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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 야쿠자 간의 싸움에 휘말려 칼 맞고 사망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로 레슬러 역도산의 일본 이름은 리키도상이고 본명은 김신락이다. 함경도에서 태어나 23세 때인 1946년 일본으로 건너가 스모선수로 세키와케까지 올랐으나, 일본인이 아니면 최고자리인 요코즈나가 될 수 없다는 스모계 규정에 반발, 1950년 9월 스모계를 떠났다. 페디스토마까지 걸려 건설회사 샐러리맨으로 일하던 중 주일 미군 위문차 방일한 미국 프로레슬러의 눈에 띄어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레슬러의 길을 걸었다. 미국에서 프로레슬러로서 혹독한 수련을 받고...
美 제미니 6호·7호 랑데부 성공
우주탐험에서 로켓발사, 랑데부, 도킹 등은 피해갈 수 없는 고난도 기술이다. 미·소 양국은 로켓발사를 이미 해결한 상태에서 랑데부와 도킹을 경쟁 대상으로 삼았다.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결합하는 도킹이 이뤄지려면 먼저 랑데부가 선행돼야 한다. 랑데부는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나란히 비행하는 것이다. 이 랑데부를 미국이 먼저 해결함으로써 미국은 비로소 스푸트니크(최초 인공위성)와 유리 가가린(최초 우주비행사)에 밀려 한껏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이때부터 우주경쟁에서...
재일동포 첫 북송
1959년 12월 14일, 재일동포 234세대 975명을 실은 소련 선박 클리리온호와 토보르스크호가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일본의 니가타항을 출항, 북한의 청진항으로 향했다. 배에 탄 사람들의 얼굴에는 일본인들의 차별에서 벗어난다는 기쁨과 지상낙원으로 떠난다는 설렘이 교차했다. 일본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1800여 명의 경찰을 부두에 배치하고, 10여 척의 함정을 동원해 근해를 감시했다. 북송자를 태우고 니가타항으로 향하는 열차 주변과 역 곳곳에는 장갑차까지 동원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개봉
1939년 12월 14일 , 마가렛 미첼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소설의 무대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봉됐다. 조지아주는 이날을 휴일로 정해 흥행을 돕고 애틀랜타시는 3일 간의 시가 퍼레이드로 흥을 돋구었다. 3년간 600만 달러가 투입돼 3시간 37분으로 완성된 ‘바람과 함께…’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무성했다. 클라크 게이블을 남자 주인공으로 정하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정작 여주인공인 스칼렛역(役)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렸고,...
1년 사이 세 번이나 시도한 경기도 가평 석룡산 등정… 산세는 수려하지 않으나 조무락계곡이 있어 빛나는 곳
↑ 석룡산 능선에서 바라본 화악산 상봉과 중봉. 상봉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접근금지다. by 김지지 ■세 번의 시도 요즘 들어 자주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우리 산하에도 외국 못지않게 멋진 산과 계곡이 많다는 것이다. 대도시와 가까운 곳이든 오지이든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도 충실하다. 그러니 훌쩍 떠나고 싶은 때가 많다. 그런 점에서 2019년은 잊지 못할 해다. 내 생에 가장 많이 산을 찾은 해가 2019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에서 차로...
[美 북동부의 뉴잉글랜드 6개주를 가다 ⑧] 매사추세츠주州, 플리머스, 청교도, 메이플라워호, 추수감사절, 노스애덤스, 매스 모카, 레녹스, 탱글우드
↑ 플리머스 항구 전경 by 김정일 前 금융인·뭐라도학교 교장, 現 소나무 농사꾼 ■매사추세츠州 ▲플리머스((Plymouth)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대륙에서 첫 발 내디딘 곳 뉴포트에서 장원 구경을 더 하려다가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계획을 바꿔 청교도의 첫 기착지인 매사추세츠주의 플리머스로 떠났다. 뉴포트에서 플리머스까지 북동쪽으로 이동거리는 58마일,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주도 MA-24 북향길을 타고 가다가 국도 US-44...
임시정부 대일(對日)선전포고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 9일 발빠르게 대일(對日) 선전포고를 발표했다. 개전 하루 만에 김구 주석과 조소앙 외교부장 명의로 일본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1951년 9월, 48개 국 연합국과 일본간의 강화조약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될 때 이승만 대통령이 이 선전포고를 근거로 “우리도 연합국의 일원으로 조인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임시정부 26년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었다. 결국 우리나라는 일본의...
日 스즈키 우메타로, 첫 비타민 보고
19세기 말까지 동물에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무기질 등 4대 영양소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괴혈병과 각기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됐다. 1897년 네덜란드의 아이크만이 백미(白米)로 기른 닭이 각기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1906년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홉킨스가 동물은 4대 영양소 외에 ‘미지의 영양소’ 즉 ‘부속물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연구에 속도가 붙었다....
천주교 ‘트리엔트 공의회’ 개막
1517년 마틴 루터가 가톨릭의 부패상을 고발하는 95개 조항을 발표하면서 촉발된 종교개혁이 들불처럼 유럽전역으로 번져가자 로마 가톨릭이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해법을 찾기 위해 교황 바오로 3세가 제안하고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동의한 ‘’트리엔트 공의회’가 소집됐다. 트리엔트는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명이고, 공의회(公議會)는 교회의 교의나 규칙 등의 중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교황이 소집하는 가톨릭의 최고회의다. 1545년 12월 13일 처음 소집된 트리엔트...
日, 중국에서 남경대학살 자행
나치조차도 ‘야수의 행위’라고 비난한 ‘난징(南京) 대학살’이 1937년 12월 13일부터 6주 동안 양쯔강 남안의 도시 난징(南京) 전역에서 자행됐다. 1937년 7월 루거우차오(蘆溝橋) 사건을 빌미로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톈진(天津)·베이징(北京) 등을 점령한 뒤,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항저우(杭州)와 상하이(上海)까지 점령했다. 12월 10일 마쓰이 이와네 중지나방면군(中支那方面軍) 사령관의 공격 명령을 신호탄으로 일본군 6개 사단 20여 만 명은 3개...
‘세계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 야쿠자 간의 싸움에 휘말려 칼 맞고 사망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로 레슬러 역도산의 일본 이름은 리키도상이고 본명은 김신락이다. 함경도에서 태어나 23세 때인 1946년 일본으로 건너가 스모선수로 세키와케까지 올랐으나, 일본인이 아니면 최고자리인 요코즈나가 될 수 없다는 스모계 규정에 반발, 1950년 9월 스모계를 떠났다. 페디스토마까지 걸려 건설회사 샐러리맨으로 일하던 중 주일 미군 위문차 방일한 미국 프로레슬러의 눈에 띄어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레슬러의 길을 걸었다. 미국에서 프로레슬러로서 혹독한 수련을 받고...
美 제미니 6호·7호 랑데부 성공
우주탐험에서 로켓발사, 랑데부, 도킹 등은 피해갈 수 없는 고난도 기술이다. 미·소 양국은 로켓발사를 이미 해결한 상태에서 랑데부와 도킹을 경쟁 대상으로 삼았다.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결합하는 도킹이 이뤄지려면 먼저 랑데부가 선행돼야 한다. 랑데부는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나란히 비행하는 것이다. 이 랑데부를 미국이 먼저 해결함으로써 미국은 비로소 스푸트니크(최초 인공위성)와 유리 가가린(최초 우주비행사)에 밀려 한껏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이때부터 우주경쟁에서...
재일동포 첫 북송
1959년 12월 14일, 재일동포 234세대 975명을 실은 소련 선박 클리리온호와 토보르스크호가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일본의 니가타항을 출항, 북한의 청진항으로 향했다. 배에 탄 사람들의 얼굴에는 일본인들의 차별에서 벗어난다는 기쁨과 지상낙원으로 떠난다는 설렘이 교차했다. 일본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1800여 명의 경찰을 부두에 배치하고, 10여 척의 함정을 동원해 근해를 감시했다. 북송자를 태우고 니가타항으로 향하는 열차 주변과 역 곳곳에는 장갑차까지 동원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개봉
1939년 12월 14일 , 마가렛 미첼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소설의 무대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봉됐다. 조지아주는 이날을 휴일로 정해 흥행을 돕고 애틀랜타시는 3일 간의 시가 퍼레이드로 흥을 돋구었다. 3년간 600만 달러가 투입돼 3시간 37분으로 완성된 ‘바람과 함께…’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무성했다. 클라크 게이블을 남자 주인공으로 정하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정작 여주인공인 스칼렛역(役)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렸고,...
1년 사이 세 번이나 시도한 경기도 가평 석룡산 등정… 산세는 수려하지 않으나 조무락계곡이 있어 빛나는 곳
↑ 석룡산 능선에서 바라본 화악산 상봉과 중봉. 상봉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접근금지다. by 김지지 ■세 번의 시도 요즘 들어 자주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우리 산하에도 외국 못지않게 멋진 산과 계곡이 많다는 것이다. 대도시와 가까운 곳이든 오지이든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도 충실하다. 그러니 훌쩍 떠나고 싶은 때가 많다. 그런 점에서 2019년은 잊지 못할 해다. 내 생에 가장 많이 산을 찾은 해가 2019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에서 차로...
[美 북동부의 뉴잉글랜드 6개주를 가다 ⑧] 매사추세츠주州, 플리머스, 청교도, 메이플라워호, 추수감사절, 노스애덤스, 매스 모카, 레녹스, 탱글우드
↑ 플리머스 항구 전경 by 김정일 前 금융인·뭐라도학교 교장, 現 소나무 농사꾼 ■매사추세츠州 ▲플리머스((Plymouth)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대륙에서 첫 발 내디딘 곳 뉴포트에서 장원 구경을 더 하려다가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계획을 바꿔 청교도의 첫 기착지인 매사추세츠주의 플리머스로 떠났다. 뉴포트에서 플리머스까지 북동쪽으로 이동거리는 58마일,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주도 MA-24 북향길을 타고 가다가 국도 US-44...
임시정부 대일(對日)선전포고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 9일 발빠르게 대일(對日) 선전포고를 발표했다. 개전 하루 만에 김구 주석과 조소앙 외교부장 명의로 일본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1951년 9월, 48개 국 연합국과 일본간의 강화조약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될 때 이승만 대통령이 이 선전포고를 근거로 “우리도 연합국의 일원으로 조인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임시정부 26년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었다. 결국 우리나라는 일본의...
日 스즈키 우메타로, 첫 비타민 보고
19세기 말까지 동물에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무기질 등 4대 영양소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괴혈병과 각기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됐다. 1897년 네덜란드의 아이크만이 백미(白米)로 기른 닭이 각기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1906년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홉킨스가 동물은 4대 영양소 외에 ‘미지의 영양소’ 즉 ‘부속물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연구에 속도가 붙었다....
천주교 ‘트리엔트 공의회’ 개막
1517년 마틴 루터가 가톨릭의 부패상을 고발하는 95개 조항을 발표하면서 촉발된 종교개혁이 들불처럼 유럽전역으로 번져가자 로마 가톨릭이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해법을 찾기 위해 교황 바오로 3세가 제안하고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동의한 ‘’트리엔트 공의회’가 소집됐다. 트리엔트는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명이고, 공의회(公議會)는 교회의 교의나 규칙 등의 중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교황이 소집하는 가톨릭의 최고회의다. 1545년 12월 13일 처음 소집된 트리엔트...
日, 중국에서 남경대학살 자행
나치조차도 ‘야수의 행위’라고 비난한 ‘난징(南京) 대학살’이 1937년 12월 13일부터 6주 동안 양쯔강 남안의 도시 난징(南京) 전역에서 자행됐다. 1937년 7월 루거우차오(蘆溝橋) 사건을 빌미로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톈진(天津)·베이징(北京) 등을 점령한 뒤,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항저우(杭州)와 상하이(上海)까지 점령했다. 12월 10일 마쓰이 이와네 중지나방면군(中支那方面軍) 사령관의 공격 명령을 신호탄으로 일본군 6개 사단 20여 만 명은 3개...
‘세계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 야쿠자 간의 싸움에 휘말려 칼 맞고 사망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로 레슬러 역도산의 일본 이름은 리키도상이고 본명은 김신락이다. 함경도에서 태어나 23세 때인 1946년 일본으로 건너가 스모선수로 세키와케까지 올랐으나, 일본인이 아니면 최고자리인 요코즈나가 될 수 없다는 스모계 규정에 반발, 1950년 9월 스모계를 떠났다. 페디스토마까지 걸려 건설회사 샐러리맨으로 일하던 중 주일 미군 위문차 방일한 미국 프로레슬러의 눈에 띄어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레슬러의 길을 걸었다. 미국에서 프로레슬러로서 혹독한 수련을 받고...
美 제미니 6호·7호 랑데부 성공
우주탐험에서 로켓발사, 랑데부, 도킹 등은 피해갈 수 없는 고난도 기술이다. 미·소 양국은 로켓발사를 이미 해결한 상태에서 랑데부와 도킹을 경쟁 대상으로 삼았다.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결합하는 도킹이 이뤄지려면 먼저 랑데부가 선행돼야 한다. 랑데부는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나란히 비행하는 것이다. 이 랑데부를 미국이 먼저 해결함으로써 미국은 비로소 스푸트니크(최초 인공위성)와 유리 가가린(최초 우주비행사)에 밀려 한껏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이때부터 우주경쟁에서...
재일동포 첫 북송
1959년 12월 14일, 재일동포 234세대 975명을 실은 소련 선박 클리리온호와 토보르스크호가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일본의 니가타항을 출항, 북한의 청진항으로 향했다. 배에 탄 사람들의 얼굴에는 일본인들의 차별에서 벗어난다는 기쁨과 지상낙원으로 떠난다는 설렘이 교차했다. 일본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1800여 명의 경찰을 부두에 배치하고, 10여 척의 함정을 동원해 근해를 감시했다. 북송자를 태우고 니가타항으로 향하는 열차 주변과 역 곳곳에는 장갑차까지 동원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개봉
1939년 12월 14일 , 마가렛 미첼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소설의 무대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봉됐다. 조지아주는 이날을 휴일로 정해 흥행을 돕고 애틀랜타시는 3일 간의 시가 퍼레이드로 흥을 돋구었다. 3년간 600만 달러가 투입돼 3시간 37분으로 완성된 ‘바람과 함께…’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무성했다. 클라크 게이블을 남자 주인공으로 정하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정작 여주인공인 스칼렛역(役)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렸고,...
1년 사이 세 번이나 시도한 경기도 가평 석룡산 등정… 산세는 수려하지 않으나 조무락계곡이 있어 빛나는 곳
↑ 석룡산 능선에서 바라본 화악산 상봉과 중봉. 상봉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접근금지다. by 김지지 ■세 번의 시도 요즘 들어 자주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우리 산하에도 외국 못지않게 멋진 산과 계곡이 많다는 것이다. 대도시와 가까운 곳이든 오지이든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도 충실하다. 그러니 훌쩍 떠나고 싶은 때가 많다. 그런 점에서 2019년은 잊지 못할 해다. 내 생에 가장 많이 산을 찾은 해가 2019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에서 차로...
[美 북동부의 뉴잉글랜드 6개주를 가다 ⑧] 매사추세츠주州, 플리머스, 청교도, 메이플라워호, 추수감사절, 노스애덤스, 매스 모카, 레녹스, 탱글우드
↑ 플리머스 항구 전경 by 김정일 前 금융인·뭐라도학교 교장, 現 소나무 농사꾼 ■매사추세츠州 ▲플리머스((Plymouth)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대륙에서 첫 발 내디딘 곳 뉴포트에서 장원 구경을 더 하려다가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계획을 바꿔 청교도의 첫 기착지인 매사추세츠주의 플리머스로 떠났다. 뉴포트에서 플리머스까지 북동쪽으로 이동거리는 58마일,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주도 MA-24 북향길을 타고 가다가 국도 US-44...
임시정부 대일(對日)선전포고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 9일 발빠르게 대일(對日) 선전포고를 발표했다. 개전 하루 만에 김구 주석과 조소앙 외교부장 명의로 일본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1951년 9월, 48개 국 연합국과 일본간의 강화조약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될 때 이승만 대통령이 이 선전포고를 근거로 “우리도 연합국의 일원으로 조인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임시정부 26년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었다. 결국 우리나라는 일본의...
日 스즈키 우메타로, 첫 비타민 보고
19세기 말까지 동물에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무기질 등 4대 영양소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괴혈병과 각기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됐다. 1897년 네덜란드의 아이크만이 백미(白米)로 기른 닭이 각기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1906년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홉킨스가 동물은 4대 영양소 외에 ‘미지의 영양소’ 즉 ‘부속물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연구에 속도가 붙었다....
천주교 ‘트리엔트 공의회’ 개막
1517년 마틴 루터가 가톨릭의 부패상을 고발하는 95개 조항을 발표하면서 촉발된 종교개혁이 들불처럼 유럽전역으로 번져가자 로마 가톨릭이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해법을 찾기 위해 교황 바오로 3세가 제안하고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동의한 ‘’트리엔트 공의회’가 소집됐다. 트리엔트는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명이고, 공의회(公議會)는 교회의 교의나 규칙 등의 중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교황이 소집하는 가톨릭의 최고회의다. 1545년 12월 13일 처음 소집된 트리엔트...
日, 중국에서 남경대학살 자행
나치조차도 ‘야수의 행위’라고 비난한 ‘난징(南京) 대학살’이 1937년 12월 13일부터 6주 동안 양쯔강 남안의 도시 난징(南京) 전역에서 자행됐다. 1937년 7월 루거우차오(蘆溝橋) 사건을 빌미로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톈진(天津)·베이징(北京) 등을 점령한 뒤,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항저우(杭州)와 상하이(上海)까지 점령했다. 12월 10일 마쓰이 이와네 중지나방면군(中支那方面軍) 사령관의 공격 명령을 신호탄으로 일본군 6개 사단 20여 만 명은 3개...
‘세계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 야쿠자 간의 싸움에 휘말려 칼 맞고 사망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로 레슬러 역도산의 일본 이름은 리키도상이고 본명은 김신락이다. 함경도에서 태어나 23세 때인 1946년 일본으로 건너가 스모선수로 세키와케까지 올랐으나, 일본인이 아니면 최고자리인 요코즈나가 될 수 없다는 스모계 규정에 반발, 1950년 9월 스모계를 떠났다. 페디스토마까지 걸려 건설회사 샐러리맨으로 일하던 중 주일 미군 위문차 방일한 미국 프로레슬러의 눈에 띄어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레슬러의 길을 걸었다. 미국에서 프로레슬러로서 혹독한 수련을 받고...
美 제미니 6호·7호 랑데부 성공
우주탐험에서 로켓발사, 랑데부, 도킹 등은 피해갈 수 없는 고난도 기술이다. 미·소 양국은 로켓발사를 이미 해결한 상태에서 랑데부와 도킹을 경쟁 대상으로 삼았다.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결합하는 도킹이 이뤄지려면 먼저 랑데부가 선행돼야 한다. 랑데부는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나란히 비행하는 것이다. 이 랑데부를 미국이 먼저 해결함으로써 미국은 비로소 스푸트니크(최초 인공위성)와 유리 가가린(최초 우주비행사)에 밀려 한껏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이때부터 우주경쟁에서...
재일동포 첫 북송
1959년 12월 14일, 재일동포 234세대 975명을 실은 소련 선박 클리리온호와 토보르스크호가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일본의 니가타항을 출항, 북한의 청진항으로 향했다. 배에 탄 사람들의 얼굴에는 일본인들의 차별에서 벗어난다는 기쁨과 지상낙원으로 떠난다는 설렘이 교차했다. 일본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1800여 명의 경찰을 부두에 배치하고, 10여 척의 함정을 동원해 근해를 감시했다. 북송자를 태우고 니가타항으로 향하는 열차 주변과 역 곳곳에는 장갑차까지 동원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개봉
1939년 12월 14일 , 마가렛 미첼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소설의 무대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봉됐다. 조지아주는 이날을 휴일로 정해 흥행을 돕고 애틀랜타시는 3일 간의 시가 퍼레이드로 흥을 돋구었다. 3년간 600만 달러가 투입돼 3시간 37분으로 완성된 ‘바람과 함께…’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무성했다. 클라크 게이블을 남자 주인공으로 정하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정작 여주인공인 스칼렛역(役)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렸고,...
1년 사이 세 번이나 시도한 경기도 가평 석룡산 등정… 산세는 수려하지 않으나 조무락계곡이 있어 빛나는 곳
↑ 석룡산 능선에서 바라본 화악산 상봉과 중봉. 상봉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접근금지다. by 김지지 ■세 번의 시도 요즘 들어 자주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우리 산하에도 외국 못지않게 멋진 산과 계곡이 많다는 것이다. 대도시와 가까운 곳이든 오지이든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도 충실하다. 그러니 훌쩍 떠나고 싶은 때가 많다. 그런 점에서 2019년은 잊지 못할 해다. 내 생에 가장 많이 산을 찾은 해가 2019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에서 차로...
[美 북동부의 뉴잉글랜드 6개주를 가다 ⑧] 매사추세츠주州, 플리머스, 청교도, 메이플라워호, 추수감사절, 노스애덤스, 매스 모카, 레녹스, 탱글우드
↑ 플리머스 항구 전경 by 김정일 前 금융인·뭐라도학교 교장, 現 소나무 농사꾼 ■매사추세츠州 ▲플리머스((Plymouth)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대륙에서 첫 발 내디딘 곳 뉴포트에서 장원 구경을 더 하려다가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계획을 바꿔 청교도의 첫 기착지인 매사추세츠주의 플리머스로 떠났다. 뉴포트에서 플리머스까지 북동쪽으로 이동거리는 58마일,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주도 MA-24 북향길을 타고 가다가 국도 US-44...
임시정부 대일(對日)선전포고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 9일 발빠르게 대일(對日) 선전포고를 발표했다. 개전 하루 만에 김구 주석과 조소앙 외교부장 명의로 일본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1951년 9월, 48개 국 연합국과 일본간의 강화조약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될 때 이승만 대통령이 이 선전포고를 근거로 “우리도 연합국의 일원으로 조인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임시정부 26년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었다. 결국 우리나라는 일본의...
日 스즈키 우메타로, 첫 비타민 보고
19세기 말까지 동물에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무기질 등 4대 영양소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괴혈병과 각기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됐다. 1897년 네덜란드의 아이크만이 백미(白米)로 기른 닭이 각기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1906년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홉킨스가 동물은 4대 영양소 외에 ‘미지의 영양소’ 즉 ‘부속물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연구에 속도가 붙었다....
천주교 ‘트리엔트 공의회’ 개막
1517년 마틴 루터가 가톨릭의 부패상을 고발하는 95개 조항을 발표하면서 촉발된 종교개혁이 들불처럼 유럽전역으로 번져가자 로마 가톨릭이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해법을 찾기 위해 교황 바오로 3세가 제안하고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동의한 ‘’트리엔트 공의회’가 소집됐다. 트리엔트는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명이고, 공의회(公議會)는 교회의 교의나 규칙 등의 중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교황이 소집하는 가톨릭의 최고회의다. 1545년 12월 13일 처음 소집된 트리엔트...
日, 중국에서 남경대학살 자행
나치조차도 ‘야수의 행위’라고 비난한 ‘난징(南京) 대학살’이 1937년 12월 13일부터 6주 동안 양쯔강 남안의 도시 난징(南京) 전역에서 자행됐다. 1937년 7월 루거우차오(蘆溝橋) 사건을 빌미로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톈진(天津)·베이징(北京) 등을 점령한 뒤,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항저우(杭州)와 상하이(上海)까지 점령했다. 12월 10일 마쓰이 이와네 중지나방면군(中支那方面軍) 사령관의 공격 명령을 신호탄으로 일본군 6개 사단 20여 만 명은 3개...
‘세계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 야쿠자 간의 싸움에 휘말려 칼 맞고 사망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로 레슬러 역도산의 일본 이름은 리키도상이고 본명은 김신락이다. 함경도에서 태어나 23세 때인 1946년 일본으로 건너가 스모선수로 세키와케까지 올랐으나, 일본인이 아니면 최고자리인 요코즈나가 될 수 없다는 스모계 규정에 반발, 1950년 9월 스모계를 떠났다. 페디스토마까지 걸려 건설회사 샐러리맨으로 일하던 중 주일 미군 위문차 방일한 미국 프로레슬러의 눈에 띄어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레슬러의 길을 걸었다. 미국에서 프로레슬러로서 혹독한 수련을 받고...
美 제미니 6호·7호 랑데부 성공
우주탐험에서 로켓발사, 랑데부, 도킹 등은 피해갈 수 없는 고난도 기술이다. 미·소 양국은 로켓발사를 이미 해결한 상태에서 랑데부와 도킹을 경쟁 대상으로 삼았다.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결합하는 도킹이 이뤄지려면 먼저 랑데부가 선행돼야 한다. 랑데부는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나란히 비행하는 것이다. 이 랑데부를 미국이 먼저 해결함으로써 미국은 비로소 스푸트니크(최초 인공위성)와 유리 가가린(최초 우주비행사)에 밀려 한껏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이때부터 우주경쟁에서...
재일동포 첫 북송
1959년 12월 14일, 재일동포 234세대 975명을 실은 소련 선박 클리리온호와 토보르스크호가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일본의 니가타항을 출항, 북한의 청진항으로 향했다. 배에 탄 사람들의 얼굴에는 일본인들의 차별에서 벗어난다는 기쁨과 지상낙원으로 떠난다는 설렘이 교차했다. 일본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1800여 명의 경찰을 부두에 배치하고, 10여 척의 함정을 동원해 근해를 감시했다. 북송자를 태우고 니가타항으로 향하는 열차 주변과 역 곳곳에는 장갑차까지 동원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개봉
1939년 12월 14일 , 마가렛 미첼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소설의 무대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봉됐다. 조지아주는 이날을 휴일로 정해 흥행을 돕고 애틀랜타시는 3일 간의 시가 퍼레이드로 흥을 돋구었다. 3년간 600만 달러가 투입돼 3시간 37분으로 완성된 ‘바람과 함께…’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무성했다. 클라크 게이블을 남자 주인공으로 정하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정작 여주인공인 스칼렛역(役)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렸고,...
1년 사이 세 번이나 시도한 경기도 가평 석룡산 등정… 산세는 수려하지 않으나 조무락계곡이 있어 빛나는 곳
↑ 석룡산 능선에서 바라본 화악산 상봉과 중봉. 상봉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접근금지다. by 김지지 ■세 번의 시도 요즘 들어 자주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우리 산하에도 외국 못지않게 멋진 산과 계곡이 많다는 것이다. 대도시와 가까운 곳이든 오지이든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도 충실하다. 그러니 훌쩍 떠나고 싶은 때가 많다. 그런 점에서 2019년은 잊지 못할 해다. 내 생에 가장 많이 산을 찾은 해가 2019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에서 차로...
[美 북동부의 뉴잉글랜드 6개주를 가다 ⑧] 매사추세츠주州, 플리머스, 청교도, 메이플라워호, 추수감사절, 노스애덤스, 매스 모카, 레녹스, 탱글우드
↑ 플리머스 항구 전경 by 김정일 前 금융인·뭐라도학교 교장, 現 소나무 농사꾼 ■매사추세츠州 ▲플리머스((Plymouth)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대륙에서 첫 발 내디딘 곳 뉴포트에서 장원 구경을 더 하려다가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계획을 바꿔 청교도의 첫 기착지인 매사추세츠주의 플리머스로 떠났다. 뉴포트에서 플리머스까지 북동쪽으로 이동거리는 58마일,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주도 MA-24 북향길을 타고 가다가 국도 US-44...
임시정부 대일(對日)선전포고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 9일 발빠르게 대일(對日) 선전포고를 발표했다. 개전 하루 만에 김구 주석과 조소앙 외교부장 명의로 일본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1951년 9월, 48개 국 연합국과 일본간의 강화조약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될 때 이승만 대통령이 이 선전포고를 근거로 “우리도 연합국의 일원으로 조인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임시정부 26년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었다. 결국 우리나라는 일본의...
日 스즈키 우메타로, 첫 비타민 보고
19세기 말까지 동물에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무기질 등 4대 영양소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괴혈병과 각기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됐다. 1897년 네덜란드의 아이크만이 백미(白米)로 기른 닭이 각기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1906년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홉킨스가 동물은 4대 영양소 외에 ‘미지의 영양소’ 즉 ‘부속물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연구에 속도가 붙었다....
천주교 ‘트리엔트 공의회’ 개막
1517년 마틴 루터가 가톨릭의 부패상을 고발하는 95개 조항을 발표하면서 촉발된 종교개혁이 들불처럼 유럽전역으로 번져가자 로마 가톨릭이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해법을 찾기 위해 교황 바오로 3세가 제안하고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동의한 ‘’트리엔트 공의회’가 소집됐다. 트리엔트는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명이고, 공의회(公議會)는 교회의 교의나 규칙 등의 중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교황이 소집하는 가톨릭의 최고회의다. 1545년 12월 13일 처음 소집된 트리엔트...
日, 중국에서 남경대학살 자행
나치조차도 ‘야수의 행위’라고 비난한 ‘난징(南京) 대학살’이 1937년 12월 13일부터 6주 동안 양쯔강 남안의 도시 난징(南京) 전역에서 자행됐다. 1937년 7월 루거우차오(蘆溝橋) 사건을 빌미로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톈진(天津)·베이징(北京) 등을 점령한 뒤,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항저우(杭州)와 상하이(上海)까지 점령했다. 12월 10일 마쓰이 이와네 중지나방면군(中支那方面軍) 사령관의 공격 명령을 신호탄으로 일본군 6개 사단 20여 만 명은 3개...
‘세계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 야쿠자 간의 싸움에 휘말려 칼 맞고 사망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로 레슬러 역도산의 일본 이름은 리키도상이고 본명은 김신락이다. 함경도에서 태어나 23세 때인 1946년 일본으로 건너가 스모선수로 세키와케까지 올랐으나, 일본인이 아니면 최고자리인 요코즈나가 될 수 없다는 스모계 규정에 반발, 1950년 9월 스모계를 떠났다. 페디스토마까지 걸려 건설회사 샐러리맨으로 일하던 중 주일 미군 위문차 방일한 미국 프로레슬러의 눈에 띄어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레슬러의 길을 걸었다. 미국에서 프로레슬러로서 혹독한 수련을 받고...
美 제미니 6호·7호 랑데부 성공
우주탐험에서 로켓발사, 랑데부, 도킹 등은 피해갈 수 없는 고난도 기술이다. 미·소 양국은 로켓발사를 이미 해결한 상태에서 랑데부와 도킹을 경쟁 대상으로 삼았다.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결합하는 도킹이 이뤄지려면 먼저 랑데부가 선행돼야 한다. 랑데부는 두 우주선이 우주에서 나란히 비행하는 것이다. 이 랑데부를 미국이 먼저 해결함으로써 미국은 비로소 스푸트니크(최초 인공위성)와 유리 가가린(최초 우주비행사)에 밀려 한껏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이때부터 우주경쟁에서...
재일동포 첫 북송
1959년 12월 14일, 재일동포 234세대 975명을 실은 소련 선박 클리리온호와 토보르스크호가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일본의 니가타항을 출항, 북한의 청진항으로 향했다. 배에 탄 사람들의 얼굴에는 일본인들의 차별에서 벗어난다는 기쁨과 지상낙원으로 떠난다는 설렘이 교차했다. 일본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1800여 명의 경찰을 부두에 배치하고, 10여 척의 함정을 동원해 근해를 감시했다. 북송자를 태우고 니가타항으로 향하는 열차 주변과 역 곳곳에는 장갑차까지 동원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개봉
1939년 12월 14일 , 마가렛 미첼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소설의 무대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봉됐다. 조지아주는 이날을 휴일로 정해 흥행을 돕고 애틀랜타시는 3일 간의 시가 퍼레이드로 흥을 돋구었다. 3년간 600만 달러가 투입돼 3시간 37분으로 완성된 ‘바람과 함께…’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무성했다. 클라크 게이블을 남자 주인공으로 정하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정작 여주인공인 스칼렛역(役)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렸고,...
1년 사이 세 번이나 시도한 경기도 가평 석룡산 등정… 산세는 수려하지 않으나 조무락계곡이 있어 빛나는 곳
↑ 석룡산 능선에서 바라본 화악산 상봉과 중봉. 상봉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접근금지다. by 김지지 ■세 번의 시도 요즘 들어 자주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우리 산하에도 외국 못지않게 멋진 산과 계곡이 많다는 것이다. 대도시와 가까운 곳이든 오지이든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도 충실하다. 그러니 훌쩍 떠나고 싶은 때가 많다. 그런 점에서 2019년은 잊지 못할 해다. 내 생에 가장 많이 산을 찾은 해가 2019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에서 차로...
[美 북동부의 뉴잉글랜드 6개주를 가다 ⑧] 매사추세츠주州, 플리머스, 청교도, 메이플라워호, 추수감사절, 노스애덤스, 매스 모카, 레녹스, 탱글우드
↑ 플리머스 항구 전경 by 김정일 前 금융인·뭐라도학교 교장, 現 소나무 농사꾼 ■매사추세츠州 ▲플리머스((Plymouth)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대륙에서 첫 발 내디딘 곳 뉴포트에서 장원 구경을 더 하려다가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계획을 바꿔 청교도의 첫 기착지인 매사추세츠주의 플리머스로 떠났다. 뉴포트에서 플리머스까지 북동쪽으로 이동거리는 58마일,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주도 MA-24 북향길을 타고 가다가 국도 US-44...
임시정부 대일(對日)선전포고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 9일 발빠르게 대일(對日) 선전포고를 발표했다. 개전 하루 만에 김구 주석과 조소앙 외교부장 명의로 일본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1951년 9월, 48개 국 연합국과 일본간의 강화조약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될 때 이승만 대통령이 이 선전포고를 근거로 “우리도 연합국의 일원으로 조인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임시정부 26년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었다. 결국 우리나라는 일본의...
日 스즈키 우메타로, 첫 비타민 보고
19세기 말까지 동물에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무기질 등 4대 영양소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괴혈병과 각기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됐다. 1897년 네덜란드의 아이크만이 백미(白米)로 기른 닭이 각기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1906년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홉킨스가 동물은 4대 영양소 외에 ‘미지의 영양소’ 즉 ‘부속물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연구에 속도가 붙었다....
천주교 ‘트리엔트 공의회’ 개막
1517년 마틴 루터가 가톨릭의 부패상을 고발하는 95개 조항을 발표하면서 촉발된 종교개혁이 들불처럼 유럽전역으로 번져가자 로마 가톨릭이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해법을 찾기 위해 교황 바오로 3세가 제안하고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동의한 ‘’트리엔트 공의회’가 소집됐다. 트리엔트는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명이고, 공의회(公議會)는 교회의 교의나 규칙 등의 중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교황이 소집하는 가톨릭의 최고회의다. 1545년 12월 13일 처음 소집된 트리엔트...
日, 중국에서 남경대학살 자행
나치조차도 ‘야수의 행위’라고 비난한 ‘난징(南京) 대학살’이 1937년 12월 13일부터 6주 동안 양쯔강 남안의 도시 난징(南京) 전역에서 자행됐다. 1937년 7월 루거우차오(蘆溝橋) 사건을 빌미로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톈진(天津)·베이징(北京) 등을 점령한 뒤,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항저우(杭州)와 상하이(上海)까지 점령했다. 12월 10일 마쓰이 이와네 중지나방면군(中支那方面軍) 사령관의 공격 명령을 신호탄으로 일본군 6개 사단 20여 만 명은 3개...