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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이집트 초대 대통령에 당선

1952년 7월, 34세의 청년장교 나세르가 자유장교단을 이끌고 무혈쿠데타를 감행, 영국의 비호를 받아온 파루크 왕정을 무너뜨렸다. 1차 중동전의 영웅 나기브를 1인자로 내세우고 무대 뒤에서 힘을 비축한 나세르는 예상대로 2년 뒤 나기브를 축출하고 자신이 전면으로 나섰다. 1956년 1월 일당 정치체제에 이슬람교를 공식종교로 삼는 사회주의 아랍국가를 표방한 이집트 헌법을 공포하고, 6월 23일 이집트 최초의 국민투표를 실시, 99.9%의 찬성표를 얻어 초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히틀러,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회사 설립

히틀러는 정권을 장악하는 즉시 아우토반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명칭은 ‘라이히스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도로)’. 베를린을 핵으로 국경까지 퍼진 방사선과 그것들을 다시 환상선으로 연결하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1933년 6월 24일,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공사(公社)를 설립하고 3개월 뒤에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의 제1기 공사를 시작했다. 17년 동안 1만7000㎞의 도로를 까는 것이 목표였지만 2차대전 발발로 히틀러는 생전에 4000㎞의 아우토반 만 볼 수 있었다....

김기수 우리나라 최초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등극

1라운드가 끝나고 발표된 점수는 1대1. 마지막 주심의 채점을 발표하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가 이어졌다. “벤베누티 68…”. 그 순간 장충체육관을 가득메운 8000여 명의 관중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이겼다”는 표정이었다. “김기수 칠시입…” 하는 발표가 다시 이어지자 장내는 함성의 도가니가 되었다. ‘74점’의 뒷 숫자 ‘4’는 환호성에 묻혀 들리지도 않았고 들을 필요도 없었다. 1966년 6월 25일 밤 10시20분,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탄생했다....

美 제7기병대, 인디언과의 리틀 빅 혼 전투에서 전멸

19세기 중엽, 미 대륙의 동쪽과 서쪽을 이미 정복자들에게 빼앗긴 인디언들에게 남은 땅이라곤 중북부의 대평원 뿐이었다. 남북전쟁으로 경황이 없었던 정복자들은 두 차례의 ‘라라미 조약’을 통해 그 길을 지나는 백인 개척자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인디언들에게는 영토보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남북전쟁도 끝나고 이 지역 내 블랙힐즈에서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복자들의 탐욕이 되살아났다. 미 정부가 인디언들에게 “1876년 1월 31일까지 이곳을 떠나 보호구역으로...

유엔 안보리, 한국전 참전 결의

1950년 6월 24일 밤10시 30분(한국 시각 25일 오전 7시 30분), 장면 주미 대사에게 급보가 날아들었다. “북한이 남침했으니 대책을 세우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다급한 전화였다. 무초 주한 미 대사가 미 국무부에 이 사실을 알린지 1시간이 지난 뒤였다. 장면은 곧바로 미 국무부로 달려가 딘 러스크 극동담당 차관보를 만나 한국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하고 미국의 지원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애치슨 국무장관도 토요일이라 고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트루먼...

러시아 함선 포템킨호 수병들의 선상 반란

1905년 6월 27일, 흑해 북쪽 오데사항에 주로 기항해 온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포템킨호’에서 선상 반란이 일어났다. 혁명의 기운이 러시아 전역에 휘몰아치고 장교들의 부패와 횡포로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부실한 식사를 거부하던 수병 1명이 장교에게 사살된 것이 발단이 됐다. 곧 수병들이 함장과 장교들을 모두 사살하고 일부 수병이 파업이 한창이던 오데사항에 입항해 총파업에 가담했다. 그러자 가장 용맹하다는 코사크 기병대가 진압부대로 오데사에 투입됐다. 남녀노소 할 것...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자’ 알렉산드르 두브체크, 공산당적 박탈

1970년 6월 26일,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를 추구했던 알렉산드르 두브체크가 체코 공산당으로부터 당적을 박탈당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1968년 ‘프라하의 봄’도 역사 속에 묻혔다. 두부체크 개인에게도 ‘실패한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두브체크가 역사 전면에 부상한 것은 1968년 1월. 1967년부터 불붙은 당 노선 경쟁에서 보수파 당관료를 물리치고 당 제1서기에 선출되면서였다. 그는 곧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결합한 ‘제3의 길’을 모색하기...

백범 김구 의문의 피살

1949년 6월 26일 낮 12시30분. 서울 경교장(현재의 강북 삼성의료원)에 갑자기 4발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육군 소위 안두희가 조국 광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에게 쏜 총소리였다. 백범은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비스듬히 대고 쓰러져 있었고 바닥에는 선혈이 낭자했다. 73세 노혁명가의 목숨을 앗아간 안두희는 총소리에 놀라 뛰어올라온 경호원에게 손에 권총을 쥔 채로 “선생은 내가 죽였어!”라고 태연하게 말하며 검거에 순순히 응했다. 범인이 확보되고 철저하게 준비된...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 ‘토이 스토리‘ 탄생의 세 주역. 왼쪽부터 에드윈 캣멀, 스티브 잡스, 존 래스터   ☞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클릭!!   ‘토이 스토리 4’가 최근 국내에서 개봉했다. ‘토이 스토리1’은 컴퓨터로 만든 세계 최초의 장편이란 점에서 애니메이션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작품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흥행 성공과 함께 픽사(PIXAR)의 시대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토이 스토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고 픽사는 또한 어떤 과정을...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 운림산방 전경. 앞이 운림지(연못)이고 뒤는 첨찰산이다. 가운데 건물은 소치가 거주한 운림산방이다.   by 김지지   ☞ 둘러본 곳 : 운림산방 소치기념관 첨찰산 팽목항 동석산 세방낙조 접도 남망산   전남 해남에서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 땅을 밟은 것은 봄기운이 완연하던 2019년 4월 29일이었다. 강진처럼 진도 땅도 처음이다. 이 좁은 나라에서 가보지 못한 곳이 많으니 이 땅의 지신(地神)께 죄송할 따름이다. 친하게 지내는 회사 고문변호사의...

나세르, 이집트 초대 대통령에 당선

1952년 7월, 34세의 청년장교 나세르가 자유장교단을 이끌고 무혈쿠데타를 감행, 영국의 비호를 받아온 파루크 왕정을 무너뜨렸다. 1차 중동전의 영웅 나기브를 1인자로 내세우고 무대 뒤에서 힘을 비축한 나세르는 예상대로 2년 뒤 나기브를 축출하고 자신이 전면으로 나섰다. 1956년 1월 일당 정치체제에 이슬람교를 공식종교로 삼는 사회주의 아랍국가를 표방한 이집트 헌법을 공포하고, 6월 23일 이집트 최초의 국민투표를 실시, 99.9%의 찬성표를 얻어 초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히틀러,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회사 설립

히틀러는 정권을 장악하는 즉시 아우토반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명칭은 ‘라이히스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도로)’. 베를린을 핵으로 국경까지 퍼진 방사선과 그것들을 다시 환상선으로 연결하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1933년 6월 24일,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공사(公社)를 설립하고 3개월 뒤에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의 제1기 공사를 시작했다. 17년 동안 1만7000㎞의 도로를 까는 것이 목표였지만 2차대전 발발로 히틀러는 생전에 4000㎞의 아우토반 만 볼 수 있었다....

김기수 우리나라 최초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등극

1라운드가 끝나고 발표된 점수는 1대1. 마지막 주심의 채점을 발표하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가 이어졌다. “벤베누티 68…”. 그 순간 장충체육관을 가득메운 8000여 명의 관중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이겼다”는 표정이었다. “김기수 칠시입…” 하는 발표가 다시 이어지자 장내는 함성의 도가니가 되었다. ‘74점’의 뒷 숫자 ‘4’는 환호성에 묻혀 들리지도 않았고 들을 필요도 없었다. 1966년 6월 25일 밤 10시20분,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탄생했다....

美 제7기병대, 인디언과의 리틀 빅 혼 전투에서 전멸

19세기 중엽, 미 대륙의 동쪽과 서쪽을 이미 정복자들에게 빼앗긴 인디언들에게 남은 땅이라곤 중북부의 대평원 뿐이었다. 남북전쟁으로 경황이 없었던 정복자들은 두 차례의 ‘라라미 조약’을 통해 그 길을 지나는 백인 개척자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인디언들에게는 영토보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남북전쟁도 끝나고 이 지역 내 블랙힐즈에서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복자들의 탐욕이 되살아났다. 미 정부가 인디언들에게 “1876년 1월 31일까지 이곳을 떠나 보호구역으로...

유엔 안보리, 한국전 참전 결의

1950년 6월 24일 밤10시 30분(한국 시각 25일 오전 7시 30분), 장면 주미 대사에게 급보가 날아들었다. “북한이 남침했으니 대책을 세우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다급한 전화였다. 무초 주한 미 대사가 미 국무부에 이 사실을 알린지 1시간이 지난 뒤였다. 장면은 곧바로 미 국무부로 달려가 딘 러스크 극동담당 차관보를 만나 한국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하고 미국의 지원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애치슨 국무장관도 토요일이라 고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트루먼...

러시아 함선 포템킨호 수병들의 선상 반란

1905년 6월 27일, 흑해 북쪽 오데사항에 주로 기항해 온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포템킨호’에서 선상 반란이 일어났다. 혁명의 기운이 러시아 전역에 휘몰아치고 장교들의 부패와 횡포로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부실한 식사를 거부하던 수병 1명이 장교에게 사살된 것이 발단이 됐다. 곧 수병들이 함장과 장교들을 모두 사살하고 일부 수병이 파업이 한창이던 오데사항에 입항해 총파업에 가담했다. 그러자 가장 용맹하다는 코사크 기병대가 진압부대로 오데사에 투입됐다. 남녀노소 할 것...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자’ 알렉산드르 두브체크, 공산당적 박탈

1970년 6월 26일,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를 추구했던 알렉산드르 두브체크가 체코 공산당으로부터 당적을 박탈당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1968년 ‘프라하의 봄’도 역사 속에 묻혔다. 두부체크 개인에게도 ‘실패한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두브체크가 역사 전면에 부상한 것은 1968년 1월. 1967년부터 불붙은 당 노선 경쟁에서 보수파 당관료를 물리치고 당 제1서기에 선출되면서였다. 그는 곧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결합한 ‘제3의 길’을 모색하기...

백범 김구 의문의 피살

1949년 6월 26일 낮 12시30분. 서울 경교장(현재의 강북 삼성의료원)에 갑자기 4발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육군 소위 안두희가 조국 광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에게 쏜 총소리였다. 백범은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비스듬히 대고 쓰러져 있었고 바닥에는 선혈이 낭자했다. 73세 노혁명가의 목숨을 앗아간 안두희는 총소리에 놀라 뛰어올라온 경호원에게 손에 권총을 쥔 채로 “선생은 내가 죽였어!”라고 태연하게 말하며 검거에 순순히 응했다. 범인이 확보되고 철저하게 준비된...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 ‘토이 스토리‘ 탄생의 세 주역. 왼쪽부터 에드윈 캣멀, 스티브 잡스, 존 래스터   ☞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클릭!!   ‘토이 스토리 4’가 최근 국내에서 개봉했다. ‘토이 스토리1’은 컴퓨터로 만든 세계 최초의 장편이란 점에서 애니메이션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작품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흥행 성공과 함께 픽사(PIXAR)의 시대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토이 스토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고 픽사는 또한 어떤 과정을...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 운림산방 전경. 앞이 운림지(연못)이고 뒤는 첨찰산이다. 가운데 건물은 소치가 거주한 운림산방이다.   by 김지지   ☞ 둘러본 곳 : 운림산방 소치기념관 첨찰산 팽목항 동석산 세방낙조 접도 남망산   전남 해남에서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 땅을 밟은 것은 봄기운이 완연하던 2019년 4월 29일이었다. 강진처럼 진도 땅도 처음이다. 이 좁은 나라에서 가보지 못한 곳이 많으니 이 땅의 지신(地神)께 죄송할 따름이다. 친하게 지내는 회사 고문변호사의...

나세르, 이집트 초대 대통령에 당선

1952년 7월, 34세의 청년장교 나세르가 자유장교단을 이끌고 무혈쿠데타를 감행, 영국의 비호를 받아온 파루크 왕정을 무너뜨렸다. 1차 중동전의 영웅 나기브를 1인자로 내세우고 무대 뒤에서 힘을 비축한 나세르는 예상대로 2년 뒤 나기브를 축출하고 자신이 전면으로 나섰다. 1956년 1월 일당 정치체제에 이슬람교를 공식종교로 삼는 사회주의 아랍국가를 표방한 이집트 헌법을 공포하고, 6월 23일 이집트 최초의 국민투표를 실시, 99.9%의 찬성표를 얻어 초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히틀러,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회사 설립

히틀러는 정권을 장악하는 즉시 아우토반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명칭은 ‘라이히스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도로)’. 베를린을 핵으로 국경까지 퍼진 방사선과 그것들을 다시 환상선으로 연결하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1933년 6월 24일,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공사(公社)를 설립하고 3개월 뒤에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의 제1기 공사를 시작했다. 17년 동안 1만7000㎞의 도로를 까는 것이 목표였지만 2차대전 발발로 히틀러는 생전에 4000㎞의 아우토반 만 볼 수 있었다....

김기수 우리나라 최초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등극

1라운드가 끝나고 발표된 점수는 1대1. 마지막 주심의 채점을 발표하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가 이어졌다. “벤베누티 68…”. 그 순간 장충체육관을 가득메운 8000여 명의 관중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이겼다”는 표정이었다. “김기수 칠시입…” 하는 발표가 다시 이어지자 장내는 함성의 도가니가 되었다. ‘74점’의 뒷 숫자 ‘4’는 환호성에 묻혀 들리지도 않았고 들을 필요도 없었다. 1966년 6월 25일 밤 10시20분,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탄생했다....

美 제7기병대, 인디언과의 리틀 빅 혼 전투에서 전멸

19세기 중엽, 미 대륙의 동쪽과 서쪽을 이미 정복자들에게 빼앗긴 인디언들에게 남은 땅이라곤 중북부의 대평원 뿐이었다. 남북전쟁으로 경황이 없었던 정복자들은 두 차례의 ‘라라미 조약’을 통해 그 길을 지나는 백인 개척자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인디언들에게는 영토보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남북전쟁도 끝나고 이 지역 내 블랙힐즈에서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복자들의 탐욕이 되살아났다. 미 정부가 인디언들에게 “1876년 1월 31일까지 이곳을 떠나 보호구역으로...

유엔 안보리, 한국전 참전 결의

1950년 6월 24일 밤10시 30분(한국 시각 25일 오전 7시 30분), 장면 주미 대사에게 급보가 날아들었다. “북한이 남침했으니 대책을 세우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다급한 전화였다. 무초 주한 미 대사가 미 국무부에 이 사실을 알린지 1시간이 지난 뒤였다. 장면은 곧바로 미 국무부로 달려가 딘 러스크 극동담당 차관보를 만나 한국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하고 미국의 지원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애치슨 국무장관도 토요일이라 고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트루먼...

러시아 함선 포템킨호 수병들의 선상 반란

1905년 6월 27일, 흑해 북쪽 오데사항에 주로 기항해 온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포템킨호’에서 선상 반란이 일어났다. 혁명의 기운이 러시아 전역에 휘몰아치고 장교들의 부패와 횡포로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부실한 식사를 거부하던 수병 1명이 장교에게 사살된 것이 발단이 됐다. 곧 수병들이 함장과 장교들을 모두 사살하고 일부 수병이 파업이 한창이던 오데사항에 입항해 총파업에 가담했다. 그러자 가장 용맹하다는 코사크 기병대가 진압부대로 오데사에 투입됐다. 남녀노소 할 것...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자’ 알렉산드르 두브체크, 공산당적 박탈

1970년 6월 26일,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를 추구했던 알렉산드르 두브체크가 체코 공산당으로부터 당적을 박탈당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1968년 ‘프라하의 봄’도 역사 속에 묻혔다. 두부체크 개인에게도 ‘실패한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두브체크가 역사 전면에 부상한 것은 1968년 1월. 1967년부터 불붙은 당 노선 경쟁에서 보수파 당관료를 물리치고 당 제1서기에 선출되면서였다. 그는 곧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결합한 ‘제3의 길’을 모색하기...

백범 김구 의문의 피살

1949년 6월 26일 낮 12시30분. 서울 경교장(현재의 강북 삼성의료원)에 갑자기 4발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육군 소위 안두희가 조국 광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에게 쏜 총소리였다. 백범은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비스듬히 대고 쓰러져 있었고 바닥에는 선혈이 낭자했다. 73세 노혁명가의 목숨을 앗아간 안두희는 총소리에 놀라 뛰어올라온 경호원에게 손에 권총을 쥔 채로 “선생은 내가 죽였어!”라고 태연하게 말하며 검거에 순순히 응했다. 범인이 확보되고 철저하게 준비된...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 ‘토이 스토리‘ 탄생의 세 주역. 왼쪽부터 에드윈 캣멀, 스티브 잡스, 존 래스터   ☞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클릭!!   ‘토이 스토리 4’가 최근 국내에서 개봉했다. ‘토이 스토리1’은 컴퓨터로 만든 세계 최초의 장편이란 점에서 애니메이션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작품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흥행 성공과 함께 픽사(PIXAR)의 시대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토이 스토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고 픽사는 또한 어떤 과정을...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 운림산방 전경. 앞이 운림지(연못)이고 뒤는 첨찰산이다. 가운데 건물은 소치가 거주한 운림산방이다.   by 김지지   ☞ 둘러본 곳 : 운림산방 소치기념관 첨찰산 팽목항 동석산 세방낙조 접도 남망산   전남 해남에서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 땅을 밟은 것은 봄기운이 완연하던 2019년 4월 29일이었다. 강진처럼 진도 땅도 처음이다. 이 좁은 나라에서 가보지 못한 곳이 많으니 이 땅의 지신(地神)께 죄송할 따름이다. 친하게 지내는 회사 고문변호사의...

나세르, 이집트 초대 대통령에 당선

1952년 7월, 34세의 청년장교 나세르가 자유장교단을 이끌고 무혈쿠데타를 감행, 영국의 비호를 받아온 파루크 왕정을 무너뜨렸다. 1차 중동전의 영웅 나기브를 1인자로 내세우고 무대 뒤에서 힘을 비축한 나세르는 예상대로 2년 뒤 나기브를 축출하고 자신이 전면으로 나섰다. 1956년 1월 일당 정치체제에 이슬람교를 공식종교로 삼는 사회주의 아랍국가를 표방한 이집트 헌법을 공포하고, 6월 23일 이집트 최초의 국민투표를 실시, 99.9%의 찬성표를 얻어 초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히틀러,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회사 설립

히틀러는 정권을 장악하는 즉시 아우토반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명칭은 ‘라이히스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도로)’. 베를린을 핵으로 국경까지 퍼진 방사선과 그것들을 다시 환상선으로 연결하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1933년 6월 24일,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공사(公社)를 설립하고 3개월 뒤에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의 제1기 공사를 시작했다. 17년 동안 1만7000㎞의 도로를 까는 것이 목표였지만 2차대전 발발로 히틀러는 생전에 4000㎞의 아우토반 만 볼 수 있었다....

김기수 우리나라 최초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등극

1라운드가 끝나고 발표된 점수는 1대1. 마지막 주심의 채점을 발표하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가 이어졌다. “벤베누티 68…”. 그 순간 장충체육관을 가득메운 8000여 명의 관중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이겼다”는 표정이었다. “김기수 칠시입…” 하는 발표가 다시 이어지자 장내는 함성의 도가니가 되었다. ‘74점’의 뒷 숫자 ‘4’는 환호성에 묻혀 들리지도 않았고 들을 필요도 없었다. 1966년 6월 25일 밤 10시20분,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탄생했다....

美 제7기병대, 인디언과의 리틀 빅 혼 전투에서 전멸

19세기 중엽, 미 대륙의 동쪽과 서쪽을 이미 정복자들에게 빼앗긴 인디언들에게 남은 땅이라곤 중북부의 대평원 뿐이었다. 남북전쟁으로 경황이 없었던 정복자들은 두 차례의 ‘라라미 조약’을 통해 그 길을 지나는 백인 개척자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인디언들에게는 영토보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남북전쟁도 끝나고 이 지역 내 블랙힐즈에서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복자들의 탐욕이 되살아났다. 미 정부가 인디언들에게 “1876년 1월 31일까지 이곳을 떠나 보호구역으로...

유엔 안보리, 한국전 참전 결의

1950년 6월 24일 밤10시 30분(한국 시각 25일 오전 7시 30분), 장면 주미 대사에게 급보가 날아들었다. “북한이 남침했으니 대책을 세우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다급한 전화였다. 무초 주한 미 대사가 미 국무부에 이 사실을 알린지 1시간이 지난 뒤였다. 장면은 곧바로 미 국무부로 달려가 딘 러스크 극동담당 차관보를 만나 한국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하고 미국의 지원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애치슨 국무장관도 토요일이라 고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트루먼...

러시아 함선 포템킨호 수병들의 선상 반란

1905년 6월 27일, 흑해 북쪽 오데사항에 주로 기항해 온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포템킨호’에서 선상 반란이 일어났다. 혁명의 기운이 러시아 전역에 휘몰아치고 장교들의 부패와 횡포로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부실한 식사를 거부하던 수병 1명이 장교에게 사살된 것이 발단이 됐다. 곧 수병들이 함장과 장교들을 모두 사살하고 일부 수병이 파업이 한창이던 오데사항에 입항해 총파업에 가담했다. 그러자 가장 용맹하다는 코사크 기병대가 진압부대로 오데사에 투입됐다. 남녀노소 할 것...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자’ 알렉산드르 두브체크, 공산당적 박탈

1970년 6월 26일,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를 추구했던 알렉산드르 두브체크가 체코 공산당으로부터 당적을 박탈당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1968년 ‘프라하의 봄’도 역사 속에 묻혔다. 두부체크 개인에게도 ‘실패한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두브체크가 역사 전면에 부상한 것은 1968년 1월. 1967년부터 불붙은 당 노선 경쟁에서 보수파 당관료를 물리치고 당 제1서기에 선출되면서였다. 그는 곧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결합한 ‘제3의 길’을 모색하기...

백범 김구 의문의 피살

1949년 6월 26일 낮 12시30분. 서울 경교장(현재의 강북 삼성의료원)에 갑자기 4발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육군 소위 안두희가 조국 광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에게 쏜 총소리였다. 백범은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비스듬히 대고 쓰러져 있었고 바닥에는 선혈이 낭자했다. 73세 노혁명가의 목숨을 앗아간 안두희는 총소리에 놀라 뛰어올라온 경호원에게 손에 권총을 쥔 채로 “선생은 내가 죽였어!”라고 태연하게 말하며 검거에 순순히 응했다. 범인이 확보되고 철저하게 준비된...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 ‘토이 스토리‘ 탄생의 세 주역. 왼쪽부터 에드윈 캣멀, 스티브 잡스, 존 래스터   ☞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클릭!!   ‘토이 스토리 4’가 최근 국내에서 개봉했다. ‘토이 스토리1’은 컴퓨터로 만든 세계 최초의 장편이란 점에서 애니메이션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작품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흥행 성공과 함께 픽사(PIXAR)의 시대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토이 스토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고 픽사는 또한 어떤 과정을...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 운림산방 전경. 앞이 운림지(연못)이고 뒤는 첨찰산이다. 가운데 건물은 소치가 거주한 운림산방이다.   by 김지지   ☞ 둘러본 곳 : 운림산방 소치기념관 첨찰산 팽목항 동석산 세방낙조 접도 남망산   전남 해남에서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 땅을 밟은 것은 봄기운이 완연하던 2019년 4월 29일이었다. 강진처럼 진도 땅도 처음이다. 이 좁은 나라에서 가보지 못한 곳이 많으니 이 땅의 지신(地神)께 죄송할 따름이다. 친하게 지내는 회사 고문변호사의...

나세르, 이집트 초대 대통령에 당선

1952년 7월, 34세의 청년장교 나세르가 자유장교단을 이끌고 무혈쿠데타를 감행, 영국의 비호를 받아온 파루크 왕정을 무너뜨렸다. 1차 중동전의 영웅 나기브를 1인자로 내세우고 무대 뒤에서 힘을 비축한 나세르는 예상대로 2년 뒤 나기브를 축출하고 자신이 전면으로 나섰다. 1956년 1월 일당 정치체제에 이슬람교를 공식종교로 삼는 사회주의 아랍국가를 표방한 이집트 헌법을 공포하고, 6월 23일 이집트 최초의 국민투표를 실시, 99.9%의 찬성표를 얻어 초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히틀러,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회사 설립

히틀러는 정권을 장악하는 즉시 아우토반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명칭은 ‘라이히스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도로)’. 베를린을 핵으로 국경까지 퍼진 방사선과 그것들을 다시 환상선으로 연결하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1933년 6월 24일,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공사(公社)를 설립하고 3개월 뒤에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의 제1기 공사를 시작했다. 17년 동안 1만7000㎞의 도로를 까는 것이 목표였지만 2차대전 발발로 히틀러는 생전에 4000㎞의 아우토반 만 볼 수 있었다....

김기수 우리나라 최초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등극

1라운드가 끝나고 발표된 점수는 1대1. 마지막 주심의 채점을 발표하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가 이어졌다. “벤베누티 68…”. 그 순간 장충체육관을 가득메운 8000여 명의 관중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이겼다”는 표정이었다. “김기수 칠시입…” 하는 발표가 다시 이어지자 장내는 함성의 도가니가 되었다. ‘74점’의 뒷 숫자 ‘4’는 환호성에 묻혀 들리지도 않았고 들을 필요도 없었다. 1966년 6월 25일 밤 10시20분,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탄생했다....

美 제7기병대, 인디언과의 리틀 빅 혼 전투에서 전멸

19세기 중엽, 미 대륙의 동쪽과 서쪽을 이미 정복자들에게 빼앗긴 인디언들에게 남은 땅이라곤 중북부의 대평원 뿐이었다. 남북전쟁으로 경황이 없었던 정복자들은 두 차례의 ‘라라미 조약’을 통해 그 길을 지나는 백인 개척자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인디언들에게는 영토보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남북전쟁도 끝나고 이 지역 내 블랙힐즈에서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복자들의 탐욕이 되살아났다. 미 정부가 인디언들에게 “1876년 1월 31일까지 이곳을 떠나 보호구역으로...

유엔 안보리, 한국전 참전 결의

1950년 6월 24일 밤10시 30분(한국 시각 25일 오전 7시 30분), 장면 주미 대사에게 급보가 날아들었다. “북한이 남침했으니 대책을 세우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다급한 전화였다. 무초 주한 미 대사가 미 국무부에 이 사실을 알린지 1시간이 지난 뒤였다. 장면은 곧바로 미 국무부로 달려가 딘 러스크 극동담당 차관보를 만나 한국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하고 미국의 지원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애치슨 국무장관도 토요일이라 고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트루먼...

러시아 함선 포템킨호 수병들의 선상 반란

1905년 6월 27일, 흑해 북쪽 오데사항에 주로 기항해 온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포템킨호’에서 선상 반란이 일어났다. 혁명의 기운이 러시아 전역에 휘몰아치고 장교들의 부패와 횡포로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부실한 식사를 거부하던 수병 1명이 장교에게 사살된 것이 발단이 됐다. 곧 수병들이 함장과 장교들을 모두 사살하고 일부 수병이 파업이 한창이던 오데사항에 입항해 총파업에 가담했다. 그러자 가장 용맹하다는 코사크 기병대가 진압부대로 오데사에 투입됐다. 남녀노소 할 것...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자’ 알렉산드르 두브체크, 공산당적 박탈

1970년 6월 26일,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를 추구했던 알렉산드르 두브체크가 체코 공산당으로부터 당적을 박탈당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1968년 ‘프라하의 봄’도 역사 속에 묻혔다. 두부체크 개인에게도 ‘실패한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두브체크가 역사 전면에 부상한 것은 1968년 1월. 1967년부터 불붙은 당 노선 경쟁에서 보수파 당관료를 물리치고 당 제1서기에 선출되면서였다. 그는 곧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결합한 ‘제3의 길’을 모색하기...

백범 김구 의문의 피살

1949년 6월 26일 낮 12시30분. 서울 경교장(현재의 강북 삼성의료원)에 갑자기 4발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육군 소위 안두희가 조국 광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에게 쏜 총소리였다. 백범은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비스듬히 대고 쓰러져 있었고 바닥에는 선혈이 낭자했다. 73세 노혁명가의 목숨을 앗아간 안두희는 총소리에 놀라 뛰어올라온 경호원에게 손에 권총을 쥔 채로 “선생은 내가 죽였어!”라고 태연하게 말하며 검거에 순순히 응했다. 범인이 확보되고 철저하게 준비된...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 ‘토이 스토리‘ 탄생의 세 주역. 왼쪽부터 에드윈 캣멀, 스티브 잡스, 존 래스터   ☞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클릭!!   ‘토이 스토리 4’가 최근 국내에서 개봉했다. ‘토이 스토리1’은 컴퓨터로 만든 세계 최초의 장편이란 점에서 애니메이션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작품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흥행 성공과 함께 픽사(PIXAR)의 시대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토이 스토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고 픽사는 또한 어떤 과정을...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 운림산방 전경. 앞이 운림지(연못)이고 뒤는 첨찰산이다. 가운데 건물은 소치가 거주한 운림산방이다.   by 김지지   ☞ 둘러본 곳 : 운림산방 소치기념관 첨찰산 팽목항 동석산 세방낙조 접도 남망산   전남 해남에서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 땅을 밟은 것은 봄기운이 완연하던 2019년 4월 29일이었다. 강진처럼 진도 땅도 처음이다. 이 좁은 나라에서 가보지 못한 곳이 많으니 이 땅의 지신(地神)께 죄송할 따름이다. 친하게 지내는 회사 고문변호사의...

나세르, 이집트 초대 대통령에 당선

1952년 7월, 34세의 청년장교 나세르가 자유장교단을 이끌고 무혈쿠데타를 감행, 영국의 비호를 받아온 파루크 왕정을 무너뜨렸다. 1차 중동전의 영웅 나기브를 1인자로 내세우고 무대 뒤에서 힘을 비축한 나세르는 예상대로 2년 뒤 나기브를 축출하고 자신이 전면으로 나섰다. 1956년 1월 일당 정치체제에 이슬람교를 공식종교로 삼는 사회주의 아랍국가를 표방한 이집트 헌법을 공포하고, 6월 23일 이집트 최초의 국민투표를 실시, 99.9%의 찬성표를 얻어 초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히틀러,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회사 설립

히틀러는 정권을 장악하는 즉시 아우토반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명칭은 ‘라이히스 아우토반(독일제국 자동차도로)’. 베를린을 핵으로 국경까지 퍼진 방사선과 그것들을 다시 환상선으로 연결하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1933년 6월 24일, 아우토반 건설을 담당할 공사(公社)를 설립하고 3개월 뒤에는 프랑크푸르트~다름슈타트 간의 제1기 공사를 시작했다. 17년 동안 1만7000㎞의 도로를 까는 것이 목표였지만 2차대전 발발로 히틀러는 생전에 4000㎞의 아우토반 만 볼 수 있었다....

김기수 우리나라 최초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등극

1라운드가 끝나고 발표된 점수는 1대1. 마지막 주심의 채점을 발표하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가 이어졌다. “벤베누티 68…”. 그 순간 장충체육관을 가득메운 8000여 명의 관중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이겼다”는 표정이었다. “김기수 칠시입…” 하는 발표가 다시 이어지자 장내는 함성의 도가니가 되었다. ‘74점’의 뒷 숫자 ‘4’는 환호성에 묻혀 들리지도 않았고 들을 필요도 없었다. 1966년 6월 25일 밤 10시20분,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탄생했다....

美 제7기병대, 인디언과의 리틀 빅 혼 전투에서 전멸

19세기 중엽, 미 대륙의 동쪽과 서쪽을 이미 정복자들에게 빼앗긴 인디언들에게 남은 땅이라곤 중북부의 대평원 뿐이었다. 남북전쟁으로 경황이 없었던 정복자들은 두 차례의 ‘라라미 조약’을 통해 그 길을 지나는 백인 개척자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인디언들에게는 영토보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남북전쟁도 끝나고 이 지역 내 블랙힐즈에서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복자들의 탐욕이 되살아났다. 미 정부가 인디언들에게 “1876년 1월 31일까지 이곳을 떠나 보호구역으로...

유엔 안보리, 한국전 참전 결의

1950년 6월 24일 밤10시 30분(한국 시각 25일 오전 7시 30분), 장면 주미 대사에게 급보가 날아들었다. “북한이 남침했으니 대책을 세우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다급한 전화였다. 무초 주한 미 대사가 미 국무부에 이 사실을 알린지 1시간이 지난 뒤였다. 장면은 곧바로 미 국무부로 달려가 딘 러스크 극동담당 차관보를 만나 한국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하고 미국의 지원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애치슨 국무장관도 토요일이라 고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트루먼...

러시아 함선 포템킨호 수병들의 선상 반란

1905년 6월 27일, 흑해 북쪽 오데사항에 주로 기항해 온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포템킨호’에서 선상 반란이 일어났다. 혁명의 기운이 러시아 전역에 휘몰아치고 장교들의 부패와 횡포로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부실한 식사를 거부하던 수병 1명이 장교에게 사살된 것이 발단이 됐다. 곧 수병들이 함장과 장교들을 모두 사살하고 일부 수병이 파업이 한창이던 오데사항에 입항해 총파업에 가담했다. 그러자 가장 용맹하다는 코사크 기병대가 진압부대로 오데사에 투입됐다. 남녀노소 할 것...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자’ 알렉산드르 두브체크, 공산당적 박탈

1970년 6월 26일,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를 추구했던 알렉산드르 두브체크가 체코 공산당으로부터 당적을 박탈당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1968년 ‘프라하의 봄’도 역사 속에 묻혔다. 두부체크 개인에게도 ‘실패한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두브체크가 역사 전면에 부상한 것은 1968년 1월. 1967년부터 불붙은 당 노선 경쟁에서 보수파 당관료를 물리치고 당 제1서기에 선출되면서였다. 그는 곧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결합한 ‘제3의 길’을 모색하기...

백범 김구 의문의 피살

1949년 6월 26일 낮 12시30분. 서울 경교장(현재의 강북 삼성의료원)에 갑자기 4발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육군 소위 안두희가 조국 광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에게 쏜 총소리였다. 백범은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비스듬히 대고 쓰러져 있었고 바닥에는 선혈이 낭자했다. 73세 노혁명가의 목숨을 앗아간 안두희는 총소리에 놀라 뛰어올라온 경호원에게 손에 권총을 쥔 채로 “선생은 내가 죽였어!”라고 태연하게 말하며 검거에 순순히 응했다. 범인이 확보되고 철저하게 준비된...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토이 스토리(TOY story)’와 ‘픽사(PIXA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세 주역은 스티브 잡스, 에드윈 캣멀, 존 래스터

↑ ‘토이 스토리‘ 탄생의 세 주역. 왼쪽부터 에드윈 캣멀, 스티브 잡스, 존 래스터   ☞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클릭!!   ‘토이 스토리 4’가 최근 국내에서 개봉했다. ‘토이 스토리1’은 컴퓨터로 만든 세계 최초의 장편이란 점에서 애니메이션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작품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흥행 성공과 함께 픽사(PIXAR)의 시대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토이 스토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고 픽사는 또한 어떤 과정을...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남도 답사 두 번째 길] 전남 진도의 뜻은 ‘보배(珍)의 섬(島)’… 그 중에서도 운림산방 첨찰산 세방낙조 동석산 남망산은 보배 중의 보배

↑ 운림산방 전경. 앞이 운림지(연못)이고 뒤는 첨찰산이다. 가운데 건물은 소치가 거주한 운림산방이다.   by 김지지   ☞ 둘러본 곳 : 운림산방 소치기념관 첨찰산 팽목항 동석산 세방낙조 접도 남망산   전남 해남에서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 땅을 밟은 것은 봄기운이 완연하던 2019년 4월 29일이었다. 강진처럼 진도 땅도 처음이다. 이 좁은 나라에서 가보지 못한 곳이 많으니 이 땅의 지신(地神)께 죄송할 따름이다. 친하게 지내는 회사 고문변호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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