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The Blog Module

The blog modules makes it easy to create a blog post feed in two different layouts.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  친구들이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폼을 잡았다.   ☞ 내맘대로 평점(★5개 만점). 등산요소 ★★★ 관광요소 ★★★ ☞ 6.5㎞ 거리에 5~6시간 ☞ 안내소 →(0.5㎞)← 삼거리 →(1.0㎞)← 눈썹바위 →(1.55㎞)← 운악산 정상 →(0.6㎞)← 절고개 →(1.4㎞)← 현등사 →(1.2㎞)← 안내소(원점회귀)   by 김지지   ■운악산은 ‘경기의 금강산’  ‘경기의 설악산’ 서울 동북쪽 경기도에는 화악산, 운악산, 명지산, 유명산, 연인산,...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  데사우 시절의 바우하우스 교사(校舍). 1925~1926년 지어졌다.   by 김지지   바우하우스 탄생 100주년을 맞아 독일은 지금 ‘바우하우스 축제 중’이다. 600여 개의 기념 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바우하우스의 정신과 성취를 알아본다.   “기계화는 거부할 수 없는 대세이다. 기계 제품에 인간의 영혼을 불어넣어야 한다” 미술과 공예와 건축을 종합한 독일의 바우하우스(1919~1933) 학교는 현대 산업디자인과 모더니즘 건축의 산실이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고즈시마(神津島)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고즈시마(神津島) 주민들은 오타 줄리아가 이 섬에 유배되어 40년간 섬 주민을 상대로 선교하거나 봉사하다가 섬에서 숨진 것을 추념하기 위해 매년 5월 세 번째 주말에 ‘오타 줄리아제’를 연다. 그런데 “오타 줄리아가 고즈시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섬에서만 살다가 생을 마쳤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는 논문을 쓴 젊은 사학자가 있어 나는 그를 만나기 위해 구마모토(熊本)...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by 돌고래   지난 며칠간 마음 속으로 그토록 고대했던 눈발이 날렸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이 적게 내린 겨울로 기록될 듯싶다. 작년 12월 눈 몇 번 내린 것으로 겨울 적설량을 대신했다. 백패킹 이야기하면서 웬 눈타령? 하실 분들도 있을 듯. 하지만 백패커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겨울 텐트질과 눈을 따로 떼어놓지 못한다. 열이면 아홉은 눈속에 텐트 치는 그림에 고갤 끄덕이시리라. 서설이 너무 길었다. 이번 선자령 1박 산행은 지난 겨우내 가졌던 눈 위 텐트질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 극단 와라비좌가 일본 여러곳에서 공연한 뮤지컬 ‘줄리아 오타아’ 포스터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임진왜란(1592~1598년) 당시 5만여 명의 조선 포로가 일본에 끌려갔다. 포로 중에 조선 왕족 출신의 세 살배기 여자 아이가 있었다.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는 이 아이를 일본으로 데려갔다. 독실한 천주교인 고니시는 아이를 양녀로 삼아 성 ‘오타(大田)’에 ‘줄리아’라는 세례명을 붙여 주었다. 세례는 1596년 5월 일본에서...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 조르조네의 ‘폭풍우’(82×73㎝, 1508년). 그림에서 주목할 것은 번개가 치는 언덕을 따라 있는 도시의 풍경이 그림 속 인물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풍경이나 자연은 중심인물을 위한 배경으로만 존재할 뿐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티치아노, 최초의 국제적 화가이자 회화의 군주 베첼리오 티치아노(1488~1576)는 서양 회화의 기본 매체가...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 포드자동차 하일랜드 파크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1913년 4월 1일, 미국 미시간주 하일랜드 파크의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컨베이어 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가 처음 생산됨으로써 세계 자동차사가 새로 씌어졌다. 컨베이어 시스템은 공장 내부를 물흐르듯 연결하는 컨베이어가 설치되고 그 옆에 배치된 노동자들이 순서대로 부품을 조립하는 생산방식으로 대량생산 → 가격할인 → 대량소비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공정과정이다. 처음 생산된 자동차 이름은 ‘모델 T’였다. 1908년에 첫...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 유길준의 ‘서유견문(西遊見聞)’. 고려대박물관 소장   개화를 꿈꾸던 구한말 선각자 유길준이 최초의 대미 외교사절 ‘보빙사’의 일원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것은 그의 나이 27세였던 1883년 9월이었다. 아더 미 대통령에게 큰 절을 올리며 신임장을 제정한 보빙사 일행은 박람회를 참관하고 병원·소방서·우체국 등 선진문명을 둘러보았다. 일행이 2개월여의 공식 일정을 끝내고 귀국선에 몸을 실을 때 유길준은 현지에 남았다. 선진 문물에 대한 갈증이 그의 귀국을...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 인도로 망명

1959년 3월 31일,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히말라야를 넘어 2600㎞의 대장정 끝에 인도로 망명했다. 그가 수도 라사를 떠난 것은 3월 17일이었다. 중국이 그의 궁에 포격을 가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지만 이미 중국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악화돼 있었다. 티베트는 18세기 이래 중국의 영향력 아래 놓였다가 20세기 들어 중국이 혼란한 틈을 타 일시적이나마 독립했다. 그러나 1949년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이 티베트를 자국 영토라고...

‘산업문명의 상징’ 에펠탑 완공

‘철의 마술사’ 구스타프 에펠이 활동하던 19세기는 하늘을 향한 인간의 꿈이 도처에서 꿈틀거리던 시기였다. 마침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고 프랑스의 산업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파리국제박람회가 1889년에 개막될 예정이었다. 박람회를 빛낼 건축물 설계에 700여 개 작품이 응모했고 에펠의 설계안이 최종 채택됐다. 당시로선 파격적인 에펠의 설계안이 공개되자 구노, 모파상, 졸라 등 프랑스의 유력 문화계 인사 300여 명이 반대 탄원서를 냈다. ‘과학과 산업의 승리’라는...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  친구들이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폼을 잡았다.   ☞ 내맘대로 평점(★5개 만점). 등산요소 ★★★ 관광요소 ★★★ ☞ 6.5㎞ 거리에 5~6시간 ☞ 안내소 →(0.5㎞)← 삼거리 →(1.0㎞)← 눈썹바위 →(1.55㎞)← 운악산 정상 →(0.6㎞)← 절고개 →(1.4㎞)← 현등사 →(1.2㎞)← 안내소(원점회귀)   by 김지지   ■운악산은 ‘경기의 금강산’  ‘경기의 설악산’ 서울 동북쪽 경기도에는 화악산, 운악산, 명지산, 유명산, 연인산,...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  데사우 시절의 바우하우스 교사(校舍). 1925~1926년 지어졌다.   by 김지지   바우하우스 탄생 100주년을 맞아 독일은 지금 ‘바우하우스 축제 중’이다. 600여 개의 기념 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바우하우스의 정신과 성취를 알아본다.   “기계화는 거부할 수 없는 대세이다. 기계 제품에 인간의 영혼을 불어넣어야 한다” 미술과 공예와 건축을 종합한 독일의 바우하우스(1919~1933) 학교는 현대 산업디자인과 모더니즘 건축의 산실이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고즈시마(神津島)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고즈시마(神津島) 주민들은 오타 줄리아가 이 섬에 유배되어 40년간 섬 주민을 상대로 선교하거나 봉사하다가 섬에서 숨진 것을 추념하기 위해 매년 5월 세 번째 주말에 ‘오타 줄리아제’를 연다. 그런데 “오타 줄리아가 고즈시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섬에서만 살다가 생을 마쳤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는 논문을 쓴 젊은 사학자가 있어 나는 그를 만나기 위해 구마모토(熊本)...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by 돌고래   지난 며칠간 마음 속으로 그토록 고대했던 눈발이 날렸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이 적게 내린 겨울로 기록될 듯싶다. 작년 12월 눈 몇 번 내린 것으로 겨울 적설량을 대신했다. 백패킹 이야기하면서 웬 눈타령? 하실 분들도 있을 듯. 하지만 백패커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겨울 텐트질과 눈을 따로 떼어놓지 못한다. 열이면 아홉은 눈속에 텐트 치는 그림에 고갤 끄덕이시리라. 서설이 너무 길었다. 이번 선자령 1박 산행은 지난 겨우내 가졌던 눈 위 텐트질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 극단 와라비좌가 일본 여러곳에서 공연한 뮤지컬 ‘줄리아 오타아’ 포스터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임진왜란(1592~1598년) 당시 5만여 명의 조선 포로가 일본에 끌려갔다. 포로 중에 조선 왕족 출신의 세 살배기 여자 아이가 있었다.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는 이 아이를 일본으로 데려갔다. 독실한 천주교인 고니시는 아이를 양녀로 삼아 성 ‘오타(大田)’에 ‘줄리아’라는 세례명을 붙여 주었다. 세례는 1596년 5월 일본에서...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 조르조네의 ‘폭풍우’(82×73㎝, 1508년). 그림에서 주목할 것은 번개가 치는 언덕을 따라 있는 도시의 풍경이 그림 속 인물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풍경이나 자연은 중심인물을 위한 배경으로만 존재할 뿐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티치아노, 최초의 국제적 화가이자 회화의 군주 베첼리오 티치아노(1488~1576)는 서양 회화의 기본 매체가...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 포드자동차 하일랜드 파크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1913년 4월 1일, 미국 미시간주 하일랜드 파크의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컨베이어 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가 처음 생산됨으로써 세계 자동차사가 새로 씌어졌다. 컨베이어 시스템은 공장 내부를 물흐르듯 연결하는 컨베이어가 설치되고 그 옆에 배치된 노동자들이 순서대로 부품을 조립하는 생산방식으로 대량생산 → 가격할인 → 대량소비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공정과정이다. 처음 생산된 자동차 이름은 ‘모델 T’였다. 1908년에 첫...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 유길준의 ‘서유견문(西遊見聞)’. 고려대박물관 소장   개화를 꿈꾸던 구한말 선각자 유길준이 최초의 대미 외교사절 ‘보빙사’의 일원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것은 그의 나이 27세였던 1883년 9월이었다. 아더 미 대통령에게 큰 절을 올리며 신임장을 제정한 보빙사 일행은 박람회를 참관하고 병원·소방서·우체국 등 선진문명을 둘러보았다. 일행이 2개월여의 공식 일정을 끝내고 귀국선에 몸을 실을 때 유길준은 현지에 남았다. 선진 문물에 대한 갈증이 그의 귀국을...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 인도로 망명

1959년 3월 31일,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히말라야를 넘어 2600㎞의 대장정 끝에 인도로 망명했다. 그가 수도 라사를 떠난 것은 3월 17일이었다. 중국이 그의 궁에 포격을 가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지만 이미 중국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악화돼 있었다. 티베트는 18세기 이래 중국의 영향력 아래 놓였다가 20세기 들어 중국이 혼란한 틈을 타 일시적이나마 독립했다. 그러나 1949년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이 티베트를 자국 영토라고...

‘산업문명의 상징’ 에펠탑 완공

‘철의 마술사’ 구스타프 에펠이 활동하던 19세기는 하늘을 향한 인간의 꿈이 도처에서 꿈틀거리던 시기였다. 마침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고 프랑스의 산업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파리국제박람회가 1889년에 개막될 예정이었다. 박람회를 빛낼 건축물 설계에 700여 개 작품이 응모했고 에펠의 설계안이 최종 채택됐다. 당시로선 파격적인 에펠의 설계안이 공개되자 구노, 모파상, 졸라 등 프랑스의 유력 문화계 인사 300여 명이 반대 탄원서를 냈다. ‘과학과 산업의 승리’라는...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  친구들이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폼을 잡았다.   ☞ 내맘대로 평점(★5개 만점). 등산요소 ★★★ 관광요소 ★★★ ☞ 6.5㎞ 거리에 5~6시간 ☞ 안내소 →(0.5㎞)← 삼거리 →(1.0㎞)← 눈썹바위 →(1.55㎞)← 운악산 정상 →(0.6㎞)← 절고개 →(1.4㎞)← 현등사 →(1.2㎞)← 안내소(원점회귀)   by 김지지   ■운악산은 ‘경기의 금강산’  ‘경기의 설악산’ 서울 동북쪽 경기도에는 화악산, 운악산, 명지산, 유명산, 연인산,...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  데사우 시절의 바우하우스 교사(校舍). 1925~1926년 지어졌다.   by 김지지   바우하우스 탄생 100주년을 맞아 독일은 지금 ‘바우하우스 축제 중’이다. 600여 개의 기념 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바우하우스의 정신과 성취를 알아본다.   “기계화는 거부할 수 없는 대세이다. 기계 제품에 인간의 영혼을 불어넣어야 한다” 미술과 공예와 건축을 종합한 독일의 바우하우스(1919~1933) 학교는 현대 산업디자인과 모더니즘 건축의 산실이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고즈시마(神津島)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고즈시마(神津島) 주민들은 오타 줄리아가 이 섬에 유배되어 40년간 섬 주민을 상대로 선교하거나 봉사하다가 섬에서 숨진 것을 추념하기 위해 매년 5월 세 번째 주말에 ‘오타 줄리아제’를 연다. 그런데 “오타 줄리아가 고즈시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섬에서만 살다가 생을 마쳤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는 논문을 쓴 젊은 사학자가 있어 나는 그를 만나기 위해 구마모토(熊本)...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by 돌고래   지난 며칠간 마음 속으로 그토록 고대했던 눈발이 날렸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이 적게 내린 겨울로 기록될 듯싶다. 작년 12월 눈 몇 번 내린 것으로 겨울 적설량을 대신했다. 백패킹 이야기하면서 웬 눈타령? 하실 분들도 있을 듯. 하지만 백패커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겨울 텐트질과 눈을 따로 떼어놓지 못한다. 열이면 아홉은 눈속에 텐트 치는 그림에 고갤 끄덕이시리라. 서설이 너무 길었다. 이번 선자령 1박 산행은 지난 겨우내 가졌던 눈 위 텐트질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 극단 와라비좌가 일본 여러곳에서 공연한 뮤지컬 ‘줄리아 오타아’ 포스터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임진왜란(1592~1598년) 당시 5만여 명의 조선 포로가 일본에 끌려갔다. 포로 중에 조선 왕족 출신의 세 살배기 여자 아이가 있었다.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는 이 아이를 일본으로 데려갔다. 독실한 천주교인 고니시는 아이를 양녀로 삼아 성 ‘오타(大田)’에 ‘줄리아’라는 세례명을 붙여 주었다. 세례는 1596년 5월 일본에서...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 조르조네의 ‘폭풍우’(82×73㎝, 1508년). 그림에서 주목할 것은 번개가 치는 언덕을 따라 있는 도시의 풍경이 그림 속 인물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풍경이나 자연은 중심인물을 위한 배경으로만 존재할 뿐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티치아노, 최초의 국제적 화가이자 회화의 군주 베첼리오 티치아노(1488~1576)는 서양 회화의 기본 매체가...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 포드자동차 하일랜드 파크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1913년 4월 1일, 미국 미시간주 하일랜드 파크의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컨베이어 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가 처음 생산됨으로써 세계 자동차사가 새로 씌어졌다. 컨베이어 시스템은 공장 내부를 물흐르듯 연결하는 컨베이어가 설치되고 그 옆에 배치된 노동자들이 순서대로 부품을 조립하는 생산방식으로 대량생산 → 가격할인 → 대량소비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공정과정이다. 처음 생산된 자동차 이름은 ‘모델 T’였다. 1908년에 첫...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 유길준의 ‘서유견문(西遊見聞)’. 고려대박물관 소장   개화를 꿈꾸던 구한말 선각자 유길준이 최초의 대미 외교사절 ‘보빙사’의 일원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것은 그의 나이 27세였던 1883년 9월이었다. 아더 미 대통령에게 큰 절을 올리며 신임장을 제정한 보빙사 일행은 박람회를 참관하고 병원·소방서·우체국 등 선진문명을 둘러보았다. 일행이 2개월여의 공식 일정을 끝내고 귀국선에 몸을 실을 때 유길준은 현지에 남았다. 선진 문물에 대한 갈증이 그의 귀국을...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 인도로 망명

1959년 3월 31일,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히말라야를 넘어 2600㎞의 대장정 끝에 인도로 망명했다. 그가 수도 라사를 떠난 것은 3월 17일이었다. 중국이 그의 궁에 포격을 가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지만 이미 중국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악화돼 있었다. 티베트는 18세기 이래 중국의 영향력 아래 놓였다가 20세기 들어 중국이 혼란한 틈을 타 일시적이나마 독립했다. 그러나 1949년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이 티베트를 자국 영토라고...

‘산업문명의 상징’ 에펠탑 완공

‘철의 마술사’ 구스타프 에펠이 활동하던 19세기는 하늘을 향한 인간의 꿈이 도처에서 꿈틀거리던 시기였다. 마침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고 프랑스의 산업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파리국제박람회가 1889년에 개막될 예정이었다. 박람회를 빛낼 건축물 설계에 700여 개 작품이 응모했고 에펠의 설계안이 최종 채택됐다. 당시로선 파격적인 에펠의 설계안이 공개되자 구노, 모파상, 졸라 등 프랑스의 유력 문화계 인사 300여 명이 반대 탄원서를 냈다. ‘과학과 산업의 승리’라는...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  친구들이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폼을 잡았다.   ☞ 내맘대로 평점(★5개 만점). 등산요소 ★★★ 관광요소 ★★★ ☞ 6.5㎞ 거리에 5~6시간 ☞ 안내소 →(0.5㎞)← 삼거리 →(1.0㎞)← 눈썹바위 →(1.55㎞)← 운악산 정상 →(0.6㎞)← 절고개 →(1.4㎞)← 현등사 →(1.2㎞)← 안내소(원점회귀)   by 김지지   ■운악산은 ‘경기의 금강산’  ‘경기의 설악산’ 서울 동북쪽 경기도에는 화악산, 운악산, 명지산, 유명산, 연인산,...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  데사우 시절의 바우하우스 교사(校舍). 1925~1926년 지어졌다.   by 김지지   바우하우스 탄생 100주년을 맞아 독일은 지금 ‘바우하우스 축제 중’이다. 600여 개의 기념 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바우하우스의 정신과 성취를 알아본다.   “기계화는 거부할 수 없는 대세이다. 기계 제품에 인간의 영혼을 불어넣어야 한다” 미술과 공예와 건축을 종합한 독일의 바우하우스(1919~1933) 학교는 현대 산업디자인과 모더니즘 건축의 산실이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고즈시마(神津島)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고즈시마(神津島) 주민들은 오타 줄리아가 이 섬에 유배되어 40년간 섬 주민을 상대로 선교하거나 봉사하다가 섬에서 숨진 것을 추념하기 위해 매년 5월 세 번째 주말에 ‘오타 줄리아제’를 연다. 그런데 “오타 줄리아가 고즈시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섬에서만 살다가 생을 마쳤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는 논문을 쓴 젊은 사학자가 있어 나는 그를 만나기 위해 구마모토(熊本)...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by 돌고래   지난 며칠간 마음 속으로 그토록 고대했던 눈발이 날렸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이 적게 내린 겨울로 기록될 듯싶다. 작년 12월 눈 몇 번 내린 것으로 겨울 적설량을 대신했다. 백패킹 이야기하면서 웬 눈타령? 하실 분들도 있을 듯. 하지만 백패커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겨울 텐트질과 눈을 따로 떼어놓지 못한다. 열이면 아홉은 눈속에 텐트 치는 그림에 고갤 끄덕이시리라. 서설이 너무 길었다. 이번 선자령 1박 산행은 지난 겨우내 가졌던 눈 위 텐트질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 극단 와라비좌가 일본 여러곳에서 공연한 뮤지컬 ‘줄리아 오타아’ 포스터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임진왜란(1592~1598년) 당시 5만여 명의 조선 포로가 일본에 끌려갔다. 포로 중에 조선 왕족 출신의 세 살배기 여자 아이가 있었다.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는 이 아이를 일본으로 데려갔다. 독실한 천주교인 고니시는 아이를 양녀로 삼아 성 ‘오타(大田)’에 ‘줄리아’라는 세례명을 붙여 주었다. 세례는 1596년 5월 일본에서...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 조르조네의 ‘폭풍우’(82×73㎝, 1508년). 그림에서 주목할 것은 번개가 치는 언덕을 따라 있는 도시의 풍경이 그림 속 인물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풍경이나 자연은 중심인물을 위한 배경으로만 존재할 뿐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티치아노, 최초의 국제적 화가이자 회화의 군주 베첼리오 티치아노(1488~1576)는 서양 회화의 기본 매체가...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 포드자동차 하일랜드 파크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1913년 4월 1일, 미국 미시간주 하일랜드 파크의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컨베이어 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가 처음 생산됨으로써 세계 자동차사가 새로 씌어졌다. 컨베이어 시스템은 공장 내부를 물흐르듯 연결하는 컨베이어가 설치되고 그 옆에 배치된 노동자들이 순서대로 부품을 조립하는 생산방식으로 대량생산 → 가격할인 → 대량소비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공정과정이다. 처음 생산된 자동차 이름은 ‘모델 T’였다. 1908년에 첫...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 유길준의 ‘서유견문(西遊見聞)’. 고려대박물관 소장   개화를 꿈꾸던 구한말 선각자 유길준이 최초의 대미 외교사절 ‘보빙사’의 일원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것은 그의 나이 27세였던 1883년 9월이었다. 아더 미 대통령에게 큰 절을 올리며 신임장을 제정한 보빙사 일행은 박람회를 참관하고 병원·소방서·우체국 등 선진문명을 둘러보았다. 일행이 2개월여의 공식 일정을 끝내고 귀국선에 몸을 실을 때 유길준은 현지에 남았다. 선진 문물에 대한 갈증이 그의 귀국을...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 인도로 망명

1959년 3월 31일,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히말라야를 넘어 2600㎞의 대장정 끝에 인도로 망명했다. 그가 수도 라사를 떠난 것은 3월 17일이었다. 중국이 그의 궁에 포격을 가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지만 이미 중국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악화돼 있었다. 티베트는 18세기 이래 중국의 영향력 아래 놓였다가 20세기 들어 중국이 혼란한 틈을 타 일시적이나마 독립했다. 그러나 1949년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이 티베트를 자국 영토라고...

‘산업문명의 상징’ 에펠탑 완공

‘철의 마술사’ 구스타프 에펠이 활동하던 19세기는 하늘을 향한 인간의 꿈이 도처에서 꿈틀거리던 시기였다. 마침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고 프랑스의 산업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파리국제박람회가 1889년에 개막될 예정이었다. 박람회를 빛낼 건축물 설계에 700여 개 작품이 응모했고 에펠의 설계안이 최종 채택됐다. 당시로선 파격적인 에펠의 설계안이 공개되자 구노, 모파상, 졸라 등 프랑스의 유력 문화계 인사 300여 명이 반대 탄원서를 냈다. ‘과학과 산업의 승리’라는...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  친구들이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폼을 잡았다.   ☞ 내맘대로 평점(★5개 만점). 등산요소 ★★★ 관광요소 ★★★ ☞ 6.5㎞ 거리에 5~6시간 ☞ 안내소 →(0.5㎞)← 삼거리 →(1.0㎞)← 눈썹바위 →(1.55㎞)← 운악산 정상 →(0.6㎞)← 절고개 →(1.4㎞)← 현등사 →(1.2㎞)← 안내소(원점회귀)   by 김지지   ■운악산은 ‘경기의 금강산’  ‘경기의 설악산’ 서울 동북쪽 경기도에는 화악산, 운악산, 명지산, 유명산, 연인산,...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  데사우 시절의 바우하우스 교사(校舍). 1925~1926년 지어졌다.   by 김지지   바우하우스 탄생 100주년을 맞아 독일은 지금 ‘바우하우스 축제 중’이다. 600여 개의 기념 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바우하우스의 정신과 성취를 알아본다.   “기계화는 거부할 수 없는 대세이다. 기계 제품에 인간의 영혼을 불어넣어야 한다” 미술과 공예와 건축을 종합한 독일의 바우하우스(1919~1933) 학교는 현대 산업디자인과 모더니즘 건축의 산실이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고즈시마(神津島)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고즈시마(神津島) 주민들은 오타 줄리아가 이 섬에 유배되어 40년간 섬 주민을 상대로 선교하거나 봉사하다가 섬에서 숨진 것을 추념하기 위해 매년 5월 세 번째 주말에 ‘오타 줄리아제’를 연다. 그런데 “오타 줄리아가 고즈시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섬에서만 살다가 생을 마쳤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는 논문을 쓴 젊은 사학자가 있어 나는 그를 만나기 위해 구마모토(熊本)...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by 돌고래   지난 며칠간 마음 속으로 그토록 고대했던 눈발이 날렸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이 적게 내린 겨울로 기록될 듯싶다. 작년 12월 눈 몇 번 내린 것으로 겨울 적설량을 대신했다. 백패킹 이야기하면서 웬 눈타령? 하실 분들도 있을 듯. 하지만 백패커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겨울 텐트질과 눈을 따로 떼어놓지 못한다. 열이면 아홉은 눈속에 텐트 치는 그림에 고갤 끄덕이시리라. 서설이 너무 길었다. 이번 선자령 1박 산행은 지난 겨우내 가졌던 눈 위 텐트질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 극단 와라비좌가 일본 여러곳에서 공연한 뮤지컬 ‘줄리아 오타아’ 포스터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임진왜란(1592~1598년) 당시 5만여 명의 조선 포로가 일본에 끌려갔다. 포로 중에 조선 왕족 출신의 세 살배기 여자 아이가 있었다.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는 이 아이를 일본으로 데려갔다. 독실한 천주교인 고니시는 아이를 양녀로 삼아 성 ‘오타(大田)’에 ‘줄리아’라는 세례명을 붙여 주었다. 세례는 1596년 5월 일본에서...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 조르조네의 ‘폭풍우’(82×73㎝, 1508년). 그림에서 주목할 것은 번개가 치는 언덕을 따라 있는 도시의 풍경이 그림 속 인물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풍경이나 자연은 중심인물을 위한 배경으로만 존재할 뿐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티치아노, 최초의 국제적 화가이자 회화의 군주 베첼리오 티치아노(1488~1576)는 서양 회화의 기본 매체가...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 포드자동차 하일랜드 파크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1913년 4월 1일, 미국 미시간주 하일랜드 파크의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컨베이어 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가 처음 생산됨으로써 세계 자동차사가 새로 씌어졌다. 컨베이어 시스템은 공장 내부를 물흐르듯 연결하는 컨베이어가 설치되고 그 옆에 배치된 노동자들이 순서대로 부품을 조립하는 생산방식으로 대량생산 → 가격할인 → 대량소비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공정과정이다. 처음 생산된 자동차 이름은 ‘모델 T’였다. 1908년에 첫...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 유길준의 ‘서유견문(西遊見聞)’. 고려대박물관 소장   개화를 꿈꾸던 구한말 선각자 유길준이 최초의 대미 외교사절 ‘보빙사’의 일원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것은 그의 나이 27세였던 1883년 9월이었다. 아더 미 대통령에게 큰 절을 올리며 신임장을 제정한 보빙사 일행은 박람회를 참관하고 병원·소방서·우체국 등 선진문명을 둘러보았다. 일행이 2개월여의 공식 일정을 끝내고 귀국선에 몸을 실을 때 유길준은 현지에 남았다. 선진 문물에 대한 갈증이 그의 귀국을...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 인도로 망명

1959년 3월 31일,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히말라야를 넘어 2600㎞의 대장정 끝에 인도로 망명했다. 그가 수도 라사를 떠난 것은 3월 17일이었다. 중국이 그의 궁에 포격을 가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지만 이미 중국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악화돼 있었다. 티베트는 18세기 이래 중국의 영향력 아래 놓였다가 20세기 들어 중국이 혼란한 틈을 타 일시적이나마 독립했다. 그러나 1949년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이 티베트를 자국 영토라고...

‘산업문명의 상징’ 에펠탑 완공

‘철의 마술사’ 구스타프 에펠이 활동하던 19세기는 하늘을 향한 인간의 꿈이 도처에서 꿈틀거리던 시기였다. 마침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고 프랑스의 산업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파리국제박람회가 1889년에 개막될 예정이었다. 박람회를 빛낼 건축물 설계에 700여 개 작품이 응모했고 에펠의 설계안이 최종 채택됐다. 당시로선 파격적인 에펠의 설계안이 공개되자 구노, 모파상, 졸라 등 프랑스의 유력 문화계 인사 300여 명이 반대 탄원서를 냈다. ‘과학과 산업의 승리’라는...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가평 운악산] 왜 ‘경기 5악’ ‘국내 5악’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산행

↑  친구들이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폼을 잡았다.   ☞ 내맘대로 평점(★5개 만점). 등산요소 ★★★ 관광요소 ★★★ ☞ 6.5㎞ 거리에 5~6시간 ☞ 안내소 →(0.5㎞)← 삼거리 →(1.0㎞)← 눈썹바위 →(1.55㎞)← 운악산 정상 →(0.6㎞)← 절고개 →(1.4㎞)← 현등사 →(1.2㎞)← 안내소(원점회귀)   by 김지지   ■운악산은 ‘경기의 금강산’  ‘경기의 설악산’ 서울 동북쪽 경기도에는 화악산, 운악산, 명지산, 유명산, 연인산,...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바우하우스(Bauhaus) 100년… 예술·디자인·건축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한 정신혁명이었다

↑  데사우 시절의 바우하우스 교사(校舍). 1925~1926년 지어졌다.   by 김지지   바우하우스 탄생 100주년을 맞아 독일은 지금 ‘바우하우스 축제 중’이다. 600여 개의 기념 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바우하우스의 정신과 성취를 알아본다.   “기계화는 거부할 수 없는 대세이다. 기계 제품에 인간의 영혼을 불어넣어야 한다” 미술과 공예와 건축을 종합한 독일의 바우하우스(1919~1933) 학교는 현대 산업디자인과 모더니즘 건축의 산실이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오타 줄리아가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만 갇혀 지낸 게 아니다”라는 日 사학자

고즈시마(神津島)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고즈시마(神津島) 주민들은 오타 줄리아가 이 섬에 유배되어 40년간 섬 주민을 상대로 선교하거나 봉사하다가 섬에서 숨진 것을 추념하기 위해 매년 5월 세 번째 주말에 ‘오타 줄리아제’를 연다. 그런데 “오타 줄리아가 고즈시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섬에서만 살다가 생을 마쳤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는 논문을 쓴 젊은 사학자가 있어 나는 그를 만나기 위해 구마모토(熊本)...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나는 백패커] 눈 내린 강원도 선자령에서 하룻밤… 눈 위 텐트질은 백패커 모두의 소망

by 돌고래   지난 며칠간 마음 속으로 그토록 고대했던 눈발이 날렸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이 적게 내린 겨울로 기록될 듯싶다. 작년 12월 눈 몇 번 내린 것으로 겨울 적설량을 대신했다. 백패킹 이야기하면서 웬 눈타령? 하실 분들도 있을 듯. 하지만 백패커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겨울 텐트질과 눈을 따로 떼어놓지 못한다. 열이면 아홉은 눈속에 텐트 치는 그림에 고갤 끄덕이시리라. 서설이 너무 길었다. 이번 선자령 1박 산행은 지난 겨우내 가졌던 눈 위 텐트질에...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장상인의 일본 산책]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끌려간 오타 줄리아, 그가 40년간 선교하다 숨진 유배지 고즈시마(神津島)에 가다

↑ 극단 와라비좌가 일본 여러곳에서 공연한 뮤지컬 ‘줄리아 오타아’ 포스터   by 장상인 JSI 파트너스 대표   임진왜란(1592~1598년) 당시 5만여 명의 조선 포로가 일본에 끌려갔다. 포로 중에 조선 왕족 출신의 세 살배기 여자 아이가 있었다.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는 이 아이를 일본으로 데려갔다. 독실한 천주교인 고니시는 아이를 양녀로 삼아 성 ‘오타(大田)’에 ‘줄리아’라는 세례명을 붙여 주었다. 세례는 1596년 5월 일본에서...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이탈리아, 이 정도는 알고 떠나자⑩] 베네치아(2) : 티치아노, 조르조네, 틴토레토,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와 유화

↑ 조르조네의 ‘폭풍우’(82×73㎝, 1508년). 그림에서 주목할 것은 번개가 치는 언덕을 따라 있는 도시의 풍경이 그림 속 인물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풍경이나 자연은 중심인물을 위한 배경으로만 존재할 뿐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   ☞ 전문(全文)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클릭!!   by 김지지   ■티치아노, 최초의 국제적 화가이자 회화의 군주 베첼리오 티치아노(1488~1576)는 서양 회화의 기본 매체가...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포드자동차 컨베이어 시스템 도입

↑ 포드자동차 하일랜드 파크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1913년 4월 1일, 미국 미시간주 하일랜드 파크의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컨베이어 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가 처음 생산됨으로써 세계 자동차사가 새로 씌어졌다. 컨베이어 시스템은 공장 내부를 물흐르듯 연결하는 컨베이어가 설치되고 그 옆에 배치된 노동자들이 순서대로 부품을 조립하는 생산방식으로 대량생산 → 가격할인 → 대량소비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공정과정이다. 처음 생산된 자동차 이름은 ‘모델 T’였다. 1908년에 첫...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유길준 ‘서유견문’ 간행

↑ 유길준의 ‘서유견문(西遊見聞)’. 고려대박물관 소장   개화를 꿈꾸던 구한말 선각자 유길준이 최초의 대미 외교사절 ‘보빙사’의 일원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것은 그의 나이 27세였던 1883년 9월이었다. 아더 미 대통령에게 큰 절을 올리며 신임장을 제정한 보빙사 일행은 박람회를 참관하고 병원·소방서·우체국 등 선진문명을 둘러보았다. 일행이 2개월여의 공식 일정을 끝내고 귀국선에 몸을 실을 때 유길준은 현지에 남았다. 선진 문물에 대한 갈증이 그의 귀국을...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 인도로 망명

1959년 3월 31일, 티베트의 정치·종교 지도자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히말라야를 넘어 2600㎞의 대장정 끝에 인도로 망명했다. 그가 수도 라사를 떠난 것은 3월 17일이었다. 중국이 그의 궁에 포격을 가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지만 이미 중국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악화돼 있었다. 티베트는 18세기 이래 중국의 영향력 아래 놓였다가 20세기 들어 중국이 혼란한 틈을 타 일시적이나마 독립했다. 그러나 1949년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이 티베트를 자국 영토라고...

‘산업문명의 상징’ 에펠탑 완공

‘철의 마술사’ 구스타프 에펠이 활동하던 19세기는 하늘을 향한 인간의 꿈이 도처에서 꿈틀거리던 시기였다. 마침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고 프랑스의 산업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파리국제박람회가 1889년에 개막될 예정이었다. 박람회를 빛낼 건축물 설계에 700여 개 작품이 응모했고 에펠의 설계안이 최종 채택됐다. 당시로선 파격적인 에펠의 설계안이 공개되자 구노, 모파상, 졸라 등 프랑스의 유력 문화계 인사 300여 명이 반대 탄원서를 냈다. ‘과학과 산업의 승리’라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