어온 켈트족이 세웠으니 역사는 로마 못지...
한글타자기 개척자 공병우 박사 사망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는 자서전 제목처럼 공병우(1906~1995) 박사는 90평생을 고집과 신념으로 살다간 고집쟁이요 독불장군이었다. 누구 말마따나 ‘21세기 사람이 20세기에 살아야 했던 고충’이었는지 모른다. 공병우는 독학과 강습소 교육만으로 1926년 조선의사검정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초의 안과전문의가 되었다. 1936년 나고야제국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1938년 9월 한국인 최초로 공안과 의원을 개설했다. 그가 한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깨닫게 된 것은...
미국 영화배우 발렌티노 첫 주연 영화 개봉
로돌프 구글리엘미가 고국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에 정착한 것은 18세 때인 1913년이었다. 뉴욕에서 잠시 택시기사 생활을 했지만 그의 운명은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고 혼을 빼놓는데 있었다. 직업 댄서로 일하며 어떻게 해야 여성들이 즐거워하는지를 터득한 그는 이름을 루돌프 발렌티노(1895~1926)로 바꾸고 외모 관리에 치중했다. 몸매가 날렵해 보이도록 셔츠 속에 코르셋을 입었고, 여성들만이 차는 것으로 여겨온 손목시계도 착용했다. 잘생긴 외모와 능숙한 춤 솜씨도 그에게는...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 사망
1953년 3월 1일, 소련 공산당 서기장 스탈린이 흐루쇼프 등 정치국원 4명과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리고 나흘 뒤인 3월 5일, 베리야, 흐루쇼프, 말렌코프 등 최고회의 간부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호흡을 멈췄다. 2000만 명의 목숨을 빼앗은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이 73세로 숨진 것이다. 공식발표는 뇌일혈이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세간에는 독살설이 퍼졌다. 유력한 용의자는 베리야였다. 흐루쇼프 회고록에 따르면 그는 스탈린 사망 후 “내가 그를 해치우고 모든...
윈스턴 처칠 ‘철의 장막’ 연설로 냉전시대 개막 경고하다
↑ 윈스턴 처칠 “발트해의 스테틴으로부터 아드리아해의 트리에스테에 이르기까지, 철의 장막이 대륙을 가로질러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1946년 3월 5일, 2차대전이 끝나 안락과 풍요에 젖어있는 미국인을 향해 윈스턴 처칠(1874~1965) 전 영국 총리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미주리주 풀톤시에 있는 웨스터민스터대학에서 열린 세기의 연설장에는 트루먼 미 대통령도 참석했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 동구권이 차례로 소련 공산주의 수중에 떨어지고 있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⑨] 베네치아(1) : 역사, 산 마르코 성당, 두칼레 궁전,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 아카데미아 미술관, 베네치아 화파
↑ 산 마르코 종탑에서 내려다본 베네치아 운하와 시내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베네치아 역사와 정치 베네치아의 지리를 개괄하면 베네치아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배들이 교통수단의 전부인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물의 도시다. 이곳 출신의 유명인 중에는 ‘사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 ‘동방견문록’의 저자 마르코 폴로, 여성 유혹의 달인 조반니 카사노바 등이 있다. 베네치아는 118개...
[장상인의 일본 산책] 나가사키 1570년 개항 후 세계 향해 뱃길 열어 희망 넘쳤으나 곧 굴절과 비애의 땅으로 변해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유럽의 선박과 사람이 처음 나가사키에 입항한 것은 1571년 우리에게는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나가사키(長崎)는 아직도 노면 전차가 달리고 있다. 일일 회수권을 사면 하루종일 마음대로 타고 내릴 수 있다. 대부분의 역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서 이용에 불편이 없다. 얼마 전 나가사키 역 앞에서 전차를 탔다. 데지마(出島) 전역(前驛)인 오하토(大波止)에서 내려 니시하마(西浜)를 향해 언덕길을 올랐다. 날씨가 더워서 걸음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① : 진정한 인류애의 발로인가 전쟁 승리 위한 정치적 승부수인가
↑ 링컨이 노예해방선언서에 서명할 때 모습 그림 (1863년 1월 1일) by 김지지 미국의 남북전쟁은 노예제도의 존속과 폐지를 둘러싸고 시작된 남과 북의 갈등이 마침내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폭발한 내전이다. 전쟁은 북부의 승리로 끝나 노예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과정에서 노예제 종식의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이 링컨이다. 전쟁 중 노예해방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북전쟁 하면 노예해방을, 노예해방 하면 링컨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② : 링컨의 최우선 관심사는 노예해방 아니라 미 연방(聯邦) 유지… 그래서 위대한 지도자였다.
↑ 노예해방 선언 후 조직된 흑인부대 by 김지지 링컨은 실행 가능성을 우선한 현실주의 정치가 내연하던 전쟁은 링컨이 취임하고 한 달여 만인 1861년 4월 12일 남부연합군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섬터 요새를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전쟁이 시작되자 북부의 급진 정치인들이 링컨 대통령에게 당장 노예해방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군인들도 남부 지역의 노예를 해방시키면 이들을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노예해방을 건의했다. 그러나 링컨은 꿈쩍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⑧] 밀라노(2) :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베로나, 아레나 경기장
↑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지에 수도원에 그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최후의 만찬’ 밀라노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그림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그린 불후의 명작 ‘최후의 만찬’이다. 레오나르도가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최후의 만찬’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은 1495년이었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날...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⑦] 밀라노(1) : 스칼라극장,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밀라노 두오모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밀라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방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2의 도시이다. 로마는 정치 수도이고 밀라노는 미국의 뉴욕처럼 경제 수도 역할을 한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밀라노는 고대 이래 로마와 알프스 이북 지역 간 교역 루트의 연결점이었고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전초지였다. 2500년 전 알프스를 넘어온 켈트족이 세웠으니 역사는 로마 못지...
한글타자기 개척자 공병우 박사 사망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는 자서전 제목처럼 공병우(1906~1995) 박사는 90평생을 고집과 신념으로 살다간 고집쟁이요 독불장군이었다. 누구 말마따나 ‘21세기 사람이 20세기에 살아야 했던 고충’이었는지 모른다. 공병우는 독학과 강습소 교육만으로 1926년 조선의사검정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초의 안과전문의가 되었다. 1936년 나고야제국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1938년 9월 한국인 최초로 공안과 의원을 개설했다. 그가 한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깨닫게 된 것은...
미국 영화배우 발렌티노 첫 주연 영화 개봉
로돌프 구글리엘미가 고국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에 정착한 것은 18세 때인 1913년이었다. 뉴욕에서 잠시 택시기사 생활을 했지만 그의 운명은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고 혼을 빼놓는데 있었다. 직업 댄서로 일하며 어떻게 해야 여성들이 즐거워하는지를 터득한 그는 이름을 루돌프 발렌티노(1895~1926)로 바꾸고 외모 관리에 치중했다. 몸매가 날렵해 보이도록 셔츠 속에 코르셋을 입었고, 여성들만이 차는 것으로 여겨온 손목시계도 착용했다. 잘생긴 외모와 능숙한 춤 솜씨도 그에게는...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 사망
1953년 3월 1일, 소련 공산당 서기장 스탈린이 흐루쇼프 등 정치국원 4명과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리고 나흘 뒤인 3월 5일, 베리야, 흐루쇼프, 말렌코프 등 최고회의 간부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호흡을 멈췄다. 2000만 명의 목숨을 빼앗은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이 73세로 숨진 것이다. 공식발표는 뇌일혈이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세간에는 독살설이 퍼졌다. 유력한 용의자는 베리야였다. 흐루쇼프 회고록에 따르면 그는 스탈린 사망 후 “내가 그를 해치우고 모든...
윈스턴 처칠 ‘철의 장막’ 연설로 냉전시대 개막 경고하다
↑ 윈스턴 처칠 “발트해의 스테틴으로부터 아드리아해의 트리에스테에 이르기까지, 철의 장막이 대륙을 가로질러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1946년 3월 5일, 2차대전이 끝나 안락과 풍요에 젖어있는 미국인을 향해 윈스턴 처칠(1874~1965) 전 영국 총리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미주리주 풀톤시에 있는 웨스터민스터대학에서 열린 세기의 연설장에는 트루먼 미 대통령도 참석했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 동구권이 차례로 소련 공산주의 수중에 떨어지고 있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⑨] 베네치아(1) : 역사, 산 마르코 성당, 두칼레 궁전,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 아카데미아 미술관, 베네치아 화파
↑ 산 마르코 종탑에서 내려다본 베네치아 운하와 시내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베네치아 역사와 정치 베네치아의 지리를 개괄하면 베네치아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배들이 교통수단의 전부인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물의 도시다. 이곳 출신의 유명인 중에는 ‘사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 ‘동방견문록’의 저자 마르코 폴로, 여성 유혹의 달인 조반니 카사노바 등이 있다. 베네치아는 118개...
[장상인의 일본 산책] 나가사키 1570년 개항 후 세계 향해 뱃길 열어 희망 넘쳤으나 곧 굴절과 비애의 땅으로 변해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유럽의 선박과 사람이 처음 나가사키에 입항한 것은 1571년 우리에게는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나가사키(長崎)는 아직도 노면 전차가 달리고 있다. 일일 회수권을 사면 하루종일 마음대로 타고 내릴 수 있다. 대부분의 역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서 이용에 불편이 없다. 얼마 전 나가사키 역 앞에서 전차를 탔다. 데지마(出島) 전역(前驛)인 오하토(大波止)에서 내려 니시하마(西浜)를 향해 언덕길을 올랐다. 날씨가 더워서 걸음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① : 진정한 인류애의 발로인가 전쟁 승리 위한 정치적 승부수인가
↑ 링컨이 노예해방선언서에 서명할 때 모습 그림 (1863년 1월 1일) by 김지지 미국의 남북전쟁은 노예제도의 존속과 폐지를 둘러싸고 시작된 남과 북의 갈등이 마침내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폭발한 내전이다. 전쟁은 북부의 승리로 끝나 노예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과정에서 노예제 종식의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이 링컨이다. 전쟁 중 노예해방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북전쟁 하면 노예해방을, 노예해방 하면 링컨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② : 링컨의 최우선 관심사는 노예해방 아니라 미 연방(聯邦) 유지… 그래서 위대한 지도자였다.
↑ 노예해방 선언 후 조직된 흑인부대 by 김지지 링컨은 실행 가능성을 우선한 현실주의 정치가 내연하던 전쟁은 링컨이 취임하고 한 달여 만인 1861년 4월 12일 남부연합군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섬터 요새를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전쟁이 시작되자 북부의 급진 정치인들이 링컨 대통령에게 당장 노예해방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군인들도 남부 지역의 노예를 해방시키면 이들을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노예해방을 건의했다. 그러나 링컨은 꿈쩍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⑧] 밀라노(2) :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베로나, 아레나 경기장
↑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지에 수도원에 그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최후의 만찬’ 밀라노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그림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그린 불후의 명작 ‘최후의 만찬’이다. 레오나르도가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최후의 만찬’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은 1495년이었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날...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⑦] 밀라노(1) : 스칼라극장,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밀라노 두오모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밀라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방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2의 도시이다. 로마는 정치 수도이고 밀라노는 미국의 뉴욕처럼 경제 수도 역할을 한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밀라노는 고대 이래 로마와 알프스 이북 지역 간 교역 루트의 연결점이었고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전초지였다. 2500년 전 알프스를 넘어온 켈트족이 세웠으니 역사는 로마 못지...
한글타자기 개척자 공병우 박사 사망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는 자서전 제목처럼 공병우(1906~1995) 박사는 90평생을 고집과 신념으로 살다간 고집쟁이요 독불장군이었다. 누구 말마따나 ‘21세기 사람이 20세기에 살아야 했던 고충’이었는지 모른다. 공병우는 독학과 강습소 교육만으로 1926년 조선의사검정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초의 안과전문의가 되었다. 1936년 나고야제국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1938년 9월 한국인 최초로 공안과 의원을 개설했다. 그가 한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깨닫게 된 것은...
미국 영화배우 발렌티노 첫 주연 영화 개봉
로돌프 구글리엘미가 고국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에 정착한 것은 18세 때인 1913년이었다. 뉴욕에서 잠시 택시기사 생활을 했지만 그의 운명은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고 혼을 빼놓는데 있었다. 직업 댄서로 일하며 어떻게 해야 여성들이 즐거워하는지를 터득한 그는 이름을 루돌프 발렌티노(1895~1926)로 바꾸고 외모 관리에 치중했다. 몸매가 날렵해 보이도록 셔츠 속에 코르셋을 입었고, 여성들만이 차는 것으로 여겨온 손목시계도 착용했다. 잘생긴 외모와 능숙한 춤 솜씨도 그에게는...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 사망
1953년 3월 1일, 소련 공산당 서기장 스탈린이 흐루쇼프 등 정치국원 4명과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리고 나흘 뒤인 3월 5일, 베리야, 흐루쇼프, 말렌코프 등 최고회의 간부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호흡을 멈췄다. 2000만 명의 목숨을 빼앗은 전대미문의 독재자 스탈린이 73세로 숨진 것이다. 공식발표는 뇌일혈이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세간에는 독살설이 퍼졌다. 유력한 용의자는 베리야였다. 흐루쇼프 회고록에 따르면 그는 스탈린 사망 후 “내가 그를 해치우고 모든...
윈스턴 처칠 ‘철의 장막’ 연설로 냉전시대 개막 경고하다
↑ 윈스턴 처칠 “발트해의 스테틴으로부터 아드리아해의 트리에스테에 이르기까지, 철의 장막이 대륙을 가로질러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1946년 3월 5일, 2차대전이 끝나 안락과 풍요에 젖어있는 미국인을 향해 윈스턴 처칠(1874~1965) 전 영국 총리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미주리주 풀톤시에 있는 웨스터민스터대학에서 열린 세기의 연설장에는 트루먼 미 대통령도 참석했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 동구권이 차례로 소련 공산주의 수중에 떨어지고 있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⑨] 베네치아(1) : 역사, 산 마르코 성당, 두칼레 궁전,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 아카데미아 미술관, 베네치아 화파
↑ 산 마르코 종탑에서 내려다본 베네치아 운하와 시내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베네치아 역사와 정치 베네치아의 지리를 개괄하면 베네치아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배들이 교통수단의 전부인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물의 도시다. 이곳 출신의 유명인 중에는 ‘사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 ‘동방견문록’의 저자 마르코 폴로, 여성 유혹의 달인 조반니 카사노바 등이 있다. 베네치아는 118개...
[장상인의 일본 산책] 나가사키 1570년 개항 후 세계 향해 뱃길 열어 희망 넘쳤으나 곧 굴절과 비애의 땅으로 변해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유럽의 선박과 사람이 처음 나가사키에 입항한 것은 1571년 우리에게는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나가사키(長崎)는 아직도 노면 전차가 달리고 있다. 일일 회수권을 사면 하루종일 마음대로 타고 내릴 수 있다. 대부분의 역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서 이용에 불편이 없다. 얼마 전 나가사키 역 앞에서 전차를 탔다. 데지마(出島) 전역(前驛)인 오하토(大波止)에서 내려 니시하마(西浜)를 향해 언덕길을 올랐다. 날씨가 더워서 걸음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① : 진정한 인류애의 발로인가 전쟁 승리 위한 정치적 승부수인가
↑ 링컨이 노예해방선언서에 서명할 때 모습 그림 (1863년 1월 1일) by 김지지 미국의 남북전쟁은 노예제도의 존속과 폐지를 둘러싸고 시작된 남과 북의 갈등이 마침내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폭발한 내전이다. 전쟁은 북부의 승리로 끝나 노예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과정에서 노예제 종식의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이 링컨이다. 전쟁 중 노예해방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북전쟁 하면 노예해방을, 노예해방 하면 링컨을...
링컨의 노예해방선언 2-② : 링컨의 최우선 관심사는 노예해방 아니라 미 연방(聯邦) 유지… 그래서 위대한 지도자였다.
↑ 노예해방 선언 후 조직된 흑인부대 by 김지지 링컨은 실행 가능성을 우선한 현실주의 정치가 내연하던 전쟁은 링컨이 취임하고 한 달여 만인 1861년 4월 12일 남부연합군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섬터 요새를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전쟁이 시작되자 북부의 급진 정치인들이 링컨 대통령에게 당장 노예해방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군인들도 남부 지역의 노예를 해방시키면 이들을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노예해방을 건의했다. 그러나 링컨은 꿈쩍도...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⑧] 밀라노(2) :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베로나, 아레나 경기장
↑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지에 수도원에 그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최후의 만찬’ 밀라노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그림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그린 불후의 명작 ‘최후의 만찬’이다. 레오나르도가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최후의 만찬’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은 1495년이었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날...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⑦] 밀라노(1) : 스칼라극장,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밀라노 두오모
by 김지지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밀라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방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2의 도시이다. 로마는 정치 수도이고 밀라노는 미국의 뉴욕처럼 경제 수도 역할을 한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밀라노는 고대 이래 로마와 알프스 이북 지역 간 교역 루트의 연결점이었고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전초지였다. 2500년 전 알프스를 넘어온 켈트족이 세웠으니 역사는 로마 못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